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발명백과 -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 지음,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그림, 김영화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발명왕 되고 싶은 어린이 다 모여라!!


올 여름방학에는 기발하고 유쾌한 발명 아이디어의 세계로 놀러오세요~~


을파소, '기상천외 발명백과' 가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을 기다린답니다 *^^*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발명을 하고있다!


책 표지의 문구들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발명에 대한 꿈과 호기심,  

여름방학에 읽기 딱 좋은 책이네요~


을파소, 기상천외 발명백과는 동서고금의 날고기는 발명 아이디어를 담고 있어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의 신작이랍니다!

나폴레옹과 대결한 체스 인형, 집중력 향상 헬멧,

활활 불타는 시계, 사탕 분류기, 개인용 구름 제조기...


아니, 세상에 이런 발명품도 있었어?

을파소, 기상천외 발명백과에는 우리가 다 아는

뻔한 발명품은 없어요!


특별하고 독특하고 신기한 발명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명에 대한 꿈을 키우게 한답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이 바로 발명의 첫번째 조건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어요!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실천의지!

때로는 엉뚱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생각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된답니다!

 

 

하늘을 나는 용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오랜 욕망은 '하늘을 나는 용'을 상상해냈어요!

거대하고 복잡한 기계구조를 용 모양으로 작게 만들어 시범운행까지 했다고 해요.


세쌍의 날개, 날개 역활을 하는 귀모양, 착륙에 필요한 낙하산까지 있는 이 용은

용모양의 기계 속에서 두 명의 파일럿이 손잡이를 돌려 용의 날개를 움직이는 것이 작동원리였데요.

너무 무거워서 시험 비행해서 추락했다지요?  


날개 달린 조끼


우리딸이랑 저랑 사고싶은 아이템 하나 더 추가요~

날개달린 조끼라니. ㅎㅎㅎ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새 모양 비행기구의 스케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기구래요.

거대한 풍선아래 날개옷을 입고 매달리는 거래요.

실제로는 조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하늘을 날 수 없었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했다는 것이 놀랍네요.

 

집중력 향상 헬멧


맙소사!! 이건 무조건 사야해 ㅎㅎㅎ

미국의 SF소설가인 휴고 건즈백은 1분 동안 100가지 아이디어가 샘솟았다고 해요.

누구보다 집중력이 필요했던 그는 발명품을 생각해내지요,


헬멧처럼 생겼고 좁은틈으로만 밖을 볼 수 있고,

빛, 소리, 냄새는 모두 차단되었데요.

​여행용 구름

여행용 구름이 있다면, 여러분은 타보고 싶지 않나요?

단, 여행용 구름은 목적지가 없는 자유여행이에요.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어디로 갈지 정해지는 것이니까요.

구름을 타고 싶다는 상상.. 이런 여행 가고 싶어요 ^^​

하늘을 달리는 자전거!

영화 ET의 한장면 기억나시나요?

외계인 ET의 마법으로 길위를 달리던 자전거가 하늘을 날았지요.

이걸 현실로 만든 발명가가 있군요!

배터리 용량이 작아 3~5분 밖에 날지 못하지만 꼭 한번 타보고 싶어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상이 현실로~~ 이것은 실화다!!

영화속에서 보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실제로 발명된 적이 있다고 해요.

2009년에 하늘을 나는데 성공했고, 도로주행도 가능하다네요.


미래의 도시에는 하늘에서도 교통체증이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

발명에 대한 상상과 꿈, 한번쯤 해보지 않았나요?

이 책을 보고,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시도들이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남들과 다른 생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명품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위대한 발명의 시작,

'기상천외 발명백과' 로 우리 같이 도전해볼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윌리엄 쇼클리 Who? 엔지니어 20
김윤수 지음, 김종현 그림,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물로 만나는 공학의 세계!


시대를 이끄는 기술공학 리더들의 삶을 통해

과학상식과 호기심이 자라나요.


초등전집​ WHO? 엔지니어 시리즈!

 

 

신소재, 생체공학, 로봇공학, 반도체 등

다양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삶 속에 들어왔고, 4차 산업혁명은

곧 우리의 기존 관념들을 송두리째 뒤엎으려 합니다.


이미 시작되어 버린 새로운 시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을 미래형 인재로 키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소양은 '독서' 아닐까요?

