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디자인
석지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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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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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Nudge)는 사전적으로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행동경제학 및 심리학 용어로 강제나 지시 없이 사람들의 더 나은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합니다. '넛지' 참 마법의 단어 같습니다. 우리는 불안함과 조급함 때문에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또는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더 강제성을 부여하거나, 더 명령조로, 더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장을 바꾸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너무 대놓고 요구하면 그 가치를 낮춰보게 되고, 명령이나 지시처럼 들리면 반발 심리로 더 하고 싶지 않은 마음만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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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된 <넛지 디자인>은 사람들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한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넛지'라는 요소를 저자의 경험으로 구조화 시킨 프레임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사실 책에는 저자가 사용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책을 읽으며 이런 거 저런 거 수집해야 할 정보들이 많아 사진도 찍고, 페이지에 포스트잇으로 북마크도 달아놨는데... 마지막에 저자가 핵심만 정리한 워크북을 보고 쓸데없는 일을 하며 집중력을 분산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분명 다른 분들도 저자의 구조화된 경험들을 놓치지고 싶지 않은 초조한 마음이 생길 텐데, 마지막 워크북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불안한 마음은 내려놓고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시간 투자하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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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래를 위해 온라인 자산을 하나씩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매일 블로그에 남기는 동기 부여의 글, 책을 읽은 후 남긴 서평들이 '나'라는 사람이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증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꾸준히 쌓인 글들은 '배울레오'라는 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넛지 디자인>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를 관점, 일관성이라는 키워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법론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솔루션이 제시되어 있으니 맨땅에 헤딩하며 수정하기보다는 잘 갖춰진 프레임을 따라가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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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GPT, Gemini, Claude의 프롬프트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은 전혀 아닙니다만, LLM에 활용할 프롬프트가 많이 보입니다. 오히려 기술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 만든 상투적인 프롬프트가 아니라, 퍼스널 브랜딩을 효과적으로 이뤄낸 사람의 경험을 정형화 시킨 것들을 프롬프트화 시키면 다른 프롬프트들과는 차별화된 결과를 만들어 줄 거라는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그중에서 SCQA라는 맥킨지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Gemini의 Gems에 넣어봤는데, 어떤 프레임인지도 모르고 Gemini가 만드는 글 보다 SCQA라는 프레임에 맞춰 만든 글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몰입도를 더 높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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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AI를 활용해 톤 앤 매너를 유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작가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다른 부문에 의뢰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본인이 만든 브랜드 일관성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협업 부문에 의뢰할 때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줬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를 AI에 활용한다면 AI가 생성하는 결과물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OO 단어는 사용 금지, 겸손한 어투를 쓸 것, 목록형보다는 서술형으로 쓸 것, 글은 SCQA에 따라 서사적으로 쓸 것'과 같은 지침을 AI에게 주면, AI 생성물도 전보다는 일관성을 가질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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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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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며 물리적인 현실 세계 위에는 디지털 레이어가 더 선명하게 입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미디어로 통제되던 대중의 생각과 행동은 미디어의 다양성으로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다차원적 주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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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는 누구나 소비자가 될 수도, 생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 세상에서 수동적인 소비자로 남기보다 적극적인 생산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생산자가 되겠다는 의미는 무의미한 콘텐츠를 발행하며 조회수만 추구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제가 쓰는 서평, 동기 부여를 위해 쓰는 글을 통해 제가 무엇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내가 추구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발견하고 수정하는 여정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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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과정을 기록하는 창작물에 넛지 디자인이라는 구조를 씌워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의식 흐름대로만 쓰던 글을 넛지라는 요소를 넣어 타인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글이 되도록 만들고 싶어졌고, 연결되는 사람을 많이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연결되는 사람을 많이 만들고 싶은 마음은 의식을 확장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한 사람이 제한된 시간에 취할 수 있는 정보와 깨달음의 양과 횟수는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이 늘어나고, 생각을 교환하는 빈도가 커지면 양의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여정을 위해 넛지 디자인은 디지털이 뉴 노말이 될 미래에 온라인에서 '나'라는 사람을 타인과 더 많은 연결을 만들어 줄 강력한 스킬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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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
