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단다. 하이다. 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사랑하는 아버지같은 분이야. 우리에게 좋은 일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시지. 우리가‘우리한테 좋지 않은 일을 부탁하면 들어주지 않으셔. 하지만 우리가‘믿음을 잃지 않고 기도를 계속하면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그보다더 좋은 것을 주신단다. 하느님은 네 기도를 못 들으신 게 아니야. 한꺼번에 모든 사람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단다. 정말 경이로운 일이지.
하느님은 네 기도를 들으셨지만 아마도 지금은 너한테 좋지 않다고생각하셨을 거야. 하이디의 기도를 들어줘야지. 하지만 하이디가 정말로 행복할 수 있는 순간에 들어줘야지. 만약 지금 들어주면 일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아서 하이디가 기도한 것을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실 게다. 하느님은 항상 널 지켜보고 계신단다. 그걸 믿어야 해. 하지만 기도를 그만뒀다는 건 하느님을 진정으로 믿지 않았다.
는 뜻이야. 계속 그런다면 하느님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내버려 두시지.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그 사람은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을 거야. 자신을 진정으로 도와줄 수
‘있는 단 한 분에게 등을 돌렸으니까. 하이디, 너도 그렇게 되고 싶니??
아니면 지금 당장 하느님께 더욱 큰 믿음을 달라고, 매일 기도할 수있게 해달라고, 결국에는 옳은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게 해달라고용서를 구하겠니?"

‘산은 아픈 마음과 몸을 치료해 주는 곳이야.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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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지금 제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갑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이른바 ‘인간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진리답다고 여기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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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신에게조차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신의 사랑은 믿을수 없었고, 신의 벌만을 믿었습니다. 신앙. 그것은 그저 신의 채찍을 맞기 위해 고개를 떨구고 심판대를 향하는 일인 것만같았습니다. 지옥은 믿을 수 있지만 천국의 존재는 아무리 애써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신께 묻노니, 신뢰는 죄입니까?
때 묻지 않은 신뢰심은 죄입니까?
신께 묻노니, 무저항은 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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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기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졌다. 어쩌면 그토록 편파적으로 편견에 가득 차서 어리석게 행동했는지 창피할 따름이었다.
"내가 한 행동이야말로 정말 비열했어!" 그녀가 외쳤다. "난사람 볼 줄 아는 안목이 있다고 자부했지! 누구보다 똑똑하다고자만했어! 언니의 너그럽고 공평무사한 마음을 자주 비웃었어.
쓸데없이 다른 사람들의 흠을 찾고 불신하면서 내 허영심을 채웠어. 이제야 그걸 깨닫다니 너무 창피해! 그렇지만 창피를 느껴도 싸지! 사랑에 빠졌어도 이렇게 덮어놓고 판단력을 잃지는않았을 거야. 그런데 사랑 때문도 아니고 허영심 때문에 그처럼어리석게 굴다니. 처음 서로를 보았을 때 한 사람은 내게 호감을 보인다며 좋아했고 다른 한 사람은 나를 무시한다며 불쾌하게 여겼지. 그 바람에 난 그 두 사람이 관련된 일에서 선입견과무지를 따르고 이성을 없애버렸던 거야. 이 순간까지 나는 나자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어."

둘의 결합은 두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게분명했다. 그녀의 소탈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그의 마음은 한결부드러워지고 태도 또한 여유로워질 것이다. 그런가 하면 그의판단력과 학식, 세상을 보는 깊은 통찰력으로 그녀는 훨씬 중요 한 도움을 받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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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위 사람과 거의대화를 하지 못합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어릿광대짓이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제 마지막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극도로 두려워했고, 그러면서도 인간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저는 이 한 가닥 어릿광대짓으로 겨우 인간과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지요. 겉으로는 끊임없이 웃음을 지으면서도 내심은 필사적인, 그야말로 천 번에 한 번 성공할까 말까 한 위기일발의 진땀 흐르는 서비스였습니다.

저는 늘 인간에 대한 공포에 떨었고 또한 인간으로서 자신의언동에 티끌만 한 자신감도 지니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번민을 가슴속의 작은 상자에 넣어놓고 우울과 초조감을 철저히 숨긴 채, 오직 천진난만하기만 한 낙천주의자로 가장하여저는 우스꽝스러운 괴짜로 점차 완성되어갔습니다.

거의 완전에 가깝게 사람을 속이고,  그러다가 어느  전지전능한 한 사람에게  간파당해  풍비박산이  나고  죽음보다  더한 창피를  당한다.  그것이 ‘존경받는다‘는 상태에 대해 제가 내린 정의였습니다. 인간을 속이고 존경받아도 누군가 한 사람은 알고 있다. 그리고 곧이어 다른 인간들도 그 한 사람에게 듣고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때 인간들의 분노와 복수는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 상상만 해도 털이 곤두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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