20개의 직업, 20명의 공학인이 담긴

초등전집 who?엔지니어 중에서 오늘은 '윌리엄 쇼클리'를 만나보았습니다

 

 

 

 

20개의 직업, 20명의 공학인이 담긴

초등전집 who?엔지니어 중에서 오늘은 '윌리엄 쇼클리'를 만나보았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오디오, 세탁기 등등...

수많은 전자기기 그 기술의 역사의 첫 출발에는 윌리엄 쇼클리가 있습니다.


전자 기기에는 전기의 사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는데,

반도체의 핵심 부품이 바로 "트랜지스터"입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꼽히는 트랜지스터를 만든이가 바로 윌리엄 쇼클리!

그래서 그는 인해 전자혁명이 일어났다고 까지 칭합니다.


현대 과학사를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윌리엄 쇼클리는

과연 어떤 사람이며 그가 세상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who?엔지니어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윌리엄 쇼클리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일반적인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그만의 독특한 방법을 찾아내서 해결하는 능력이 있었지요.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쇼클리는 이미 고등학생의 나이에

앞으로 인류는 더 뛰어난 기계 문명 속에서 살게 될 것이며,


전쟁에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싸울 무기가 생겨날 것이다' 라는 예측을 했어요.

그리고 이 예측은 쇼클리가 발명한 트랜지스터를 통해 실현됩니다.

 

물리학에 관심이 깊었던 쇼클리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을 거치면서

스물여섯살에 박사 학위를 땄고, 당대 최고였던 벨 연구소에 입사했지요.

바로 그곳에서 트랜지스터를 탄생시켰답니다.

​1947년, 월터 브랜튼과 존 바딘은

'반도체에 수직으로 전기장을 걸면 전류를 제어할 수 있다'는

쇼클리의 아이디어를 기초삼아 점접촉 트랜지스터를 발명했습니다.


하지만 초기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쇼클리의 공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최초의 트랜지스터에 대한 특허권에서 쇼클리가 제외된 것이지요.

 

 

 

이후, 윌리엄 쇼콜리가 새로 개발한

접합 트랜지스터는 기존의 점접촉 트랜지스터의 유명세를 압도하고,

바로 상업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한 일을 해낸 것에 비해

벨 연구소는 쇼클리에게 그만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고

결국 그는 자신의 기술과 뛰어난 인재를 모아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릅니다.

​쇼클리는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을 직접 모아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쇼클리는 직원을 믿지 못했고,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 무능했지요.


반도체 개발에 대한 쇼클리의 명성을 믿고 온

우수한 인재들은 쇼클리를 떠나기 시작하지요.


이렇게 쇼클리 곁을 떠난 인재중에는 훗날 '인텔'이 된 기업도 있다고 해요

​그의 말년은 사람들에게 칭송받던 시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흑인이 백인보다 열등하다 거나

IQ 가 낮은 사람은 아이를 낳이 말아야 한다는 등

​궤변을 펼쳤고, 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 과학자'라 부르며 비판했습니다.

 

 

​WHO?엔지니어 윌리엄 쇼클리는

'인물백과'라는 코너를 통해 인물의 일면에 대해 더 깊이 들어가보는가 하면,

인물의 업적이나 직업과 관련해서

풍부하고 객관적인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여, WHO?엔지니어 시리즈는 위인전이지만,

과학적 역사적 문화적 자료가 수록된 융합형 도서랍니다.

 

 

책의 말미에는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가 있는데,

이 또한 백미입니다.


반도체 연구원이 어떤 직업인지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진로탐색' 코너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해당 직업에 투영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재밌어 했던 코너는 역시나

톡톡 진로퀴즈랍니다.


책을 읽고 알게 된 직업에 대한 지식을 체크해보고,

기술공학에 대한 과학상식을 알아보는 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함께 하고픈 다산어린이, who?시리즈!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해보고

우리아이 좋은 책 읽기 습관도 들여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놀이 (아이용 워크북 포함) - 선 세개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
최재광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선 세개로 시작하는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 놀이'


그림 초보 엄마를 위한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으로

유아미술놀이 쉽고 재밌게 빠져들어요~

 

 

 

창의력인재, 감성교육, 정서안정, 뇌 발달...

