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 - 스포츠 심리학이 밝혀낸 의지의 과학
노엘 브릭.스콧 더글러스 지음, 송은혜 옮김 / 바다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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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살펴보면 '스포츠 심리학이 밝혀낸 의지의 과학"이라는 마케팅 문구가 있다. 그리고 중앙에 달리는 사람의 이미지가 있다. 나는 작년부터 진심으로 달리기를 시작했고 10km, 12km, 21km를 완주했고 올해 11월 풀코스 마라톤을 준비 중이다. 달리기를 하며 겪는 신체적인 고통,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비공인 2분 25초 기록한 엘리우드 킵쵸계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의 사례로 운동선수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특히 마라토너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어 좋았다. 책 서두에는 현존하는 전설적인 마라토너 킵초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공인 기록은 아니지만 2017년 나이키에서 새로운 신발을 출시하며 엘리트 선수를 모아 진행된 이벤트가 있었다.




엘리우드 킵초계 신체적 능력은 일반 엘리트 선수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대회에서 그는 2시간 25초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골인 지점을 통과했고, 힘든 기색 없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골인 지점을 들어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저는 다리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으로 달립니다."라고 말했다. 달리기는 강도 높은 훈련과 뛰어난 신체 능력이 있어야만 기록 단축할 수 있다는 나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그는 신체능력보다 더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이것!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운동선수의 마인드 전략을 현실에 적용" 하는 것이다. 즉, 한계를 넘어서는 엘리트 선수들의 마인드 전략을 파헤치고 우리의 현실에 적용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단순히 마인드 전략만 따라 한다고 하여 성장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식상한 이야기지만 장기 목표, 중기 목표, 단기 목표라는 세분화 전략에 대해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다.





목표의 재정의


흔히 "꿈을 크게 가져라. 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세분화해라."와 같은 목표 달성 전략은 들어본 적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대 중 소로 분류되는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장기 목표는 '결과 목표', 중기 목표는 '성과 목표', 단기 목표는 '과정 목표'라고 이해되었다. (이 부분은 독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지도 모르겠다.)


맥락으로 결과 목표는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기에 장기 목표와 유사하다 생각했다. 성과 목표 장기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하위 목표이기에 중기 목표쯤 된다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장기-중기-단기 목표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단기' 목표였다. 내가 지금껏 생각했던 단기 목표는 중기,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더 작은 하위의 목표라 생각했다.


책을 통해 깨달은 것은 단기 목표는 과정 목표, 즉 행동 목표라는 것이다. 다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중기,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상 속 루틴, 습관이 행동 목표에 해당한다. 무의식 속에서 강하게 작용하여 중기, 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에너지원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 습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이다.




운동선수의 마인드 전략을 현실에 적용


가장 작은 행동 목표를 생활 속에 녹여 무의식 속에서도 반복적으로 행할 수 있다면 목표에 달성하기 쉽다는 것을 수많은 엘리트 선수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 가장 근본이 큰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가장 근본이 되는 행동 목표를 잘 설정하고 그것들을 열심히 해내면 결국에는 중기, 장기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나 역시 크게 공감했다.


하지만 행동 목표 (습관, 루틴)를 만드는 건 가장 어려운 일이다. 가장 쉬운 일을 가장 위대하게 해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 책에서는 5가지 마인드 전략을 말하고 있다. 정확히 아래 적어두는 워딩이 책 속에서 말하는 단어들은 아니지만 재해석했다.



1️⃣ 받아들이기


  • 평이한 일상 속에서 가끔은 특수한 상황을 마주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경우, 회사의 큰 기획안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 장거리 달리기 도중 포기하고 싶은 상황 등등. 100% 같은 상황은 없지만 사람마다 비슷한 상황을 대하는 태도가 결과에 영향을 많이 준다. 부정적인 사람이라면 위협으로,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어차피 겪어야 할 상황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현명하겠는가?



