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아이가 행복하고 즐겁고 안전하면 됐지. 당장 중요한 게 아니면 다 부질없다. 지구에 사는 사람은 죄다 어딘가는 한심스러운 존재다. 당장 중요한 것엔 시선을 두지 않고 애먼 것들에 정신이 팔려 치고받는다. - <번역: 황석희>, 황석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52f2dd72554a73 - P192

당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때때로 상기시켜주는 것, 그게 모든 죽음들이 남기는 유산이 아닌가 싶다. - <번역: 황석희>, 황석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52f2dd72554a73 - P192

"뭔가 부자 된 기분 들거든요. 내가 어떤 한 세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이해해서 세상에 알려주는 그 기분이… 손에 뭔가 가득 쥐고 있는 기분? 내가 뭘 되게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 꼭 부자 된 기분이더라고요." - <번역: 황석희>, 황석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52f2dd72554a73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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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hould’ve come with her. That would have been good. Sins of omission, Louis said. You don’t believe in sins. I believe there are failures of character, like I said before. That’s a sin. Well, you’re here now. This is where I want to be now. - P46

I sometimes feel I can still talk to her. Her spirit. Or her soul, if you want to say that. But she seems okay now. She once said to me, I’m all right. Don’t worry. I want to believe that.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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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구에 사는 사람은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한심스러운 존재들이란다. 그러니 함부로 판단하거나 싸울 것 없다. 결국에 가면 다 부질없으니까. 이 모든 게 다 부질없단다."

(The truth is, every human being on this planet is ridiculous in their own way. So we shouldn’t judge and we shouldn’t fight because, in the end none of it matters. None of this stuff.) - <번역: 황석희>, 황석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52f2dd72554a73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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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을 마치고 나오는데 미지근한 바람이 저멀리 있는 장마가 내뿜는 입김처럼 날아와 끈적하게 얼굴에 들러붙었다. - <번역: 황석희>, 황석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52f2dd72554a73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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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은 오역의 여지도 있고 월권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건드리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번역의 재미와 묘미가 숨어 있는 지점은 이런 원문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이다. - <번역: 황석희>, 황석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52f2dd72554a73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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