바로 그림 그리기의 효과래요~


영유아의 끼적이기 단계가 지나면,

아이들은 자신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을 구체화해서 표현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엄마~ 거미 그려주세요

엄마~ 공주님 그려주세요~"


저도 삼공주 키우면서 반강제로 미술선생님 역할 많이 했는데.

타고는 꽝손 엄마다 보니, 부담백배.. ㅠ.ㅠ

그래서 제가 찾은 책이 바로

길벗출판사,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 놀이' 랍니다~~


선 세개로 시작하는 책이다 보니

아이 혼자 따라 그리기에 충분해요!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있다... 는 요거 요거 아주 맘에 듭니다 ^^

 

 

그림 초보 엄마를 위한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 놀이' 는

도형과 선으로 완성하는 128가지 그림이 있어요.


사람, 자연, 동물과 곤충, 바다생물, 과일과 채소, 음식, 탈것과 건물, 사물 등

다양한 그림 그리기 주제가 있어 좋더라구요.

그림 초보 엄마를 위한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 놀이' 는

도형과 선으로 완성하는 128가지 그림이 있어요.


사람, 자연, 동물과 곤충, 바다생물, 과일과 채소, 음식, 탈것과 건물, 사물 등

다양한 그림 그리기 주제가 있어 좋더라구요.

페이지에서 하단의 부분이 따라 그리기에요

예를 들어 사탕은 한 가운데에 동그라리를 그리고,

양옆에 세모를 그려서 완성하면 끝..


선 세개로 정말 그림그리기가 되네요. ㅎㅎ

요 단계가 익숙해지면 위의 칼라 그림처럼 다양한 버전으로 응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아이 첫 그리기책..

야무지게 그리는 2단계 들어가볼까요? ㅎㅎ


1단계가 선을 최소화하고 기본 도형에 기초한 활동이 많았다면,

2단계는 도형의 변형, 크기 조절 등으로

보다 풍성한 유아그리기 단계에 들어갑니다.

 

강아지, 고양이, 돼지, 곰, 나비, 소, 새, 고래, 거북이, 호랑이, 다람쥐, 토끼

악어, 개구리, 거미, 애벌레

수박, 딸기, 아이스크림,조각케이크, 토마토, 밤, 버섯,

눈사람, 열기구 모자, 버스, 자전거, 트럭, 화분, 연필, 똥,

로켓, 비행접시,  등등이 수록되어 있어요.

1, 2 단계가 익숙해졌다면 이제 3단계 들어갑니다.

3단계는 보다 정교한 표현이나 디테일을 살린 유아그림그리기활동이에요

왕관, 공주, 왕자, 포도, 햄버거, 메뚜기, 벌, 비행기, 소방차, 새우

기차, 경찰관, 소방관, 펭귄, 달팽이, 잠수함,

닭 병아리,양, 사슴, 장미, 구급차, 성, 마차 등등

여자아이 남자아이 모두 좋아할만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물, 사람을 그려보도록 해요.

워크북도 살펴볼게요.

처음 그림을 그리는 우리 아이를 위한 워크북이에요.

3단계만 따라 그리면 되는 128 가지 그림이 수록되어 있어요.

워크북은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우선 완성된 그림을 눈으로 먼저 봐요.

그런 후 선을 따라 테두리를 그리고요.

빠진곳을 그려 넣고, 테두리 전체를 다 그려도 좋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보고 나머지 절반을 그려넣으면 완성!!

팰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놀이​' 활동을 영상으로도 담아봤어요

엄마 도움없이도, 책만 보고도 제법 근사한 그림이 완성되요!!


아이 스스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아이들의 성취감, 자존감을 높여주기에 참 좋은 책이네요~~

무더운 여름방학~~ 팰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놀이'와 함께

그림그리기 세계로 피서 갈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1~3 세트 - 전3권 - 건축가 + 수의사 + 우주인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스티브 마틴 지음, 에시 킴피메키.안젤라 케오건.제니퍼 팔리 그림, 채연석.이상훈.최종욱 / 풀빛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우주인, 건축가, 수의사.. 다양한 직업이 궁금해?


아이들 진로탐색, 직업체험 하기에 좋은 여름방학,

풀빛 직업아카데미 시리즈로 알차게 보내기로 했어요~  

초등 4학년 우리딸, 과학자만 꿈꿔오던 아이가

기자나 작가도 되고 싶어하고, 연구원의 세계도 궁금하데요.


