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 년 전에 집필했던 책 《미래의 물리학Physics of the Future》에서 ‘동굴거주자의 원리caveman principle’라는 것을 소개한 적이 있다. "과학기술과 원시적 욕구가 충돌을 일으키면 항상 후자가 이긴다"는 원리가 바로 그것이다. 인간의 기본적 성향은 최초의 인간이 출현했던 20만 년 전과 비교할 때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현대인은 핵폭탄과 화학무기, 생물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욕구는 20만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519/7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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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는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당대의 수작이다. 대전쟁으로 황폐화된 세상에서 생명공학으로 탄생한 초인족 알파Alphas가 사회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그 외의 사람들은 태아 때부터 의도적인 산소결핍 상태에 노출되어 저능아로 태어난다. 가장 하층계급인 엡실론Epsilons은 평생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채 살아가고 있다. 사회 전체가 억압과 통제로 유지되고 있지만, 불평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든 것이 평화롭고 질서정연하다.(518/7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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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학자들은 특히 생식세포 유전자치료germline gene therapy 분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유전자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그중 하나인 체세포 유전자치료somatic gene therapy는 생식세포를 건드리지 않고 진행되는 치료로서 그 결과가 자손에게 유전되지 않는다. 그러나 생식세포 유전자치료는 생식세포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치료 결과가 자손에게 그대로 유전된다). 생식세포 유전자치료가 사전검열 없이 남용된다면 인류의 유전자는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508/7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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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이란 빛光을 회복한다는 뜻이 아니다. 광복에서 광이란 존중의 뜻을 담는 글자로서, 영예롭게‘라는 뜻을 부여하는 부사적 기능을 한다. 따라서 광복이란 영예롭게 (무엇인가를) 회복한 다는 뜻이다.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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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역사가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에 따르면, 중세가 암흑기만은 아니다. 중세의 가을은 한 시대의 쇠퇴를 뜻하기도 하지만 새 시대의 수확을 준비하는 풍요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2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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