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 돈과 시간을 장악하는 1% 부의 법칙
유나바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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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많은 이들의 간절한 열망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목표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일상에 매몰되곤 합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여타 자기계발서와 차별화되는 점은 막연한 동기부여나 추상적인 조언이 아닌,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평범한 환경에서 태어나 상위 1% 자산가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그들이 어떻게 근로소득을 넘어서 "평생 마르지 않는 현금 흐름"을 구축했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자본주의 테크트리 맵"과 "자본 게임의 6단계 법칙"은 독자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가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건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라고 단언합니다. 이는 단순한 결심이나 동기부여를 넘어 실질적인 행동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습관과 환경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는 통찰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부의 축적에 있어 생산자적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생산자는 돈을 버는 생각에 집중하고, 소비자는 돈을 쓰는 생각에 집중한다." 이 간결한 문장은 부자와 가난한 자의 근본적인 사고방식 차이를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소비자적 관점에서 벗어나 생산자적 관점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자본 게임의 각 단계별 전략과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실제 사례와 저자의 강의 노트를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현실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또 다른 강점입니다.

그러나 성공이 단순히 테크닉의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일생에 한 번쯤은 절실함 속에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던져 보길 바란다. 목표를 단순화하고 명료화하라. 스스로 내면의 실력을 쌓으며 주위에 크게 말하라. 꾸준히 나아가라. 운명은 분명히 응답할 것이다." 이 구절은 성공을 위한 내적 동기와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몰입할 것은 언젠가 주어질지 모를 기회가 아니라,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일이다."라는 문장은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 잡힌 접근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가치 있는 통찰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 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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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 - 인간이 지닌 최고의 탁월함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오정환.곽승종 지음 / 호이테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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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답을 찾기 위해 정보를 검색하고, 끊임없이 지식을 쌓아갑니다. 이 책은 "인간이 지닌 최고의 탁월함은 질문하는 능력"이라는 강력한 명제를 내세우며, 질문의 가치와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바로 '질문'에 있다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위대한 사람들은 언제나 위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며 질문이 단순한 호기심 표현을 넘어 혁신과 창조의 원천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질문을 관찰력, 창의력, 사고력, 대응력 등 다양한 능력을 길러주는 도구로 재정의하는 접근법입니다. "질문은 닫힌 문을 여는 열쇠이자, 보이지 않는 길을 밝히는 횃불"이라는 질문의 다층적 가치를 집약적으로 표현합니다.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더욱 중요해진 '좋은 질문'의 가치를 탐구합니다. "기계는 답을 찾지만, 인간은 질문을 창조한다"는 인간만의 고유한 경쟁력으로서 질문 능력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특히 "구체적이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 원하는 답을 얻는 핵심"이라는 통찰은 현대 정보 환경에서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또한 행복, 자아 성찰, 타인과의 관계 등 삶 전반에 걸쳐 질문이 어떻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안내합니다.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의 질이 곧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자기 성찰적 질문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특히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는 감각, 상대방의 경험과 관점을 이해하고 끌어내는 화법, '따라가기'와 '방향틀기' 같은 대화 기술은 즉각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 지식을 제공합니다. "좋은 질문자는 좋은 경청자"라는 말은 질문과 경청의 불가분한 관계를 함축적으로 드러냅니다.

질문을 단순한 정보 요청의 수단이 아닌, 삶의 방향을 바꾸고 개인과 조직, 사회를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재정의합니다. "질문하는 삶은 답을 찾는 삶보다 풍요롭고 창의적"이라는 메시지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질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활용하라는 영감을 줍니다. 질문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혁신적 관점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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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 상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틱낫한의 치유 수업
틱낫한 지음, 권선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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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상실을 겪습니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예기치 못한 좌절, 그리고 때로는 인생의 가장 깊은 나락까지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순간에 우리는 길을 잃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틱낫한 스님의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바로 이런 상실과 고통의 한가운데서 자신을 찾는 길을 제시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제목 그대로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우리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모든 존재가 서로에게 기대어 존재하는 본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호존재의 빛 속에서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이 문장은 스님이 말하는 '상호의존성'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났다 해도, 그들의 마음은 우리 안에 계속 살아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 연결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치유는 숨을 쉴 때 시작됩니다. 치유에 이르는 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치유가 곧 길입니다." 이 구절에서 알 수 있듯, 스님의 가르침은 어떤 목표나 이상향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히 머무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한 번의 호흡,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치유와 깨달음의 길입니다.