리처드 탈러.알렉스 이마스 지음, 임경은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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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전통 경제학은 금융시장을 완벽한 계산과 수식의 세계로 설명합니다. 이 세계의 주인공은 인간은 언제나 자기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선택만을 컴퓨터처럼 골라내는 가상의 존재인 '합리적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우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때문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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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는 이처럼 교과서에만 존재하는 완벽한 인간 대신, 부족하고 흔들리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진짜 우리들의 모습을 다룹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매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판단 오류와 마음의 작동 방식을 배울 수 있었으며, 나아가 행동경제학이 뇌과학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공부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이를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실천해 온 저의 투자 여정에 직접 적용해 보며, 스스로가 오류가 많은 인간임을 인정해야 제 자산을 지키는 똑똑한 투자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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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배운 가장 흥미로운 인간의 성향 중 하나는, 우리가 전적으로 자기 이익만 챙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조건 양보하지도 않는 '조건에 따라 협조하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정직하고 공정하게 대하면 나도 기꺼이 협조하지만, 상대가 부당하게 욕심을 부리면 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기필코 보복하고 마는 상호성의 본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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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인간의 마음이 나타났던 사건들이 있습니다. 대형 투자 기관의 불공정한 횡포에 분노한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단결하여 대항했던 일이나(게임스톱 공매도 사태), 주주의 약속을 저버리는 기업들을 징벌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주식을 모두 팔아 시장을 떠나는 현상들이 대표적입니다. 이성적인 관점에서 손익을 생각하면 이런 행동은 개인에게 손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뇌과학과 마음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것이 부당함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존엄성과 시장을 스스로 바로잡으려는 강력한 작용이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분명 숫자상으로는 손해인데, 마음은 만족한 경우. 손해는 봤지만 지지 않았다 같은 상황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지만, 저는 남들이 분노에 휩쓸려 흥분할 때, 한 걸음 물러서서 시장의 일시적인 소음을 묵묵히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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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인간은 돈의 절대적인 액수보다 자신이 서 있는 '기준점'을 바탕으로 이득과 손실을 느낍니다. 이를 행동경제학에서는 전망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예컨대 10도의 방에 있다가 20도 방에 들어간 사람은 따뜻함을 느끼지만, 30도 방에 있다가 20도 방에 들어간 사람은 서늘함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최종 온도는 똑같이 20도로 같지만, 내가 어디서 시작했느냐에 따라 체감하는 기분이 완전히 뒤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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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인간은 똑같은 액수라도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잃었을 때 느끼는 아픔을 두 배 이상 크게 느끼는 본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에 갇히면 주가가 떨어질 때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본전 생각에 억지로 버티다가 더 큰 낭패를 보곤 합니다. 예전에는 경제학 공식에 맞지 않는 인간의 이런 불안이나 감정을 쓸데없는 소음으로 치부했지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우리가 마우스 커서의 동선과 클릭 시간과 같은 미세한 패턴을 학습해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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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의지력의 양과 소모되는 정도는 다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은 미래의 계획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나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메타인지, 즉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의지력에 기대어 공포와 싸우는 대신, 애초에 흔들릴 틈이 없도록 나를 강제로 통제하는 규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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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재정 계획에 적용할 좋은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월급날 고민할 틈도 없이 돈이 빠져나가도록 적립식 투자 계좌나 강제 저축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입니다. 이와 더불어 돈에 각기 다른 마음속 꼬리표를 붙여 다르게 취급하는 버릇을 투자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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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달 급여 통장의 잔고를 바로 영원으로 만들어 충동 소비를 원천 차단하고, 쓸 때마다 지출의 아픔을 뇌에 바로 전달하는 체크카드만 소비 통장에 연결해 두었습니다. 또한 매일 적립하는 투자금은 인터넷 뱅킹 앱에서 아예 보이지 않도록 숨겨 두어, 머릿속에서 '없는 돈'으로 묶어두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지켜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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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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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워가는 게 목표입니다. 저는 인간이고 기계가 아니기에 자본주의 시장에서 다양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승자의 저주>를 읽고 인간이 가질 수밖에 없는 본능과 생각의 한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나는 아니지'라는 생각보다 잘 단련된 부분과 취약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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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뇌의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고 나를 보호하는 최고의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를 고민했습니다. 흔들리는 나를 인정하고, 나를 바꾸려 하기보다 나를 담아둘 튼튼한 시스템을 만드는 지혜는 <승자의 저주>가 저에게 남겨준 귀중한 이정표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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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웃 -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삶을 완성하는 태도
