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의 시각으로 봤을 때 다음과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째, 현금이 풍부하고 달러를 벌 수 있는 수출 대기업이다. 단, 일등 그룹을 사야 한다. 둘째, 2008년의 아마존, 애플과 같은 혁신기업이다. 셋째, 아마존에서 장사를 잘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마존에서 침대, 핸드폰 케이스, 에어팟을 팔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넷째, G7 국가의 정책 수혜주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국정부의 4조 위안 투입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정부의 강력한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인해 2009년에서 2011년까지 자동차, 스마트폰이 가장 큰 수혜를 봤다. 이번에는 무엇일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43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지 말아야 할 기업도 있다. 첫째, 위기 속에 경영권 분쟁을 하는 회사다. 둘째, 코로나19 수혜주다. 단발성 이익이므로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유동성 보강Cash Injection이 없으면 한계에 봉착하는 기업이다. 실적이 안 나오는 성장 스토리 기업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유동성이 위축되면 망할 확률이 높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43

시장의 패닉에 절대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니, 추락한 다음이 아니다.
오히려 숨을 한번 깊게 들이쉬고 조용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라.
- 존 템플턴John Templeton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44

19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우량기업의 60%가 외국인 지분이다. 우리 기업의 성장과실을 외국인들이 23년째 빨대 꽂아놓고 쪽쪽 빨아가고 있다. 국내 내수 경기가 안 좋은 가장 핵심 이유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51

내년부터 3억으로 강화되는 대주주 과세 요건으로 인해 국내 큰손들이 움직이질 않는다. 외국인 투매를 받아낼 민병대가 결성이 안 되다 보니 세계 시장에서 가장 약한 시장이 되었다. 외국인이 조금만 팔아도 속절없이 빠진다. 총알이 거덜 난 개미들이 신용으로 주식을 사고, 최근 투기적 외국인은 아침에 현물, 선물 동시 매도로 시장을 폭락시킨 후 종가 무렵 대규모 선물이익을 챙겨 유유히 환매해간다. 외국인의 약탈은 이미 시작되었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55

주식시장은 ‘조급한 자에게서 참을성이 많은 자에게로’ 돈이 넘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 워런 버핏Warren Buffett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57

대주주 과세 제도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건 종합부동산세와 다른 개념으로, 대주주 일가 친인척들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해서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하지만 그 취지와는 달리 대주주 과세 요건이 계속 강화되면서 내년부터는 직계존비속 합산하여 주식을 3억 이상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되어 20% 이상의 양도차익 과세 대상이 된다. 즉, 부모님과 배우자, 형제 다 합쳐서 삼성전자의 주식을 3억 이상 갖고 있으면 과세 대상이 되고, 특히 대기업주식으로 분류된 주식을 일 년 안에 팔게 되면 33% 세금을 내야 한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63

우리나라는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국부를 너무 많이 강탈당했다. 지금 국내 우량주식의 60%가 외국인 소유다. IMF를 조기 졸업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면서도 실물경기가 계속 더 어려움을 겪고 중산층이 몰락하는 이유는 이런 우량한 기업의 성장 과실 중 60%가 외국인 투자자에게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너무 분하고 원통한 일이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65

우리는 주식투자를 위험하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다. 오히려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주식투자를 반드시 해야 한다. 영어로는 ‘리스크Risk를 헤지Hedge*한다’라고 말하는데, 주식을 통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헤지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을 헤지하고, 돈의 가치 하락을 헤지해야 한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71

인플레이션이란 채권자의 부를 채무자로 이동시키고, 무산자의 부를 자산가의 부로 이동시키는 세계 최대의 ‘날강도 시스템’이다. 내가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내가 허용했든 허용하지 않았든, 내가 착실하게 살았든 못되게 살았든, 이 날강도 시스템은 평생 끊임없이 작동한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75

그래서 우리는 평생 투자를 해야 한다. 어떤 투자를 해야 하나?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투자를, 물가 상승이라는 날강도 시스템으로부터 나의 부를 지킬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부동산투자와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 두 가지 투자를 하지 않고 열심히 착실하게 일하는 것은 우리 집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출근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77

"저축과 투자의 첫 번째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앞지르는 것이다.

