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또 하나의 놀라운 발견이 이루어졌다. 일단의 천문학자들이 행성진화론에 위배되는 태양계를 찾아낸 것이다. 그곳의 모항성은 트래피스트TRAPPIST-1으로 명명된 별이었고, 무려 7개의 지구형 행성들이 그 주변을 공전하고 있었다. 이들 중 3개는 골디락스 존에 자리잡고 있어서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트래피스트 태양계를 발견한 벨기에의 천문학자 미카엘 지용Michaël Gillon은 "행성이 많은 것도 놀랍지만, 이들이 모두 지구와 비슷한 크기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했다(트래피스트는 관측에 사용된 망원경과 벨기에산 맥주의 이름을 조합한 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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