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지식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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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루는 중요한 개념들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라, 인류의 끊임없는 질문과 실험, 실패와 성공의 반복 속에서 만들어진 산물입니다. 이것이 조니 톰슨의 『인텔리전스 랩』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바퀴, 민주주의, 마취제부터 지옥과 종말에 대한 관념까지, 익숙한 개념들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추적합니다.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닌, 133개의 핵심 개념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인간의 호기심, 시행착오를 통해 형성되었는지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이건 원래부터 있었던 게 아니었어?"라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철학, 과학,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우리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교훈이 하나 있다면, 기술이 언제까지나 순수하게 유지되리라고 무턱대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익숙함의 이면에 숨겨진 낯선 역사와 인간의 창의성, 지식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싶은 이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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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심리의 기술 - 싸우지 않고 이기는 101가지 설득의 심리학
가미오카 신지 지음, 정현옥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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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심리학 이론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어, 비즈니스, 인간관계, 연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실전 적용성'입니다. 자기계발서들이 이론에만 치중하는 것과 달리, 구체적인 상황별로 활용 가능한 심리 기술들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잘 듣는 사람이 사랑받는다'는 원리는 단순히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의 특기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하여 대화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공통 분모·유사성의 원리'와 같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심리적 기제나, '피크 테크닉'처럼 상대의 관심을 끄는 대화법, 그리고 '때로는 거절함으로써 신뢰를 얻는' 역설적 접근법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단순히 상대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더 효과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책은 직장에서의 협상력을 높이고 싶은 직장인, 대인관계에서 더 나은 소통을 원하는 사람, 그리고 심리학의 실용적 적용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진정한 소통의 기술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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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마케팅으로 돈 벌기
최영인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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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브랜드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업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기본적인 계정 설정부터 시작해 피드 관리, 팔로워 확보 전략까지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최적화하고 일관된 이미지와 메시지로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콘텐츠 전략 측면에서는 고품질 이미지와 영상은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릴스(Reels)와 같은 다양한 포맷을 활용하는 방법, 트렌드를 반영한 해시태그 최적화 전략, 그리고 꾸준한 피드 업로드를 통한 노출 극대화 방안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소통과 꾸준한 콘텐츠 관리가 장기적인 수익 창출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계정 운영 방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용서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이들뿐 아니라 프로그램 매뉴얼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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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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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실패, 그리고 그 너머에서 발견한 희망을 담아낸 진솔한 에세이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릴 적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 떠올려 보라"는 메시지는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꿀 용기를 건넵니다.

'나, 사랑, 책, 용기, 소명'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삶을 풀어냅니다. 꿈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라고 강조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소명을 찾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오늘부터라도 가족에게 감사를 표현해 보면 어떨까. 가족의 무거운 가방을 손 내밀어 들어 주자. 나 역시 누군가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게 만든다. 결국, 좋은 관계는 그런 작은 선의의 연결에서 자라나는 것 아닐까." 이처럼 일상에서의 작은 배려와 선의가 진정한 관계를 만든다는 저자의 통찰은 따뜻한 감동을 전합니다.

또한, 삶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삶을 통해 사람의 가치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품었다. 사람을 쓸모로만 판단해야 하는 걸까?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에 의미가 있지는 않을까? 실용적인 관점에서 보면 꽃은 정말 쓸데없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세상에 쓸모 있는 것들만 있어야 하는가? 아름다운 꽃을 볼 때 마음이 평온해지고 행복해지지 않는가. 꽃은 그러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사람도 그렇다. 쓸모와 실용을 떠나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다." 이 구절은 존재의 의미를 실용성과 쓸모를 넘어선 곳에서 찾으려는 저자의 깊은 철학을 보여줍니다.

우리 모두는 존재 자체로 소중하며, 서로에게 작은 선의를 베풀며 살아갈 때 비로소 삶이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메시지는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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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 상식과 통념을 부수는 60개의 역설들
조지 G. 슈피로 지음, 이혜경 옮김 / 현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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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여겨왔던 일상과 상식의 이면에 숨겨진 논리적 모순과 역설을 파헤치는 책이다. '엘리베이터의 역설'과 같은 일상적 현상부터 '쾌락주의의 역설'과 같은 심오한 철학적 주제까지, 우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만약 당신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를 당신 자신이 알고 있다면, 질문은 불필요하다. 반면에 당신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 당신이 알지 못한다면 질문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질문은 불필요하거나 불가능하거나, 둘 중 하나다." 이처럼 질문하는 행위의 근본적인 모순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질문이 갖는 강력한 힘을 강조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무엇'보다 '왜'를 묻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수학, 과학, 철학, 사회학, 종교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우리의 직관이 얼마나 쉽게 오류에 빠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쾌락주의의 역설'은 행복이 쾌락을 직접적으로 추구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다른 가치에 집중할 때 부수적으로 찾아온다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왔던 인과관계나 논리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인공지능 시대, 무수한 정보와 즉각적인 답변이 넘쳐나는 지금, '질문하는 능력'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일상의 익숙함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우리는 더 풍부한 사고를 경험할 수 있다.

일상과 철학의 경계를 허물고,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지적 용기를 북돋는, '질문하는 존재'로서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일깨운다. 확실성보다는 의심을, 답변보다는 질문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야말로, 복잡한 현재를 헤쳐나가는 데 필요할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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