2️⃣ 상황 재평가


  • 앞서 설명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면 긴장, 초초, 불안의 감정에 휩싸이며 본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반면 긍정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였다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할 것이다. 불안 속에 있는 사람은 본 실력의 반도 발휘하지 못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최소한 자기 실력을 발휘하고 경우에 따라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똑같이 100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50 ~ 80의 실력을 발휘하거나 100 ~ 150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쟤는 나보다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빛을 발한다"라는 불평을 했다면 자신이 어떤 태도로 상황을 받아들였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3️⃣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 상황을 위협, 도전으로 받아들임에 따라 감정 상태는 불안, 초조 또는 들뜸, 희열의 상태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당신이 꼭 부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였다고 하여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다음 상황을 잘 헤쳐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불안하고 초조한 상황이라면 현재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도 통제할 수 없는 대상에 연연해 2차 충격에 빠지며 안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청중 앞에서 발표할 때 그들이 나의 이야기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듣는 사람의 입장으로 나는 내가 준비한 내용(통제할 수 있는 요소)만 집중해서 말하면 된다. 통제할 수 없는 청중의 심리까지 부담을 떠안으면 더 위축되기 때문이다. 



4️⃣ 구급약과 같은 자기 대화


  • 이미 과정에 돌입했고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끝까지 나아가야 하는데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때는 자기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해 줘야 한다. "할 수 있어", "넌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가면 돼", "자신감을 가져"와 같이 응원의 메시지를 던져주며 자신을 다독이면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책 속에서는 1인칭의 화법보다는 2인칭으로 자신을 너로 바라보며 "OOO야! 너는 할 수 있어.", "OOO야 지금처럼 계속해. 잘 하고 있어."라고 응원하는 것이다. 



5️⃣ 성장 과정 기록하기


  •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과거에 해낸 경험을 떠올리기 위해서는 기록으로 기억을 강화해야 한다. 목표 부분에서 말한 행동 목표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묵묵히 지나온 길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야 한다. 행동 목표를 만드는 과정, 수행하는 과정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 시간을 펼쳐놓고 과거의 나와 비교했을 땐 성장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알게 된다.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성장 기록이다. 




마치며,


'무엇이든 이뤄내는 강한 마음'을 완독한 후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성공의 매커니짐을 운동선수의 마인드 전략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는 비유를 들어봤을 것이다. 42.195km의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면 수많은 장애물을 만나지만 이를 극복해야 골인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엘리트 선수들이라 해도 달릴 때마다 이런 장애물을 마주하지만 마인드 전략으로 상황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는 모습은 길게 4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앞으로 나아가며 마주하는 삶의 장애물을 해결해야 하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았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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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가족 간 상속·증여 영리법인으로 하라!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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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중년 가장이다. 부동산과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을 유지한다면 내가 죽게 되는 시점에는 상속을 고려해야 할 만큼의 금액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자산 형성에는 누적되는 시간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그리고 꾸준히 축적한 자산의 힘은 시간이 누적됨에 따라 복리로 상승한다 믿기 때문이다.


증여나 상속에 시간의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세금" 때문이다. 부모의 자산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데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자녀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진다. 물론 국가에서 허용하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해야 하고 제도와 법을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절세할 수 있는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가족 간 상속•증여 영리법인으로 하라!"는 딱딱하게 정보만 나열하는 식으로 구성된 책이 아니다. 상속/증여에 대한 신방수 세무사의 경험을 녹여 '어떤 방법으로 상속/증여'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아는 것들


상속/증여에 대해 아는 바는 거의 없다. 단지 자녀들에게 증여할 시 10년 내 2,000만 원 (성인 5,000만 원) 범위에서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고 아는 수준이다. 추가로 2024년 개정된 세법 안으로 혼인 증여 재산 1억 원, 출산 증여재산 1억 원까지 비과세로 증여 가능하다는 걸 안다. 마지막으로 "세율이 높다"라는 정도만 이해하고 있다.


나름대로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현금 증여하고 금융 자산을 취득하고 있다. 신고도 꼬박꼬박 하고 있다. 다음의 글은 자녀 증여한 고민했던 내용과 실제 증여하며 신고하는 과정에 대해 필자가 공부하고 정리했던 내용이다.