여러분의 돈은 거꾸로 돌아가는 쳇바퀴 위에 올라와 있다."

—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Learn To Earn』 (피터 린치Peter Lynch 저, 흐름출판)

"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77

첫번째, 주식투자는 대중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가치의 확장성에 내 돈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주식에 투자하기에 앞서 우선 해당 기업의 가치 변화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즉,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가 ‘확장 국면’에 있는지, 아니면 ‘수축 국면’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제품수명주기Product LifeCycle* 관점으로 봤을 때 그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지금 성장기에 있는지 쇠퇴기에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장기 차트를 보면서 그 기업의 장기 추세가 내 생각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지만, 60개월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는 그 기업의 장기 성장 추세를 정확히 나타내주기 때문이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86

사실 성장가치에 투자하는 개념은 왠만한 주식투자자는 다 아는 이야기다. 그런데 개념은 알지만 실제 성장주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성장주는 시장 평균 멀티플Multiple***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다. 마치 강남 아파트가 늘 타 지역 아파트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시장 평균 멀티플보다 싸게 거래되는 저렴한 ‘가치주’ 투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격이 주는 일종의 착각 때문에 주식투자가 어려운 것이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88

자, 이제 누가 주식투자의 본질에 관해 물어보면 이렇게 답하자.

"기업가치 변화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과감한 투자로 기회가 왔을때 대량 득점을 하고, 또 변동성이라는 시장의 역습에서 최대한 실점을 줄이는 것. 그것이 바로 주식투자의 본질이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93

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모두가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모두가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려라.) — 워런 버핏Warren Buffet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93

주식시장에는 개와 관련된 많은 격언이 있다. 그중에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격언은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산책하는 사람과 개’에 비유한 이야기다. 그는 "개(주식가격)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 개가 주인(기업가치)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는 있어도 주인을 떠날 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는 기업의 본질가치에 비해 주가가 너무 왔다갔다 하는 변동성을 산책하는 주인과 강아지에 비유한 것이었다. 필자는 주식의 변동성에 대한 이보다 더 멋진 표현을 아직 찾지 못했다. 기업의 본질가치를 벗어난 주가의 비이성적 가격 형성은 모두 이 한마디로 다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95

주식을 체계적으로 배운 펀드매니저들도 주식시장에서 형성된 거대한 테마나 유행에 동참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포모증후군FOMO Syndrome*으로 인해 뒤늦게 상투권에서 주식을 사는 일이 허다하다.
*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어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영문 ‘Fear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딴 ‘포모(FOMO)’와 일련의 병적 증상인 ‘증후군(Syndrome)’을 조합한 용어.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97

세기의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재무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거품 영역에서 주식을 좇아 사서 망하고 난 뒤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98

필자는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개주인(내가 투자한 기업)이 성장이란 길을 산책하고 있는지, 쇠퇴라는 길을 산책하고 있는지. 둘째, 개(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어떤 습성과 변동성을 가졌는지. 셋째, 이런 개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미국 개들(미국 주식시장)을 30년 넘도록 훌륭하게 관리하는 FED의 ‘조련 기법과 개들의 반응’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01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서는 매달 나눠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수익을 크게 내려면 쌀 때 더 많이 사고 비쌀 때 쉬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주가가 급락했을 때 미래에 나눠 살 주식을 앞당겨 살필요가 있었다. 또 너무 올랐으면 참아야 한다. 주식매매는 매일매일 하는 일이 아니다. 지금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없애고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쉴 때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05

카카오, 네이버는 강남 부동산과 같은 기업이다. 모두가 입점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월세를 올려 받을 수 있다. 조정이 오면 팔지 말고 더 사야 한다. 배터리의 경우 일론 머스크가 2022년까지 배터리가 부족하다며 정답을 가르쳐줬다. 증설이 불가피하며 그 밸류체인 안에 있는 기업들은 여전히 유망할 것으로 본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08

주식시장에서 패닉바잉과 패닉셀링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가장 명쾌하게 설명한 이론이 아래 ‘하이먼 민스키 차트Hyman MinskyChart’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0