초등 고학년이 되고, 다양한 독서나 직업체험, 진로탐색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게 되고

무엇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하더라구요.


직업체험 체험관도 여러 차례 가 보았지만,

 

직업인의 업무를 단편적으로 흉내만 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더군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는 것 만큼이나

이제는 각각의 직업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초등 고학년.

여름방학 추천도서로, 풀빛 어린이 직업아카데미 시리즈를 선물했답니다^^

 

 

 

풀빛 어린이 직업아카데미 시리즈는 총 3권이이에요.

건축가, 수의사, 우주인

풀빛 직업책은 파랑, 초록, 남색으로 색깔도 다르고,

각 직업의 특성을 담은 인포그래픽 스타일 표지로 특징 지어지네요~

특히나 표지의 그림과 글자들은 모두 입체효과를 줘서

손으로 만져보면 해당 부분만 도드라지는 걸 알 수 있어요.

시각적인 직관성과 촉감까지 ~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가 가득하답니다^^

 

풀빛 어린이 직업아카데미 시리즈는 각 권이

70페이지 내외라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에 부담이 없어요.

7살 우리딸도 초등 4학년 언니랑 같이 볼 정도지요.


풀빛 직업아카데미 시지르는 저자는 동일하지만,

그림을 그린 이는 모두 달라요.


책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일러스트가 담겨 있으니

아이들은 전혀 새로운 책을 만나는 기분이랍니다.

 

책 뒷페이지에는 직업책의 이른바 요약이 담겨 있어요.

건축가, 우주인, 수의사가 되기 위한

진짜 지식을 배우고 체험한다는 내용이지요

우주인, 수의사, 건축가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

책 하단의 문구가 아이들의 직업탐구 의욕을 자극하네요.

 

풀빛 직업책이 여타의 직업책과 다른점은

책읽기에선 끝나는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미션스티커, 입체다리 모형만들기, 건축보드게임,

동물 카드 게임, 동물 보드 게임, 입체 말 모형 만들기

입체 우주 왕복선 모형 만들기, 화성탐험 보드게임 등등


아이가 직업인이 되어 스스로 만들고 꾸미고 기획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직업경험을 풍부하게 해요.

 

 

건물 모형 만들기, 우리 동네 계획하기, 다리 만들기,

사무실 짓기, 공공건물 만들기,

그뿐이 아니에요.

정원, 공원, 배, 보트, 실내디자인 까지 건축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답니다.

동네 전체를 계획하는 업무도, 정원을 만드는 일도 건축가가 해요.

동네나 정원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읽어본 후

내가 직접 만들기도 해봐요.

건축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해요.

도장공, 전기기술자, 배관공, 지붕공, 등등..

 

각각 어떤 업무를 하는지 확인해 보지요.

" 와~~~ 건축가가 건물만 짓는게 아니었구나~~"

건축가의 다양한 업무영역이 흥미롭고, 아이가 직접 해볼 수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

 

어린이 직업탐구, 진로탐색에 최적화된 책인 만큼

스티커, 모형 만들기, 꾸미기 게임, 포스터 등

활동자료로 풍성한게 특징이에요.

책의 날개를 앞뒤로 펼치면

이렇게 모형만들기 자료가 붙어 있어요.

떼어서 모형을 완성할 수 있지요.

 

책의 맨 뒤에는 커다란 포스터가 있어요!!


와~ 이게 정말 압권이더라구요.

사이즈도 커서 아이방 벽이나 거실에 붙여주면

인테리어 효과와 학습효과가 있어요.

 

풀빛 직업책 각 권에 있는 포스터를 모두 떼어 한데 모아 보았어요.

동물 분류표, 우주 탐험의 역사, 건축의 역사 포스터에요. ^^​

 

포스터를 뒤집으면 학습보드게임이 있어요.

주사위 보드게임이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딱이지요 ^^

 

 

 

어린이 직업체험, 진로탐색 ...

다양한 직업에 대한 직업책으로 풀빛 어린이 진로아카데미 시리즈 좋네요.

다음에는 한권씩 자세히 읽어보고 활동해볼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슴도치의 소원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유동익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한텐 아무도 안 와.

