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강한 다정함은 쉽게 크고 강한 광기로 변한다. 선의와 정의가 흉기인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인 결심이 뒷받침된 다정함은 잔학한 행위를 부추긴다.

-알라딘 eBook <머더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중에서 - P2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사맨이란 이런 인간이다. 사실은 야쿠자와 다르지 않다. 자신들의 신의를 관철하려고 때로는 목숨을 걸기도 한다. 비겁한 짓도 태연하게 하고 멸시받는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비즈니스는 총성 없는 전멸전이라는 표현은 비유가 아니다. 남미와 중동이 아니라 이렇게 국내 번화가에서도 얼마든지 위험과 맞닥뜨린다. 망한 공장의 사장에게, 주식으로 파산한 트레이더에게, 대형 쇼핑센터 진출로 쇠퇴한 상점가의 가게 주인에게 "네 놈 탓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목이 졸리고 칼에 찔려 죽은 선배들이 많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조차도 비즈니스에 이용하며 진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조치할 뿐이다.

-알라딘 eBook <머더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중에서 - P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년 전, 이바라키현 시모다테시에서 열두 살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납치됐다. 그리고 1년 8개월 후, 도치기현 아시카가시에서 열네 살 중학생 여자아이가, 그리고 또 3년 후에는 사이타마현 히가시마쓰야마시에서 열일곱 살 여고생이 납치됐다.
무라오는 이 세 사람의 얼굴과 체형이 매우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알라딘 eBook <머더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중에서 - P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리석은 인간.’
취미와 업무를 구분하지 못하고 어느덧 범죄 수사 그 자체가 자신의 인생이자 전부라고 굳게 믿게 된 인간이다. 더욱이 수사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자신을 다른 사람들보다 몇 단계 우월한 인간이라고 믿게 됐다.
불행의 책임을 전부 주변에 전가하면서 서투른 협상력이나 절망적일 정도로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 등 자신의 단점은 무엇 하나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운 좋게 경찰관이 되지 못했다면 분명 범죄자가 됐을 것이다. 아, 결국 그렇게 됐구나. 마지막에는 살인범이 되었으니까.

-알라딘 eBook <머더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중에서 - P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른 많은 이처럼 나도 살아가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겪은 일을 기록하고 추적하기 위해 일지를 쓴다. 달리기 선수가 목표 기록을 향해 잘 달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지를 쓰듯이 나에게도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하나는80세가 되는 해에100킬로미터 달리기에 도전하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스스로를 실험용 기니피그로 삼아 내 연령대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다음, 그걸로 책을 쓰는 것이었다.

-알라딘 eBook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조은영 옮김) 중에서 - P10

모든 생명이 시간과 관계가 있다는 말은 중력 법칙만큼이나 진실되다. 시간 없이는 어떤 진화도, 바이러스나 세포 하나도 만들어질 수 없다. 탄생도 없고 죽음도 없다. 시간은 우리 삶의 근본을 이루는 요소다. 사물을 다양한 방향으로 밀고 당기는 흐름은 항상 존재해왔고 그 결과는 물리학과 화학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알라딘 eBook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조은영 옮김) 중에서 - P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