대중심리가 일단 탐욕으로 바뀌게 되면 한동안 뉴턴의 물리학 제1의 법칙인 ‘관성의 법칙’과 제2의 법칙인 ‘가속도의 법칙’이 작용하게 되는데, 이는 강세장의 현상을 더욱 더 강화시키고 이런 강세현상은 또 다시 비관론자들의 인식을 바꾸면서 비관론자들의 ‘투자 액션’까지 유도하게 된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2

결론적으로 우리가 시장의 변곡점을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극치 이론’의 관점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면 투자자들의 심리나 수급이 ‘극에 달했음’을 알려 줄 때가 있다. 이런 ‘극치 시점’을 알려주는 몇 가지 ‘필살기 지표’를 전하자면, 다음 두 가지가 아주 유용하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3

아래 차트는 코스피 주봉 차트에 RSI(상대강도지수, Relative StrengthIndex) 지표(기간 14, 시그널 9)를 설정해 놓은 것이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RSI 수치가 30을 깨게 되었을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투매가 ‘극에 달한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패닉 국면에서 코스피 연동 ETF를 매수를 하게 되면 성공할 확률이 아주 높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3

VIX는 30일 만기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가격에서 산출하는 지표인데, 옵션가격을 결정하는 시장의 내재 변동성을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옵션의 가격을 바탕으로 역산하여 계산해 내는 지수다.
참고로 옵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행사가격, 이자, 변동성, 만기가 있다. 옵션의 현재 가격과 다른 변수들의 값을 모두 알고 있을 때 옵션의 내재 변동성을 추출해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옵션은 선형적인 선물가격의 움직임과 달리 ‘변동성’에 의해 가격이 급등, 급락하는 성향을 갖고 있는데, 변동성이 커질수록 멀리있는 행사가격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콜이든, 풋이든 시장의 방향과 상관없이 옵션의 가격은 비싸진다. 그리고 강세장에서는 큰 폭의 하락 조정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옵션의 가격 역시 내재변동성 하락에 의해 프리미엄이 낮게 거래된다.

반대로 약세장이 도래하면 주식시장은 언제든지 급락과 급반등이 나올 수 있으므로 변동성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는 콜옵션이든 풋옵션이든 옵션의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이런 옵션의 가격 형성 원리를 이용해 만든 지수가 VIX 지수고, 우리는 이 지수를 공포지수Fear Index라고도 부른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6

최바닥에서 잡든, 무릎에서 잡든 "IF VIX >40, 대박 찬스! (만약 VIX 지수가 40 이상을 넘으면, 이건 대박 찬스다!)"라고 외워두시길 바란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8

‘달도 차면 기운다’라는 말처럼, 세상의 모든 변화에는 ‘임계치’와 ‘변곡점’이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투자로 돈 버는 것이 쉬워진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8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한 종목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잠재적인 재앙을 의미한다. — 켄 피셔Kenneth Fisher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19

하지만 내가 시장에 대해서 확실하게 아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 돈을 벌기 가장 좋은 시장은 극단적인 공포감에 의해 ‘주식이 아주 싸게 거래될 때’이며, 둘째, 돈을 잃기 가장 좋은 시장은 모두가 낙곽적인 전망을 하는 가운데 ‘주식이 비싸게 거래될 때’이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27

특히 공포감이 심하면 심할수록 주식은 싸게 거래되고, 또 그 공포감의 크기만큼 수익률이 비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고 그 공포감이 FED의 ‘통화정책’이라는 ‘동남풍’을 만나면 적벽대전의 화공火攻 같은 엄청난 ‘불 장세’가 전개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마지막으로 ‘외부 쇼크에 의한 폭락장’은 그 공포감에 맞서 과감히 매수 버튼을 누르는 액션만 하면 비전문가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너무 감사한 투자 기회’라는 것을 메모해 두자.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한 수많은 성공 투자자들은 바로 이런 폭락장 이후 늘 도래하는 강세장에서 쉽게 돈을 벌었기 때문에 ‘시장이 돈을 벌게 해줬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투자자들이 왜 ‘시장 분석’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28

약 45년 전인 1970년대 초, 나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한 현명하고 나이 많은 투자자가 내게 ‘강세장의 3단계’에 대해 알려준 것이다.