근데... 나도 안가, 아무한테도..."


먼저 다가가는 것이 두려운 세싱의 모든 소심이들을 위한 이야기.

에쿠니 가오리, 다니카와 슌타로, 오가와 요코 등 일본 문단의 극찬 릴레이...


톤 텔레헨 소설, '고슴도치의 소원'

arte 출판사의 책을 검색하던 중

표지만 보고 마음이 움직였던 책.


'고슴도치의 소원'


세상 모든 소심이들을 위한 이야기.. 라는 문구에

내 눈이 먼저 반응했을지 모릅니다.



고슴도치는 침대 밑 어둠속에 누워 있었다.

"여기가 제일 안전해. 외롭지만 안전해"


예민하고, 겁 많고, 생각은 더 많은 고슴도치가 내미는 작은 손.

조금 외로워도, 조금 불안해도, 그런대로 조금은 행복한 이야기!

 

표지의 일러스트와 감성돋는 문구때문에 고른 책인데

일본 문단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나봅니다.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 시인 다나카와 슌타로 등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작가들의 평이 앞다투어 실려 있어요.

 

이 책의 저자는 톤 텔레헨 입니다.

네델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고,

네델란드 최고의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해요.


이번 책 "고슴도치의 소원"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 볼 수 있는데요. 

전작들에서 그가 보여주었듯이 이번 작품에서도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외로운 고슴도치 한 마리..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싶고, 누군가와 자신의 공간을 채워주길 바라지요.

 

 

하지만 고슴도치는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결국 찬장 서랍에 넣어 버리고 고개를 젓습니다.


"편지는 안 보낼 거야. 지금은 아니야"

고슴도치는 친구들을 초대하는 편지를 써 놓고

찬장에 넣은채 부치지도 않았건만...

벌써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초대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난 못 가..

못 갈것 같아. 이유는 모르겠지만..

고슴도치는 부치지도 않은 편지에 대한 답장을 혼자 상상하면서 한숨도 쉽니다.

당연히 아무도 안 올거야.

거절당할 게 두려워 부치지 않은 편지를 내려 놓고 나니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슬펐지요.


"외로움은 나에게 속한거야. 내 가시처럼"


고슴도치를 애써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동물친구들을 초대할 상상만 해도 고슴도치는 분주해집니다.

친구들이 어떤 케이크를 좋아할 지 몰라

잔뜩 구워볼 생각이거든요.


고슴도치 생각대로 케이크를 굽자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지붕을 뚫고 올라가 높은 탑을 이루고야 맙니다.

 

 

 

친구들은 내 가시때문에 나를 무서워하는 걸까?

초대를 받고 고슴도치네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자신을 꺼려하는 꿈이나,

초대받은 동물들이 화를 당하는 악몽도 꿉니다.


"나는 이상해, 겁을 주고, 외롭고, 자신감도 없어.

내겐 가시만 있어.

그리고 누군가 나를 찾아와 주길 원하면서 또 누군가 오는 걸 원하지 않아

나는 대체 어떤 동물이지?"

 

동물들을 초대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동물들이 자신의 초대를 받아들일지 어떨지..

내내 걱정만 하던 고슴도치..


머릿속에 차례차례 다양한 동물들과의 만남을 상상해 봅니다.

상상의 대부분은 걱정과 한숨,

후회와 미련이 점철된 것이었지요.


그리고 그 상상의 끝은 "초대장을 보내지 않길 잘했어" 라는

자기 위안이었어요.

 

이 책의 고슴도치의 고민과 후회는 반복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인간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이라고 고슴도치를 핀잔주기엔

우리의 모습도 그러하고


누군가와 관계맺고 싶어 하면서

동시에 관계맺기를 두려워 하는 이중적인 심리는

타인에 대한 불안함이 녹아 있습니다.


설령 관계를 맺는다 해도,

그 관계가 쉽게 깨질거라는 생각에

선뜻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지도 못하고,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는 고슴도치의 모습을 보면

무작정 안아주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자신의 가시탓을 하는 고슴도치를

꼭 끌어 안아주고 싶은 마음은..

어쩜 고슴도치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내 자신에 대한 넉넉한 위로가 필요할때,

뾰족할지언정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


이 책.. '고슴도치의 소원'을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