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작가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는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당대의 수작이다. 대전쟁으로 황폐화된 세상에서 생명공학으로 탄생한 초인족 알파Alphas가 사회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그 외의 사람들은 태아 때부터 의도적인 산소결핍 상태에 노출되어 저능아로 태어난다. 가장 하층계급인 엡실론Epsilons은 평생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채 살아가고 있다. 사회 전체가 억압과 통제로 유지되고 있지만, 불평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든 것이 평화롭고 질서정연하다.(518/78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