1단계, 대단히 통찰력 있는 소수만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을 때
2단계, 시장이 실제로 좋아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인지하는 시기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영원히 나아질 것이라고 결론지을 때

— 『하워드 막스 투자 마켓사이클의 법칙 Mastering the Market Cycles』, (하워드 막스 Howard Marks 저,비즈니스북스)

"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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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투자자의 고전적 정의는 모두가 팔고 있는 약세장에서 매수해서, 모두가 사고 있는 강세장에서 매도하는 사람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27

2020년 3월 발간된 골드만삭스의 자료, ‘Bear Essentials(약세장의 본질, Goldman Sachs Global Investment Research)’를 보면 약세장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28

즉, 경기침체로 주식시장이 저평가 국면에 있을 때 바이러스 이슈가 터지면 경기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경제학자들은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인 ‘더블딥’과 전반적 물가와 자산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는 ‘디플레이션’을 언급하게 된다. 이런 공포감에 마지막 투매가 나오게 되면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이용하여 주식 바겐헌팅Bargain Hunting**에 나선다. 그렇게 주식시장은 실물경기 회복에 선행하며 먼저 유동성 랠리를 펼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2003년 코로나·사스 사태 이후로는 ‘골디락스’라고 명명된 강세장이 도래하면서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경제 5국) 테마가 당시 랠리를 주도했고, 2009년 신종플루 발발 이후에는 FAANG(미국 IT산업을 선도하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그룹이 주식시장의 랠리를 주도했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37

경제 쇼크가 오면 ‘Winner takes it all(승자 독식)’이라는 말처럼 살아남은 기업들이 망한 기업들의 몫까지 차지하면서 위기 전의 주가를 뛰어넘는 랠리가 시작된다. 주식시장은 살아남은 기업들의 향후 매출이 증가할 것을 미리 반영하기 때문이다. 미국식 자본주의는 철저하게 ‘생산성을 향상하는 혁신기업’을 살리고, 패러다임 변화에 뒤처지는 한계기업을 과감하게 정리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기업’을 좋아한다.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38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 존 템플턴John Templeton

" - <투자의 본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3198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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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준다는 말은 견뎌낸 자들에 한해 사실이다. 견디지 못한 자들은 죽거나 사라졌을 테고, 죽거나 사라진 자들은 말이 없으니까. 신은 아무래도 나를 시련 따위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독종으로 오해한 모양이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신에게 무언가 씻을 수 없는 큰 죄라도 지었거나. -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8942 - P6

주마등처럼 지난날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가운데, 문득 어차피 오래 버틸 수 없는 삶이라면 이참에 끝내는 게 덜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8942 - P7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해,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다.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 《연금술사》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 내 머릿속에서 무겁게 울렸다. 그제야 나는 지옥에 제 발로 걸어들어왔음을 실감했다. -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8942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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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만들어지고 137억 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인간은 그것을 탐구하고 있다.2) 그러나 (현대과학의 놀라운 발견과 진보에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는 우주의 나이를 완전하게 계산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이 많은 별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알 수도 없는 물질(암흑물질과 에너지)로 채워진 공간에서,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물리 법칙에 따라서 움직이는 우주에 살고 있다.3) - <코스모스, 사피엔스, 문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726 - P25

우주의 기원과 더불어 우리 인간이 갖는 원초적 질문은 또 하나 있다. "왜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엇인가가 있는가?" 이 근원적인 질문을 17세기 독일의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가 던졌다. - <코스모스, 사피엔스, 문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726 - P26

나는, 그리고 우리 인간은 우주 한구석에 박힌 먼지이지만 자신의 기원을 더듬고 있다. 별에서 만들어진 물질(?)인 인간이 별에 대해 숙고한다. 원자들이 결합한 하나의 유기체인 인간이 자신을 구성하는 원자 자체의 진화를 탐구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은 달 탐험과 태양계 탐사, 나아가 은하계와 코스모스까지 뻗쳤다. - <코스모스, 사피엔스, 문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726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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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애플의 성장을 주도했던 또 하나의 자원이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사실은 새삼 역사를 돌아보게 만든다. 『삼국지』에서 관우가 조조를 위해 싸운 적이 있듯이, 서로의 장점을 알아보고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드는 능력은 거인들의 특징인 듯하다. - <거의 모든 IT의 역사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90045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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