오리슨 스웨트 마든 지음, 엄정빈 옮김 / 프레이저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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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인간인 우리들은 세상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존재라고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자기 계발 서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문장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ALL OUT>도 같은 전제로 독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는 책이었습니다. 결국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문장이 또다시 스쳐 지나가는 문장이 되지 않도록, 저자가 우리를 어떻게 다독여 주는지 집중해서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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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동안 읽은 책들 (혹은 서평들)이 누적이 되어서 일까요? 전에 위대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저 사람과 내가 다른 점이 무엇이길래? 돈 많은 기업가, 대중의 우상이 되는 탤런트, 지성인이 존경하는 인물이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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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머리가 특출나게 좋거나, 어떤 분야로 센스가 뛰어난 사람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명의 사람일 뿐입니다. 그들도 나와 같은 하루 24시간이 있고, 두뇌가 있고, 몸이 있습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이라면 초중고 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했을 것이고 대부분 대학을 졸업했을 겁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책을 쓰고, 누군가는 대중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또 누군가는 무리를 이끄는 리더가 되어있습니다. '나는 왜 그렇게 되지 못했을까?'라고 비교하다 보면 '나는 뭘 하고 싶었는데?'라는 질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결국 제 대답은 '글쎄..'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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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ALL OUT>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어떤 존재가 될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개인의 능력, 환경 등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대한민국에도 과거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개인이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게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부모님의 배경, 좋은 환경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그럴까 싶습니다. 부모님이 돈이 많고, 집안 학벌이 좋고, 강남에 살고 있어도 중요한 건 '나'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모든 건 스트레스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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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저희 아이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은 제공하진 못하지만 대한민국의 중간 이상의 환경에서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방황은 계속되고, 부모로서 속만 타며 바라볼 뿐입니다. 제가 이런류의 책을 계속해서 읽는 이유도 자녀들에게 찾아줄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서입니다만, 나에게 와닿은 문장들이 자녀들에게 역효과를 줄까 봐 선뜻 제안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인 나라도 제대로 현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 책 속에서 제시하는 조언에 저의 상황을 투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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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에 인상 깊은 부분은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챕터였습니다. 저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여러 가지는 준비합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여러 분야에 주식을 분산 투자하는데... 좋게 말하면 리스크 분산이고, 나쁘게 말하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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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에 "매사에 우유부단한 사람은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인생을 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이라는 문장은 어쩌면 지금 저의 답답함을 그대로 표현하는 문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우유부단함을 가지고 있지만 '꾸준함'이라는 강력한 무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삶은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에너지는 어딘지 모르게 계속 흩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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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하지 않은 사람은 "단호하게 결정하고", "전심전력을 다해 행동"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단호하게 결정하고 전심전력을 다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불안함을 없애는 것일까요? 저는 그게 궁금했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를 놓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불안이었는데, 단호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그 불안 때문에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는 게 인생을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몸으로 깨달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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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유부단함 역시 나의 결정으로 굳어진 성향이고, 나의 선택에 따라 버릴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건 우유부단함을 버리기 위한 작은 행동들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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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정을 실현하는데 전념하고 다른 필요한 희생은 기꺼이 감수하겠다."라는 문장이 다소 비장하게 느껴지지만, 우선 제 주변에 어지럽게 쌓여 있는 책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안 보는 책은 버리고, 꼭! 봐야겠다 싶은 책만 남기는 것도 우유부단함을 없애는 연습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사무실의 사물함에 언제 쓸지 모를 거라 생각하고 보관하고 있던 각종 사무 용품을 탈탈 털어서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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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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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그 가능성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나'. 저는 이 책을 읽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어정쩡하게 눈치만 보고 있으니, 차라리 한 방향으로 깊게 들어가 보자고 결정했습니다. 정신을 맑게 유지하고, 목표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큰 목표가 세워지면, 그것을 위한 5가지 작은 목표로 만들고 그것들을 달성하기 위한 작은 행동들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는 '꾸준함'이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행복한 인생은 성장하는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느리더라도 목표에 집중하며, 조금씩 해나가면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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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 유튜버 김영윤의 2026년 다시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 당신의 채널을 폭발시킬 최단 경로 가이드
