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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바이러스
티보어 로데 지음, 박여명 옮김 / 북펌 / 2016년 7월
평점 :
도서 - 모나리자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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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의 스릴러 소설을
만났어요.
북펌 [모나리자 바이러스] 티보어 로데의 신작이예요. "검증이 필요없는 스릴러
작가"
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거의 하루종일 다
읽어버린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방대한 스케일의 소설책에 이렇게 푹빠지긴 꽤 오랫만인것
같아요~~
모나리자 바이러스,,,,, 이름만 들으면 무슨 바이러스일지 감이
안와요.
소설의 시작은 조금 기괴하고, 난해하고, 알 수 없는 스토리의 단편들로
시작해요.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상상하게 하는 작가의
구상이겠지요.
성형수술을 시작하려는 의사, 살이 찐게 괴로운 여자, 벌들의 알 수
없는
떼죽음 현상,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자들의 납치,
끔찍한 성형수술로 희생되는 미녀들, 그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의
폭탄테러,
영상속 데이터의 인물들의 모습이 기괴하게 변형되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활동에
전세계 미디어의 충격이 시작됩니다.
벌이 지구상에서 멸종하면 4년안에 인류도 멸종한다는
사실,,,,
이제 세계를 뒤흔드는 세계종말의 신호가 시작인건지 두려워
집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런 신호들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
이런 일련의 사건이 모두 하나의 목적, 누군가의 조정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다는 걸 감지한 FBI요원 그렉 밀너는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아름다운 것들을 모두 파괴해야 된다는 재앙이 온 세계에 내려진듯 전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들이 난무하고, 그 사건의
중심에
신경미학자 헬렌 모건이 개입됩니다.
그녀는 과거 모델활동을 하다 신경미학자라는 생소한 직업을 갖게 된
여성으로
자신의 딸 매들린의 실종에 관계된 일과 개입되게 되며 모나리자 바이러스가
발생하게 된 가장 근본의 원인을 밝혀내는 중심인물로 정의감 넘치는 FBI 요원
밀너와
훌륭한 파트너쉽을 십분 발휘해줍니다.
거식증에 걸린 헬렌의 딸 매들린,,,, 과연 그녀의 딸은 왜 사라졌으며 과연
어디어
있는걸까요? 딸을 찾기 위한 헬렌은 모성애 하나만을 믿고 파트리크
바이시라는
억만장자의 아들의 전화 한 통화에 의해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사실 그녀는 루부르 박물관에 있는 500년된 진품 모나리자의 미학을
연구하기로
되어있었고, 이 프로젝트는 아무도 모르게
진행되었는데
딸의 실종사건이 이 모나리자의 그림과 연관이 있다는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됩니다.
파트리크 바이시라는 남자는 자신이 아버지인 파벨 바이시의 지나친 미에
대한
강박증을 핑계로 헬렌을 불러들여 자신의 아버지가 매들린이 연관되어
있으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헬렌을 돕는척 하지만
결국 자신은 아버지의 재산과 아버지의 몰락을 위해 헬렌을
이용했어요.
'황금비율"에 집착했던 파벨 바이시~ 이런 아버지의 목적은 "모나리자"의
원본을
손에 쥐는것이었어요.
모나리자의 그림이 곧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매개체였고,
그 그림의 모조품은 진품의 자리에 가져다 놓는 일에 바이시
부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그일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헬렌이 선택되었고, 이용되는 거였지요.
황금비율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파벨 바이시의 관점은 이제 이 세상
그 어떤 가치보다 완벽한 자신의 신념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모나리자의 가장 아름답고도 확실한 황금비율을
파괴한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더이상 아름다움의 노예로 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요.
물론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이 있었기에 이런 비뚤어진 생각을
했고,
그만큼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는
자였기에 몽상과도 같은 무모한 일들을 벌였지만 나름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긴 했어요.
인류는 점점 돈, 아름다움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름다움만 갖추고
있다면
무엇이든 쉽게 살아갈 수 있다는 착각에
살아가지요.
그래서 정신적인 가치보다 물질적인 가치를 소유하기 위해 생명의
존엄성도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악행으로 자신의 부를 축적하려는 자들이
많아집니다.
또한, 아름다운 몸매, 얼굴을 위해 성형수술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합니다.
작가 티보어 로데는 이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이런 주제를 선택헤 장문의 글로 사람들의 마음에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한것
같네요.
오로지 미를 위해 돈을 위해 사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야기의 중간중간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야기와 '모나리자'라는
시대의
명작이 탄생하게 된 일화가
등장합니다.
모나리자 바이러스는 이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바탕으로 미스테리했던 삶과
그시대를
함께했던 그의 동료, 제자, 남겨진 작품과 기록 등을
모티브로해
지금 이 세상에 또 다른 호기심, 궁금증을 독자들에게 던져주고
있어요.
"아름다움은 과연 선인가 악인가"에 대한 논란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둔채료.....
결국 헬렌은 무모한 바이시 부자의 계략의 희생양에서 극적인 탈출을
했고,
딸 매들린과의 재회에 성공합니다. 결국 소설은 해피엔딩이라는
사실!!
느낌오시겠죠??
책을 읽는 내내 신경미학이라는 학문이 참으로 매력있고, 관심가는 분야가
되었네요.
신경학자로서 아름다움과 예술에 대한 연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게될
헬렌의 미래가 궁금해 지기도
했구요....
맹목적으로 혹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무엇인지
모른채
우리는 아름다움에 대한 척도를 나름 정해 그걸 추구하려고만
해요.
하지만 이렇게 극단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살아가는게
과연 어떤 의미인지 잘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것
같아요.
파벨 바이시처럼 인류가 모두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인류전체를 망치려고 했던 지나친 개인주의적 성향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하겠지요.
인류 전체가 모두 극찬하는 작품인 '모나리자'를 이 세상에서 없애려 했다는
건
너무 극단적이었던 행동이었지만 이런 일들이 앞으로
현실로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또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
비록 작가의 상상력에서 태어난 이야기지만 너무 생생하고, 현실감있게
그려져
읽는 내내 스릴만점, 흥미 진진한
시간들이었어요.
왠지 이 스토리도 영화로 나오면 대작이 될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