책에서 스님은 마음을 하나의 밭에 비유합니다. 이 마음밭에는 기쁨과 행복의 씨앗뿐만 아니라 슬픔과 분노의 씨앗도 함께 심겨 있습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고 키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이 아침에 눈을 뜨며 나는 미소 짓네. 스물네 시간의 새로운 시간이 내 앞에 있네." 라고 마음을 열 때, 우리는 행복과 평화의 씨앗에 물을 주는 것입니다. 고통이 찾아올 때도, 그것을 억누르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바라보고 포용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이 특별한 이유는 그 실천적 접근성에 있습니다. "마음챙김으로 숨을 들이쉴 때, 우리는 몸의 집으로 마음을 가져와, 몸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처럼 누구나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수행법부터,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방법까지, 스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마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변하느냐입니다.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이 쌓이면 마음이 굳어지지만, 수행과 자비의 실천을 통해 마음은 더욱 맑고 평화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매일의 작은 실천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그저 한 번의 호흡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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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의 역사 - 노벨상 수상자가 밝히는 생명의 촉매, RNA의 비밀
토머스 R. 체크 지음, 김아림 옮김, 조정남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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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토머스 체크의 [RNA의 역사]는 생명과학의 숨은 영웅인 RNA에 관한 매혹적인 탐험서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DNA만을 주목해왔던 생명과학의 풍경에서, RNA라는 미세하지만 강력한 분자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RNA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생명의 본질적 요소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RNA가 효소처럼 작용하는 '리보솜'의 발견 과정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과학적 발견의 흥분을 전달합니다. (겨울잠을 자는 도마뱀, 분자기계)

어떻게 복잡한 분자생물학을 우리의 일상과 연결시킬 수 있는지를 전달합니다. mRNA 백신이 어떻게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열쇠가 되었는지, RNA 기술이 앞으로 암 치료부터 맞춤의료, 심지어 농업까지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RNA의 역사]는 전문 지식 없이도 RNA가 생명과학의 중심에서 어떻게 인류의 건강과 미래를 형성하는 강력한 촉매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로 학자들만큼 완벽한 이해는 어려울지라도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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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쓰겠다는 다짐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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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일상과 내면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꾸준히 무언가를 이어가는 삶의 의미와 그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을 진솔하게 전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전업 작가의 삶이 결코 화려하거나 낭만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부지런히 휘두른 방망이는 분명 어떠한 결과를 낸다. 아마도 대부분 아웃이겠지만 가끔 안타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가 때린 공이 담장을 넘어 홈런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말한다. 불안과 자기 의심,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을 살아내는 성실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주얼의 문체는 담백하고 따뜻하다. 과장 없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 독자는 마치 오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 짧은 에세이 형식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만, 한 편 한 편이 주는 울림은 결코 가볍지 않다.

"글이 써지지 않을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의자에 앉아있는 힘, 기대와 다른 반응을 받았을 때 좌절하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의연함을 유지하는 힘, 그리고 외부 환경이 의지를 꺾으려 해도 자신의 일을 향한 애정을 끝까지 믿게 하는 힘. 이러한 힘이 버티는 힘이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버티는 힘은 글을 쓰는 작가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꾸준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행운은 준비와 기회가 만날 때 찾아온다"라는 문장을 통해 작가는 치열한 준비와 노력이 있어야지만 기회를 잡았을 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고, 그럴 때 행운도 따른다는 교훈을 전한다. "내가 시작한 이야기를 어떻게든 내 손으로 끝냈다는 희열과 성취감은 그 어떤 것보다 크고 찬란하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은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는 성취감의 가치를 일깨운다.

때로는 "평온한 하루. 모든 것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흘러가는 삶"에서도 "희미하고 불분명한 의심과 불안을 굳이 바라보며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과 고민에 공감하게 한다.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에세이다.

"내가 걸어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 한, 그 길은 사라지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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