작은 행성을 위한 몇 가지 혁명 - 지구를 구하기 위한 행동 지침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와 전략
시릴 디옹 지음, 권지현 옮김 / 갈라파고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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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상에 어떻게 다양한 생명들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작은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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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브런치 -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 4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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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는 원래 아침을 뜻하는 Breakfast와 점심을 뜻하는 Lunch의 합성어다. 그런데 잘 보면 이 Breakfast라는 것 또한 합성어다. Break는 부수다고, fast는 공복을 뜻하기도 때문이다. 그러니 아침은 공복을 부시다라는 말 정도로 풀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브런치라는 말은 합성어의 합성어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사랑하는 부키 출판사에서는 지금도 다채로운 브런치 세트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세계사 브런치>라든가 <세계 문학 브런치>를 내 놓은 적이 있었고, 이번에 내놓은 책은 <클래식 브런치>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것은 내 첫 번째 브런치다. 이전에 서점에 갈 때마다 봤던 브런치들은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었다. 책의 표지는 이쁜데, 가격표를 보는 순간 눈이 휘둥그래 졌다고나 이야기 할까. 그래서 이 책은 그러한 점에서 정말 내 기대를 자극했다. 그리고 그 기대는 봄마다 찾아오는 미세먼지처럼 당연한 듯 나를 감쌌다.


 클래식 그리고 브런치


 클래식으로 쓴 글을 본 것은 처음이다. 솔직히 이 책을 신청할 때도 그렇지만, 나는 음악 시간이 8등급 혹은 9등급을 맞은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음악 공부를 아이에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중학교 때 잠시 음악학원을 다녔는데,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았다. 당시에 내가 배운 것은 음악 이론이었다. 도미솔, 도파라, 솔시레 등을 배운 것은 기억이 낭느데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나 것들이 음악에서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 것들인지 말이다.

 그런데 내가 공부했던 것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공부할 때 어법을 먼저 공부하는 것과 같은 문제를 만들어 냈다. 한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적 토양도 없는데 그냥 씨만 뿌리고, 그 씨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음악에 대한 흥미를 잃었고, 그 이후에 음악을 멀리했다. 물론, 대학에 가서도 음악과 관련된 일은 일절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상처난 부위에 뭔가 후시딘 혹은 마데카솔과 같은 연고를 바른 느낌이 났다. 새로운 살이 솔솔 돋듯, 이 책을 통해서 아주 후펴 바지듯 한 음악에 대한 나의 편견과, 악몽 그리고 그 여파로 내가 음악에 대하여 완전히 흥미를 잃게 만든 수 많은 상처들이 천천히 없어지는 듯 했다. “바로크 시대 음악가! 하면 정답을 헨델”로 적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은 바롴 시대 음악에는 어떠한 풍토가 있었는지, 왜 그것이 중시되었는지 그리고 그 당시의 음악가들은 이러한 경향 등을 따랐는지 등을 이야기 해 준다. 그 점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이점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세계사 혹은 세계 문학과 같은 브런치 세트도 이 책을 읽은 후에 정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Let’s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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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리터러시
박명호 지음 / 아우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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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가 읽은 책의 제목은 시네리터러시다.

영화관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영화를 옛날부터 자주 보곤 했다그리고 나는 보통 그런 영화를 혼자 보곤 했다하지만 내가 주로 본 영화들은 상업영화 들로서 별로 비유와 상징과 같은 것들은 나오지 않는 것이 상당수였다독립영화나 예술영화처럼 무거운 것들이 없기에 그렇게 가볍게 읽었다하지만 어느날 그런 글을 봤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다크나이트>와 마블 영화에 관한 것 이었다.

 

<다크 나이트>는 관련 공권력이 아닌 사적인 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도 되나와 같은 질문을 하는 영화였다고 한다물론 영화를 봤을 때 내가 주목했던 것그리고 여운으로 남았던 것은 과연 조커가 죽었나죽지 않았나?”와 함께 다크나이트 끝장면 너무 멋있다~” 정도마블 영화를 봤을 때에도 마찬가지 였다마블 영화들이 던지는 질문은 영웅이라는 존재 자체였다우리에게는 정말 쉴드와 같이 공공의 힘으로 휘둘러지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고유한 힘들로 이 세상의 일에 개입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질문했다고 한다그리고 가장 상징적인 장면으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등장하는 소코비아 협정과 관련된 것이 대표적이었다물론이러한 질문을 던진 영화들은 이 2개만이 아니라 수없이 많았다굳이 액션이 아니어도굳이 불편해도이와 같은 것들은 다 있었다.

 

내가 이 책 <시네리터러시서평단에 신청했던 이유도 이와 같다내가 모르는이제껏 내가 본 영화들중에 내가 놓친 것이 있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이 책 서평단에 닉네임을 올렸다그리고 만약 그렇게 잘못 알고 지나간 것이 있다면바로잡고새가 알지 못했던 영화들이 품고 있었던 질문 또한 알고 싶었다.

