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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 이긴다
아라하마 하지메.다카하시 마나부 지음, 오정화 옮김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0월
평점 :
"일하지 않아도 (또는 적게 일해도) 자동으로 들어오는 돈",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꿈 아닐까? 결국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 이긴다는 '자동 현금 창출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해 쓰여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이 책은 2007년 최초 발행된 책이고, 금번 개정판은 기존 케이스스터디에 소개된 사람들의 지금 이야기를 덧대어 출판된 책이다.
'결국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 이긴다'를 읽은 이유
무엇보다 "시스템"이라는 단어에 꽂혔다. 어떤 시스템을 갖춘 사람들이 승자가 되었는지 알고 싶어 읽었다. 즉, 그들의 성공 스토리와 그들이 어떤 과정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자동 현금 창출 시스템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앞서 우려했던 책의 내용이 오래되었다는 점이 있었는데, 책의 머리말에도 어떤 관점으로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
5가지 시스템 구축 사례
책에는 10명의 성공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크게 5개 분야로 나누어졌다. 현재도 유효한 시스템 구축 방법이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중 가장 호기심을 끄는 시스템은 '정보 기업'이었다.
1. 인터넷 비즈니스: 제휴 서비스
2. 정보 기업 (=지식 창업)
3. 비즈니스 오너
4. 투자 (부동산, 주식): 현금 흐름
5. 발명: 로열티
정보 기업은 관심 분야가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본금도 필요 없고,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다. 세상에는 많은 정보, 지식이 떠돌고 있다. 단편적인 지식도 있고, 종합적인 지식도 있다. 우리는 검색이라는 행위를 통해 조각난 지식을 모으고 생활 속에 활용하고 있다.
사람들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검색한다는데 착안점을 두고 정보 기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된 사례에서는 경영 전략, 사업 전략 구축에 관한 '뉴스레터'를 발행으로 시작했고, 이후 컨설팅과 주말 포럼으로 발전시켰다. 지금은 코칭 스쿨을 통해 강사를 육성하고 마치 프랜차이즈처럼 육성된 강사들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현금 흐름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나는 시스템을 소유한 사람인가? 시스템의 일부가 된 사람인가?
나는 올해로 직장 생활 18년 차다. 한 직장에 18년째 머무르고 있는 게 행운/불행 중 어느 쪽이라고 말해야 할까? 남들처럼 공부해서 대학 졸업하고 남부럽지 않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주는 급여 덕분에 4가족이 부족하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 퇴직 후에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했다. 단순히 돈을 바라고 서평을 쓰는 건 아니다. 현재의 내가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나를 단련시켜야 했다.
책 속에서 발견한 "나는 시스템을 소유한 사람인가? 시스템의 일부가 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접하고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다. 현재의 나는 '시스템의 일부가 된 사람이다' 따라서 시스템이 붕괴되거나 시스템에서 탈락될 경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시스템을 소유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현금 창출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되었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미지>
혹시라도 행운을 바라며 적당한 노력으로 자동으로 돈 벌리는 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라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결과만 보고 이상을 좇지만 결국 현실과의 갭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우연히 이뤄진 건 없다. 장기적으로 이익되는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장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
시스템을 소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
(자동으로 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결과물의 차이는 모두 다를 것이다. 결과물이라면 결국 '돈의 크기'로 귀결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큰돈을 바라며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생각을 버렸으면 한다.
만약 목표가 매월 100만 원이라면 10만 원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 10개를 소유하면 된다. 책에서는 10만 원짜리 시스템 10개를 소유하라 말했지만, 선택과 집중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욕심의 크기를 줄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처음에는 만 원도 안 되는 시스템이라 해도 앞으로 계속해서 키워나가야 한다. 즉, 그 과정에 여러 개의 시스템을 소유하기 위한 시도는 필요하고 진정으로 나한테 맞는 시스템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즉,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보완하는 자만이 멋진 시스템을 가질 수 있다.
마치며,
Lock-in 효과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고객을 자신의 시스템으로 끌어들여 시스템 안 생태계 속에서 살아가고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가장 크게 대표되는 것으로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가 있다. 또 우리가 궁금한 걸 찾기 위해 검색하는 네이버, 구글과 같은 포털도 자신들이 구축한 시스템(=플랫폼) 안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 양질의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시스템'은 일반인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개인도 충분히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많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가치를 발하기 위해 블로그, SNS, 유튜브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있다. 나는 퍼스널 브랜딩 하는 과정도 시스템 구축의 한 가지라 생각한다.
노력 없이 세상이 나에게 주는 선물은 없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 소개된 10명의 사람들의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였다. 그들은 계속해서 연구했고, 새로운 도전/실패를 경험하며 시스템을 최적화 해나갔다. 시스템이 안정화된 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으로 파생되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부의 축적 속도는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결국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 이긴다."라는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태도로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웃집 히어로들의 사례를 잘 전달해 주고 있다. 더불어 그들이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시스템을 계속해서 확장시킬 수 있었던 '자동으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은 아직도 틈새시장이 많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시스템의 중요성과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작은 영감을 얻었으면 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