김영윤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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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잠깐이지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해 본 적이 있습니다. 말 주변이 없어서 이야기를 전해주는 채널은 아니었고, 당시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느껴 클래식 음악을 업로드하는 채널을 운영했습니다. 단순히 오케스트라 연주곡 하나를 업로드하는 데에도 엄청난 힘이 들었습니다. 우선 곡을 구해서 음질을 개선하고, 하이라이트 부분을 타임라인 표시하고, 섬네일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기대와 달리 방문하는 사람도 없었고, 클래식 음악의 저작권은 없으나 현존하는 오케스트라 또는 연주자의 곡을 사용할 경우 저작권 문제가 있기에 이런저런 거 따지다 지금은 방치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운영 초기에 조회, 좋아요 숫자가 +1 될 때의 희열은 굉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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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생각을 접었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내 안에 내공이 쌓이면 언제고 다시 채널을 운영해 볼 생각이기에 이번에 <2026년 다시 유튜브를 시작한다면>을 읽어봤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의 저자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구독자가 40만이나 넘는 인플루언서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불편한 사실은 정치색이 짙은 채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책에서도 정치색을 보이는 문장들이 일부 있으나, 그 부분은 적절히 스킵 하며 "△2년 만에 구독자 10만 명 독립 채널 실버 버튼 2개, △하이프 배지, △유튜브 파트너 매니저 프로그램 3년 선정"이라는 저자의 업적만 바라보며 노하우를 배우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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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고 유튜브에서 독자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일단 체류 시간이 긴 콘텐츠가 좋다는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으로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데 체류 시간이 길려면 당연히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몰입감 있는 내용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 이 책에서 강조했던 인상적인 문장은 "나와 대화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였습니다. 영상이나 게시글에서 무작정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글을 읽는 (또는 보는) 상대방이 마치 당신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문장으로는 알겠는데 실제로 그런 글이나 영상을 만든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래도 "나와 대화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문장을 기억하며 글을 써간다면 조금은 문장이나 톤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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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정보의 희소성을 제로로 만들고 있는 현시대에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지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능은 개선되고 있지만 AI의 거짓말은 경계해야 할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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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와이프와 운전하고 가는 길에 헬리오 시티 아파트 벽면에 균열 도장한 자국을 보며 '헬리오 시티는 몇 년이나 됐길래 벌써 균열이 있지?'라고 묻는 와이프에 답에 스마트하게 답하기 위해 제미나이를 열고 '헬리오 시티는 올해 몇 년 차 아파트야?'라고 물으니 당당하게 '2018년에 만들어졌으니 올해 7년 차 아파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난 그 말에 '2018년에 입주했고, 이제 한 7년 됐네.'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좀 이상했습니다. '입주가 2018년이고, 현재는 2026년인데 7년 차라고? 그냥 뺄셈만 해도 8년이고, 연차로 계산하면 9년 차가 맞는 거 같은데.' 그렇습니다. 2018년 입주는 맞았지만, 연차 계산은 오류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할루시네이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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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좀 옆으로 샜습니다. AI가 종종 틀린 지식을 전해주지만 완전히 다른 정보를 주는 할루시네이션은 이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구글이나 네이버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사람들보다는 AI를 열고 답을 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개떡같이 물어봐도 꿀떡같이 답해주고, 꼬치꼬치 캐물어도 나에게 필요한 답을 주기 때문이죠. 보통 검색 엔진에서 나의 호기심을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방대하기에 그냥 물어보다 포기하는데 다반사였죠. 아무튼, AI가 정보 희소성을 붕괴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게시물이나 유튜브 콘텐츠는 AI가 뚝딱 답해주는 정보에 대해 게시하는 건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유튜브나 검색 포털을 이용하지 않기에 내가 만든 정보는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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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는 사용자들이 구체화하지 못한 내면의 욕구를 구체화한 질문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소위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본질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답을 AI에게 구하면 됩니다. AI가 뱉어내는 말들을 1차적으로 필터링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재창조하면 제작 속도도 빨라지고, 독창적인 콘텐츠가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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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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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든 블로그든 그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도 중요합니다. 결국에는 모두 돈으로 귀결될 것 같은데, 돈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개인의 발전을 목표로 디지털 세상에 콘텐츠를 쌓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욕심은 많습니다. 그러나 조회수나 광고수입에 연연하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큽니다. 그보다 저는 미래를 위해 디지털 세상에 저만의 콘텐츠를 하나 둘 차곡 차곡 쌓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에도 매일 AI 시대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글을 게시하고, 서평단에 선정되어 전달받은 책을 읽으며 서평으로 온라인 세상에 저의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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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분명히 빛을 발할 때가 올 거라 생각하고, 지금은 묵묵히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아직은 재미있습니다. 