자녀 증여시 필요한 현실적인 고민

https://blog.naver.com/juji98/223452711213?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자녀 증여재산 비과세 신고 절차

https://blog.naver.com/juji98/223460658424?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


우선 "(영리) 법인"을 통한 상속/증여는 개인 간 증여보다 세율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장 와닿는 내용은 개인 간 증여 시 상속증여가액에 따라 10 ~ 50%의 세율이 부과될 수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은 대부분 10억 이상이기에 무상 증여 시 40%의 세금을 낼 수도 있다. (공제 금액 제외하고 단순 금액만으로 생각했습니다.)


반면 법인으로 재산을 이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세율이 부과된다. 동일하게 15억의 부동산을 개인 간 상속증여 시 40%의 세금이 발생하지만 법인으로 상속증여할 경우 법인세율 19%만 부과된다. 자녀들이 20%의 자산을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런 사실 하나만 알게 된 것으로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더 알아야 하는 것들


울타리 안에서 18년째 직장 생활만 하고 있어 "법인"에 대해 무지하다. 법인을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는 법인이 있다는 가정하에 어떤 방법으로 절세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당장 고민할 사항은 아니고, 고민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었다.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은 책 속에서 말하는 '영리 법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설립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둬야 한다.




마치며,


자산 증식과 마찬가지로 상속증여도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절세하며 더 많은 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특히 개인 간 증여시 10년 합산과세를 잘 모르고 피해 보는 사례가 많다는 걸 알았다. 개인의 죽음을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느냐마는 자녀들이 미래에 꿈을 펼치고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자를 공부해 공격력을 키우고, 세금을 공부해 방어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손이 가는 사람이라면 먼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일거라 생각한다. 한순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없다. 먼저 고민하고 공부해서 슬기롭게 자본주의 정글을 헤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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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환율수업 - 부의 권력과 투자의 흐름을 이해하는
노영우.조경엽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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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한국에 살며 '환율'을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외여행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행 가는 나라에서 사용할 현금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환율에 관심 가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경제의 많은 부분은 환율의 영향을 받고 있고, 많은 변수의 결과로 환율이 변하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율이다.


누군가는 환율은 결과라고 말하는데 꼭 그렇게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 어떤 경우에는 환율이 원인이 되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세상 친절한 환율 수업'은 실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환율부터 국제 관계에서의 환율의 역할에 대해 제목 그대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환율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국가 간 거래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환율'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다. 국가 간 거래를 시작했던 중세 시대에도 역시 환율이라는 개념은 없었다. '금'이라는 '절대 가치'를 가지는 상품으로 또는 물물 교환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글로벌 패권을 쥔 미국에 의해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로 금 1온스는 35달러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다. 즉, 금이라는 절대 가치에 달러를 연결해 거래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나 베트남 전쟁으로 재정이 축나는 미국의 무절제한 화폐 발행으로 브레턴우즈 체제는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이후 1971년 닉슨 쇼크라 불리는 금태환 정지로 달러는 전 세계의 기축 통화임과 동시에 신용이라는 날개를 달고 우리 살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환율'이라는 개념이 어떤 배경으로 생겨났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환율로 대한민국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상처에 대해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탈 달러를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


달러는 명백한 국제 결재 통화다. 앞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 달러가 현재 지위를 유지할지는 알 수 없다. 과거를 돌아보면 이미 다른 국가의 화폐가 기축 통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후 달러는 100년 가까이 기축 통화의 지위를 유지하고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화폐는 신용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계속해서 늘어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소위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통장에 돈을 보관하면 가난해진다고 말하기도 한다.


2008년 금융위기, 2022년 코로나 시기에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는 신용 화폐를 무제한적으로 발행했다. 하지만 수치로 제공되는 숫자는 비교 가능성을 낮게 만들었고 '돈이 늘었구나'라고 안이하게 생각만 할 뿐이다. 하지만 다음 그래프를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질 것이다.


금에서 벗어난 미국 달러화는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며 2008년 이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나있다. 미국 정부에서는 테이퍼링으로 양적완화 때 늘어난 현금을 회수하겠다고 하였으나 변화 폭은 제한적이다.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달러는 엄청난 규모로 늘어나있고, 그 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퍼져있다.


