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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가족 간 상속·증여 영리법인으로 하라!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평점 :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중년 가장이다. 부동산과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을 유지한다면 내가 죽게 되는 시점에는 상속을 고려해야 할 만큼의 금액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자산 형성에는 누적되는 시간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그리고 꾸준히 축적한 자산의 힘은 시간이 누적됨에 따라 복리로 상승한다 믿기 때문이다.
증여나 상속에 시간의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세금" 때문이다. 부모의 자산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데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자녀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진다. 물론 국가에서 허용하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해야 하고 제도와 법을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절세할 수 있는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가족 간 상속•증여 영리법인으로 하라!"는 딱딱하게 정보만 나열하는 식으로 구성된 책이 아니다. 상속/증여에 대한 신방수 세무사의 경험을 녹여 '어떤 방법으로 상속/증여'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아는 것들
상속/증여에 대해 아는 바는 거의 없다. 단지 자녀들에게 증여할 시 10년 내 2,000만 원 (성인 5,000만 원) 범위에서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고 아는 수준이다. 추가로 2024년 개정된 세법 안으로 혼인 증여 재산 1억 원, 출산 증여재산 1억 원까지 비과세로 증여 가능하다는 걸 안다. 마지막으로 "세율이 높다"라는 정도만 이해하고 있다.
나름대로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현금 증여하고 금융 자산을 취득하고 있다. 신고도 꼬박꼬박 하고 있다. 다음의 글은 자녀 증여한 고민했던 내용과 실제 증여하며 신고하는 과정에 대해 필자가 공부하고 정리했던 내용이다.
자녀 증여시 필요한 현실적인 고민
https://blog.naver.com/juji98/223452711213?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자녀 증여재산 비과세 신고 절차
https://blog.naver.com/juji98/223460658424?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
우선 "(영리) 법인"을 통한 상속/증여는 개인 간 증여보다 세율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장 와닿는 내용은 개인 간 증여 시 상속증여가액에 따라 10 ~ 50%의 세율이 부과될 수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은 대부분 10억 이상이기에 무상 증여 시 40%의 세금을 낼 수도 있다. (공제 금액 제외하고 단순 금액만으로 생각했습니다.)
반면 법인으로 재산을 이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세율이 부과된다. 동일하게 15억의 부동산을 개인 간 상속증여 시 40%의 세금이 발생하지만 법인으로 상속증여할 경우 법인세율 19%만 부과된다. 자녀들이 20%의 자산을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런 사실 하나만 알게 된 것으로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더 알아야 하는 것들
울타리 안에서 18년째 직장 생활만 하고 있어 "법인"에 대해 무지하다. 법인을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는 법인이 있다는 가정하에 어떤 방법으로 절세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당장 고민할 사항은 아니고, 고민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었다.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은 책 속에서 말하는 '영리 법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설립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둬야 한다.
마치며,
자산 증식과 마찬가지로 상속증여도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절세하며 더 많은 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특히 개인 간 증여시 10년 합산과세를 잘 모르고 피해 보는 사례가 많다는 걸 알았다. 개인의 죽음을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느냐마는 자녀들이 미래에 꿈을 펼치고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자를 공부해 공격력을 키우고, 세금을 공부해 방어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손이 가는 사람이라면 먼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일거라 생각한다. 한순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없다. 먼저 고민하고 공부해서 슬기롭게 자본주의 정글을 헤쳐나가길 바란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