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 중국어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시리즈
김노엘.멍양.유명현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학교 다닐때 중국어를 접했다가 끈기부족으로 접고 뒤늦게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번  실패를 경험하다 보니-저랑 비슷한 시기에 공부한 선배나 후배는 중국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자는 생각에 HSK카페부터 가입해서

 

여러분들의 수기를 접했습니다.

 

어학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다독, 다작, 다상량뿐이다 라고 하는데 그래서 카페에서 추천하는

 

 많은 책들을 구매했습니다. hsk책,단어책,성조책, 어법책, 표현사전 등 파트 별로 책을 구매하고

 

인터넷에서 기본 성조강의들을 보던 도중 막상 어학 연수까지 다녀와도 쓰기 실력이 제일 미진한

 

경우가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로드맵을 생각하던 바 한국어 일기--> 영어

 

일기---> 중국어 일기순으로 번역하면서 쓰는게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떠 올렸습니다.

 

마침 영어일기는 좋은 표현사전들이 많아서 그럭저럭 써 나갔지만 중국어 일기가 문제 였습니다.

 

그 전에 산 표현 사전은 초보인 제가 보기엔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만 가득했습니다. 당장은 아이들의 짧은 말 정도의 표현이 필요했고 이책 저책 찾아

 

보던 중 같은 엄마표 시리즈의 스페인어 버전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필요한 정도의 표현과 구성

 

이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어용 버전인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하네요.

 

짧은 의사소통 문장과  쓰기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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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흥행,미디어 영향력, 독자들의 평가를 종합해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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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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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름과 작품에 대해 듣게 된 건 팟캐스트 방송 중 하나에서였다.

그때는 독특한 이름과 주목하는 신인이라는 타이틀만 머리에 링크

시켜 놓은 채 지나쳤었다. 이번 달 이런저런 책들과 함께 어느덧

그의 책은 나의 책상위에 놓여 있었다.

 

남자는 여자와의 기억을 소설로 써내려갔다. 그 기억들은 뒤섞인 채로 여자에게 건네진다. 마치 우리가 누군가를 기억하는 방식처럼, 작중에 등장하는 소설처럼 애초에 순서 따윈 없었는지도

모른다.

각 단원은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그 하나하나가 작은 이야기이지만

시간적인 개연성은 무작위적이다.

 

소설의 서사가 진행될수록 독자는 이 소설에서 마주하는 현재가, 실은 남자가 학창시절에 썼던

<그믐> 인지 <우주 알 이야기> 인지 <현수동 이야기> 인지 모르겠다는 의구심에 빠져든다.

한 방향 성의 시간개념은 자꾸만 뒤틀리면서 이 소설 속의 남자가 말하는 시공간연속체를 닮아있다. 모호한 시간개념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영훈의 어머니가 만남으로

현실이라는 머무름이 될 뿐이다.

 

 남자는 영훈의 어머니의 칼에 찔려 죽는다. 그리고 남자는 죽기 전에 영훈의 무고함을 고백한다. 독자들이 소설의 서사를 통해 기억하는 진실은 결국 모두 거짓으로 판명 나고

작품 전체가 작가의 거대한 기억과 독자 에게 남겨질 작품의 기억, 그리고 그 것이 합쳐진 제3의

무엇-결국 소설이란, 대중매체가 가지는-의 실험장이었음 또한 드러난다.

 

우리가 기억의 끝에서 뒤늦게 알게 될 것은, 어둠처럼 가려져있던 과정들의 기억의 단편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란 사실 ,누군가의 떠남은 남은 이의 눈에 닿을수 없는 지점에서 존재하기도 한다는 사실, 모든 관계가 그렇게 그믐달처럼 언젠가 날카롭게 휘어져 비워질 것이란 사실,각자의 기억들로 달을 재구성할거라는 사실.  어딘가의 여자에게서 그렇게 떠났듯이.

 

작가의 기억이,독자의 기억이 만나는 곳 시공간을 초월하는 기억이라는 질료를 어떻게

형상화해서 소설이라는 이야기의 장을 만들어 낼까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방법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다음 작품에도 그의 말처럼 분투를 기대해본다.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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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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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신인작가에 기대를 걸어본다. 박민규, 배명훈, 박흥신 다 그 당시에 붐을 일으켰지만
무언가들이 부족했다. 사람은 무언가 부족하기 마련이고 작가 또한 사람인지라 부족함들이 존재하리라. 하지만 그에게서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서사력의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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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시리즈로 시작된 해양 모험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혼블로워 시리즈를 찾았으나 이미 절판 오히려 더 뛰어나다는 오브린 머투린 시리즈인 본책에 잠입. 뛰어난 원작과 작품을 더 빛내주는 번역까지 만나고 영화까지 개봉했음에도 별로 탄력을 받지 못한 비운의 역작 이쯤되면 화재작만 편식하는 독자들이 원망스러울 지경. 안 봤다면 꼭 볼것. 언젠가 한국에서 재조명 받을 작품. 안되면 내가 돈 벌어서 완간을 보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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