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만 원 마케팅 - 마케팅 비용 극적으로 줄이는
김기현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0월
평점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온라인 공간에서 블로그를 통한 퍼스널 브랜딩에 도움 되는 힌트를 찾기 위해 읽게 되었다.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고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보다 '나'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알릴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필자는 마케팅 관련 업무는 해본 적이 없다. 이유는 나한테는 팔 상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퇴직 후에도 사회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차츰차츰 작은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판매를 위한 홍보'라는 의미보다 '나 (또는 상품, 서비스)를 알리는 방법'이라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읽어보고 싶었다.
책에서 배운 것들
마이크로 타게팅으로 공략하자.
마이크로 타게팅이라 하여 대단한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책에서 소개된 2개의 예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위/아래 이미지는 모두 '매출 상승' 비법을 알려주는 강의 또는 컨설팅에 대한 홍보 글이다. 그러나 첫 번째 이미지는 막연하게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고, 두 번째는 타게팅 정확히 한 '변호사, 세무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다.
책 속에서 광고에 관심 가진 사람은 '전문직'으로 홍보된 내용을 봤던 사람들이지만, 최종 고객은 '변호사, 세무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문구에 끌려온 사람이었다고 한다.
나는 이를 블로그에서 퍼스널 브랜딩 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개념이라는 힌트를 얻었다. 즉, 블로그에서 다수의 주제로 글을 쓰는 것보다는 1개의 주제로 글을 쓰는 게 블로그 성장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 가지 주제로 계속해서 글을 쓰는 과정은 개인에게 쉽지 않은 과정이고, 블로그 방문객 유입이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온라인 세상에서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소비자 입장의 마케팅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광고 문구와 상품을 접한다. 그중 어그로르 끌기 위한 문구, 자극적인 문구에 끌려갔다가 허탕치고 나왔다며 짜증 난 적이 몇 번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넘어가는 자신을 보게 되기도 할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만드는 마케팅 메시지"는 어그로를 끌기 위한 또는 자극적인 메시지와 결은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끌리는 이유도 내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들, 지금 봐야 할 중요한 것처럼 느껴졌기에 그런 광고를 클릭한 것이기 때문이다.
평이한 문장, 단어로 상품을 소개하기보다는 자극적이고 참신한 내용으로 홍보해야 소비자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그나마 있다는 것이다. 단, 중요한 건 광고를 클릭하고 들어온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광고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에 부합하는 상품, 서비스가 갖춰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마케팅 메시지만 연구해서 트래픽을 높여봤자 뜨내기 손님만 있을 뿐 충성스러운 고객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퍼스널 브랜딩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도 제목 또는 섬네일을 '내가 하고 싶은 말'로 짓기보다는 내 글을 읽을 독자들의 호기심을 끌 내용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키워드와 연관 키워드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범위에서 정하는 게 아니라 '네이버 광고, 블랙키워, 포털 연관 검색어 등'을 활용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가진 핵심 키워드와 실제 고객들이 찾는 키워드 사이의 갭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잠재 고객을 구매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법
만약 당신이 고객에게 팔 상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면 책에서 말하는 '린 프레임 워크'를 사용해 전략적으로 잠재 고객을 확정 고객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해볼 수 있다.
린 프레임워크는 김기현 저자가 시장의 잠재 고객을 나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일종의 절차와 툴을 요약한 내용이다. 일전에 회사에서 마케팅 부서와 협업한 일이 있었는데 책 속에서 말하는 프레임 워크, 잠재 고객을 확정 고객으로 만드는 Funnel을 통칭에 '커스터머 저니'라는 생소한 용어를 접한 적이 있었다.
즉, 내가 판매할 상품/서비스를 고객이 구매하는 과정 전체를 '커스터머저니 (Customer Journey)'라고 이해할 수 있고, 그 여정의 가이드라인이 책 속에서 제안하는 린 프레임워크이다.
지금 당장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이유는 내겐 판매할 상품이나 서비스가 없다.)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프레임워크라 생각되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목표 전략을 세우는데도 도움 될 수 있었다.
추천하는 독자
이 책은 큰 기업을 상대로 이런 마케팅 기법을 사용하라고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소상공인, 스타트업하는 사장님들에게 마케팅의 기본 개념과 절차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기에 마케팅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비유로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있다. 더불어 꼭 마케팅 회사를 통하지 않고도 개인의 노력으로 많은 트래픽을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마치며,
비즈니스 대상이 많으면 많을수록 홍보가 잘 된고, 장사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편견이나 오류라고 봐야 한다. 내가 알리는 메시지가 넓게 퍼져나가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기에 당연히 좋다. 하지만 타게팅을 잘못해 판매하는 상품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때 메시지는 아무런 영향력을 가지지 못한다. 반면 마케팅 전달 범위가 적더라도 나의 상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달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핵심은 '나의 상품이 필요한 소비자'를 찾아내는 것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잘 찾아내, 그들이 듣고 싶은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몇 가지 키워드만 이용하면 내 상품에 관심 있는 고객과 그들의 니즈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귀찮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조사'하는 활동을 위임하며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팁들을 조합하면 누구라도 성공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