 

이 책 <시네리터러시>에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영화에 대한 진득한 설명보다여러 영화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가 설명이 나온다그래서 좋았던 것 같다하나의 영화를 너무 깊이 파면 굳이 이런 것 까지라는 생각과 함께 이 사람 너무 갔다라고 생각했을 텐데이 영화는 일단 좋은 작품들과그런 작품들에 작가와 감독이 넣으려는 메시지들이 좋은 것들로만 선별된 것 같다웰 메이드 영화의 웰 메이드 메시지를 많이 품고 있어서 이 책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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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제국의 몰락 - 엘리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집대성한 엘리트 신화의 탄생과 종말
미하엘 하르트만 지음, 이덕임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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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독일에서 상상도 할 수 없어요!”

 

내가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는 <저널리즘 토크쇼J>이 프로그램의 좋은 이유는 그동안 답답했던 공영방송의 고구마 같은 비판을 굳이 보지 않아서다과거에 있었던 <미디어 포커스>같은 프로그램은 솔직히 누가 볼까 정말 재미가 없었고시청자가 KBS프로그램을 비판하는 프로그램들 또한 대개 대놓고 보지 말라는 표시를 하듯 프로그램을 재미없게 만들었었다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나름의 재미도 있고 유익함도 있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보는 다른 한 가지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는 언론정치 혹은 사회 문제와 관련하여 다른 나라의 문제 또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과거 있었던 <비정상회담>과 같은 프로그램이나 <미녀들의 수다혹은 지금 유행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외국인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같은 연성적인 주제만 다를 뿐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안톤 슐츠 기자는 한국 문제에 대해서 자세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자국에서는 해당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 지는지 또한 이야기를 해준다그리고 그런 슐츠 기자의 이야기로부터 내가 자주 들었던 이야기는 그런 건 독일에서 상상도 할 수 없어요이다.

 

하지만 <엘리튜 제국의 몰락>을 읽은 후에는 솔직히 안돈 슐츠 기자가 자국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엘리트 제국의 몰락>의 저자는 적어더 독일인 사회학자다이 사람은 독일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양극화와 계급화의 문제에 대해서 연구한 사람으로서 독일 내에서 엘리트들이 만든 사회 문제에 대해서 연구를 한 사람이다솔직히 엘리트 문제는 그 어떤 사회 문제보다 참구하기 쉽지 않은 분야다기본적으로 사회학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평균적인 데이터나 의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하는데엘리트들은 그런 접근성 자체가 떨어지는 분야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솔직히 신선하고나에게는 다소 충격적이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독일인 학자가 썼다는 것보다독일 또한 이런 사회였는지 알게 됐다는 점에 있어서다폭스 바겐의 사례뿐만이 아니라독일에서도 엘리트층들이 자신들의 코스를 갖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투자를 하는 부분들은정말 이 세계의 노동자들은 단결하지 못했으나엘리트들은 무의적으로 단결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끔 했다 특히 2장에서 독일의 엘리트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서술한 부분 같은 경우에는 정말 SKY캐슬의 한 장면을 떠올릴 정도로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끝으로책을 마무리 하며 나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이 책의 서두에도 나오는 AfD의 이야기 말이다솔직히 그런 징후들은 적지 않게 우리 주변에서 발견되고 있다문제는 AfD의 사례처럼 어떻게 극우들이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예상치 못하게 우리 사회의 주류 혹은 지지를 받는 세력으로 성장할 것이냐가 문제일 것이다어쩌면 이 책은 단순히 나에게 뿐만이 아니라 엘리트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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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사고의 힘 5W1H
와타나베 고타로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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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일는 말이 있다. 물론 해당 수치가 온전히 올바르냐?”라고 했을 때 그것은 아닐 것이다. 어쨌든 9988이라는 말은 고용의 99%를 책임지고 있는 것은 88%의 중소기업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88%의 기업들은 12%밖에 되지않는 대기업과 그 대기업의 계열사들에게 착취 아닌 착취를 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그들이 시장에서의 기득권이 아닌 점도 있겠으나, 어쨌든 혁신을 만들지 못한채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음 결론은 하나로 정해진다. 소기업들이 성장하려면 힘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은 내부의 문제들을 해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대외적인 성장보다 내부에서의 효율성을 높여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돋움 하는 것이다.

이 책 <단순한 사고의 힘 1h5w>는 회사 생활을 하는 개개인의 사람들에게 그런 경쟁력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쩌면 이러한 책들을 읽을 수 있을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대기업에 있는 사람들일지 모르나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아닐까! 그리고 임원급들이 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면 내부의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6명의 정직한 현인이란?

 

이 책을 시장하며 저자는 5W1H6명의 현인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러한 현인은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안에 있는 6명의 현인이 아닐까 싶다. 일을 한다는 것! 일을 빠르게 한다는 것은 개개인이 하나의 사무기기화 되는 것을 이야기할지 모른다. 즉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을 빠리게 처리하는 것! 그럴수록 한 업무에 대하여 기계적인 처리 속도만 빨라질 뿐이지 개인이 한 사안에 대하여 생각을 깊게 하는 것은 없어진다.

<단순한 사고의 힘 1h5w>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묻고자 하는 것은 업무에 대하여 당신들이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업무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묻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하여 생각하는 방법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의 내용들은 솔직히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데 있어서 굳이 당신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 보시라! 당신은 정말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말이다. 이 책의 내용들이 모두 너무 당연해서 읽을 필요가 없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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