조회수는 적더라도 누군가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 호기심 있는 분야에 대해 영상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자극적인 메시지보다는 진솔한 내용으로 본인의 관점을 담을 내용으로 계속해서 온라인 세상에서 브랜딩을 해나가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팬덤이 생기고 계속해서 커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조급하게 채널을 성장시키고자 기술적이고 약간은 편법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채널과 함께 자신도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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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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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책을 고를 때 주로 제목과 목차의 내용을 보고 선택합니다.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이라는 제목은 도발하는 느낌을 주고 있지만, '독서법에 관한 이야기겠구나'라고 예비 독자의 생각을 좁혀버립니다. 완독 후 다시 바라본 읽어본 제목은 책의 내용을 전부를 보여주지 못하는 초라한 제목이라 생각됐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순히 독서법에 대해 운운하는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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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인간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 무엇을 통해 학습하고, 그중에서 책을 통해 학습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 통찰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뻔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뻔한 이야기의 속에 본질을 끌어내 독자에게 전해주었기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경험과 연결되어 이해되는 짜릿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나에게 의미는 부여되지 못했지만 머릿속에 맴돌던 문장과 생각들이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을 읽으며 많은 부분이 선명하게 이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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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을 말하기 전에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썼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 분리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책을 읽음으로써 지식을 쌓고, 지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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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5분도 집중해서 책을 읽지 못했는데, 지금은 한자리에서 1시간 넘게 집중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냈습니다. 책을 오래 읽을 수 있는 힘은 '의지력'에서 온다고 생각하고, 처음엔 의지력을 적극 활용해 책을 읽었습니다. 의지력으로 책을 읽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오랫동안 집중해서 책을 읽기 위해서는 '재미'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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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란 단어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찾은 재미는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조금씩 더 알아가고, 책의 지식을 활용하며 이전보다 조금씩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게는 3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제적 자유, 두 번째는 현명한 사람, 세 번째는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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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한 가지 사례를 토대로 이야기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 목표인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재테크도 부동산, 주식, 금, 채권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금융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방향을 잡았습니다. 뺑뺑이 돌려 '금융'이 나온 건 아니었고, 탐색하는 과정에 여러 책을 읽으며 판단한 것입니다. 금융으로 정하고 투자 구루들의 투자 원칙을 읽으며 '세상은 계속해서 발전한다.'라는 진리를 발견하며 미국 주식 시장에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조합해서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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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부자가 되고 싶어!'라는 목표로 재테크 책을 읽기만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처음엔 의지력으로 몇 권의 책을 읽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 않았거나, 책에서 배운 지식을 실전에 활용하며 재미를 느끼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재테크 서적을 읽지 못했을 겁니다. 즉, 관심의 끈이 떨어지면 저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며 '재테크 공부 좀 해야 하는데...'라고 스스로 자책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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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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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지만 이 책을 사춘기에 방황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졌습니다. 그러나 괜히 잘못 전해줬다 반감만 일으키는 건 아닐지 몰라 조금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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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학업에 충실하던 아들이 고등학교 진학하며 잘 다니던 학원도 끊고, 학교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을 손 놓았습니다. 나무란다고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님을 알기에 부모로서 애만 탈 뿐입니다. 아들이 엄마한테 가끔 짜증 섞인 목소리로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겪고 있는 깊은 방황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못 찾았기 때문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부모로서 공부를 잘하면 어떤 점이 삶에 도움 되는지 논리 정연하게 말해줄 자신이 없어 이 책의 힘을 빌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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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은 사람에게 전해지는 의미들이 다릅니다.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은 어쩌면 제게 인생 책이 될 만큼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사실 책을 한 번 읽고 재독하는 경우가 몇 번 없었는데, 이 책은 가까이 두고 읽으며 내가 성장의 루프에서 어디쯤 왔는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할 좋은 멘토 같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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