이쯤 되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불만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자국의 영향력을 크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 가장 먼저 머리를 들고일어난 국가는 '중국'이다. 위안화를 기축 통화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결재 시스템을 SWIFT에서 CIPS로 유도하고 있고, CBDC로 디지털 화폐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Petro dollar가 약해진 틈을 타 석유 결재 시 위안화를 결재 통화로 변경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책 속에는 탈 달러화를 시도하는 국가들의 재미있는 스토리도 실려 있다. 미래에도 미국 달러가 기축 통화로서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마치며,


환율은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도 머릿속에 잘 정리되지 않는다. 심지어는 환율은 올랐다, 떨어졌다고 말할 때 원화 가치가 높아졌다는 건지, 떨어졌다는 건지 단번에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 더불어 환율 변화에 따라 어떤 영향이 있는지 한 번에 말하기 힘들다. 이론처럼 A가 원인이 되면 B의 결과가 발생한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변 변수를 모두 제거했을 때는 대답할 수 있겠으나 1개의 변수라도 끼어들면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경제 상황은 수많은 변수로 이뤄졌음을 알아야 한다.


어렵고 헷갈린다 하여 환율을 이해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도 안된다. 국제 사회의 이야기라 한국에서는 몰라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주식의 경우 개별주에 투자하기보다 ETF에 투자한다. 개별주에 투자할 경우 누가 봐도 망하지 않을 것 같은 기업의 주식을 산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이 그런 관계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 경제는 수출로 뒷받침되어 있고, 달러화의 영향 (환율)을 크게 받는다. 반면 미국 주식은 순수하게 기업의 실적으로 방향이 결정된다. 고민할 포인트가 더 적다는 뜻이다. 환율을 남의 이야기처럼 생각하지 말고 내 삶에 적용해 적극적으로 재무 계획에 반영하려면 환율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다소 어렵고 헷갈리는 요소가 많더라도 계속해서 읽으면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환율 공부를 소홀히 남보다 추가 소득을 얻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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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법칙 - 무너진 체형을 바로잡는 내 몸 사용 설명서
운동하는 데이브(최충식) 지음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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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움직임의 법칙'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뼈, 근육, 근막의 유기적인 관계를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운동할 때, 평상시 자세에 대해 통증을 느낀다면 그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른 부위가 원인이 됨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바른 자세가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단계적으로 이해


책의 구성은 '올바른 자세'가 왜 중요한지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발바닥, 무릎, 골반, 허리, 등/어깨 순서로 설명을 이어갑니다. 신체 부위별로 뼈, 근육, 근막의 유기적인 관계를 설명해주고 잘못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그 부위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영향 미치는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림과 함께 설명되고 있어 내 몸을 지탱하는 근육들이 무엇인지, 뼈를 어떻게 지탱해 주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몸 전체를 지탱하는 척추 (경추)부터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나선형 근막이라는 존재는 신기하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제공되는 운동 방법


신체 부위별 마무리되는 챕터 뒤에는 해당 부위의 근육을 이완 시키는 방법, 올바를 자세로 교정하기 위한 운동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자리에 앉아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도 있으니 않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틈틈이 따라 해보면 도움이 되겠다.




상상하면서 읽어야 도움 된다.


챕터별로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글로만 읽으면 굉장히 지루해질 수 있다. 재미있게 읽고 '움직임의 법칙'을 삶에 도움 되게 사용하려면 머릿속으로 신체 부위 근육, 관절, 뼈 등등을 상상하고 실제로 움직여보며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




올바른 자세를 생각하는 계기


걷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또한 개인별로 다 다른 걷기 자세를 가지고 있다. 걷기 자세가 다른 이유는 생활 패턴이 만든 본인에게 최적화된 자세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올바른 걷기" 자세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불균형으로 최적화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게 되고 이는 신체 밸런스를 무너트림과 동시에 각종 질병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일상이라 당연하게 여기던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내 몸 구석구석이 어떻게 동작하고 있고 '내 자세는 바른 자세인가?'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계기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책을 읽은 후 의식적으로 짝다리를 짚지 않으려 하고 있고, 앉은 자세에서는 다리를 꼬지 않게 만들었다는 건 아는 게 힘이라는 생각이다. 그 이유는 이전에는 어른들께 "짝다리 짚지 마라", "다리 꼬지 마라"라는 식의 훈계만 들었지 그것이 왜 나쁜지,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았던 것이다.




마치며,


태어나 건강에 관한 책을 몇 권이나 읽었냐고 물으면 거의 없다고 말하고 싶다. 그나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운동하며 '내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건강은 젊을 때 챙기기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말한다. 아이러니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을 때는 아프지 않으니깐 건강에 신경 쓰지 않는다. 설령 아프더라도 회복이 빠르기에 자기 몸을 돌보는데 소홀히 한다.


잘못된 자세를 빨리 깨닫고 지금부터 천천히 하나씩 개선하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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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공부법 - 종잣돈 천만 원으로 시작해 자산 100억 원을 만들어 낸
이지영 외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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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인의 투자 성공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투자로 성공했던 '이 책의 저자들은 특별한 능력이라도 있었던 걸까?'는 책 읽기 전 의구심이었다. 또한 '만약 그들이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성공을 이뤘을까?'에 대한 경험담도 듣고 싶었다.




성공하기로 마음먹었고, 그것을 이뤄낸 사람들


'부자의 공부법'에 등장하는 7인은 대부분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부동산은 단순히 '아파트' 만을 거래하는 걸 뜻하지 않는다. 빌라, 상가, 주택, 오피스텔, 토지, 세컨드하우스 등등이 있고 개인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어떤 이는 '교사'라는 본인의 경험을 살려 '학군지'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살폈고, 누군가는 어릴 적 아버지와 서핑했던 경험을 살펴 강원도 바다 근처 '세컨드 하우스'를 눈여겨봤다.


투자 상품군이 같더라도 개인마다 어떤 관점을 가지고 투자 대상을 공략하는지에 따라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자수성가 7인의 공통점


책 속에서 그들을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저자마다 할애된 챕터의 첫 부분은 본인들이 왜 투자를 시작했는지에 대한 동기를 밝히고 있었다. 성공한 모습을 보면 평범한 일반인들은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어떤 이는 차압 딱지가 붙기도 했고, 가스비를 낼 수 없어 한 겨울에 꽁꽁 언 바닥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놀라운 사실은 책 속의 등장하는 분들은 대부분 '투자'가 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었다.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일상에 젖어 살다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성공하기 위한 공부를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만 부동산, 금융, 자본시장을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왜 시작되었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왜 그들은 공부를 시작했고 자본주의에서 성공하고자 마음먹었을까.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치부하기보다는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했으면 한다. 그리고 책을 읽고 있는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각기 다른 의견


부동산 투자는 자신이 가진 돈 100%로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거액의 자산가라면 모를까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레버리지를 사용해야 한다. 필자는 직장인으로서 회사가 보증해 주는 신용으로 마이너스통장을 쉽게 만들었고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로 이용하고 있다. 주변 동료를 보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지 않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고 놀란 적이 적잖아 있었다. 더불어 마이너스 통장의 개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 회사가 언제까지나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는 착각에 사는 사람들이다.


책에서 어떤 작가는 레버리지를 찬양했고, 어떤 작가는 레버리지를 경고하고 있었다.


레버리지는 잘 쓰면 약이고, 못 쓰면 독이 될 수도로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경고하는 이유는 금융을 잘 모르고 그리고 본인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현금흐름, 입지, 탈출 전략 등)로 시작하면 위험하다는 경고를 주는 듯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이웃집 히어로'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었으나 성공하기로 마음먹고 성공을 향해 끊임없이 '공부 - 도전 - 성공 or 실패 - 공부 - 도전 ..'으로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가는 모습이 존경스럽기 때문이다.


서평의 마지막은 책에 있는 문구로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도 스스로에게 투자하며 자기만의 시급을 지속적으로 올리려야 한다. 그게 바로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방법이다.' 노력 없는 성공은 없다. 이웃집 히어로들의 성공 스토리로 용기를 얻고자 한다면 '부자의 공부법'을 읽어보길 권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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