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 - 평생 월급 1,000만 원 받는 배당투자 시크릿
현영준(한라산불곰)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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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성장주는 단순히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배당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배당성장주의 핵심 요소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나의 투자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나는 ETF 중심의 투자 전략을 유지해 왔지만, 개별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만, 무조건 장기 보유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배당수익률, 배당 성장률, 이익수익률, 주가의 관계를 면밀히 살피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결국 투자란 단순히 수익률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학습과 개선을 통해 나만의 원칙을 확립해 가는 과정이다.


이제 나는 배당성장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전 투자에 녹여내며, 꾸준히 배워 나갈 생각이다. 배당 성장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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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
민진홍.유경화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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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 많은 직장인들은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챗GPT가 직장인들이 가진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줄지 다소 막막한 감이 있다면 <14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단순히 챗GPT 사용법을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프롬프트를 사례별로 제공한다. 기획, 마케팅, 영업,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직무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예시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찾는 데 도움 된다.




실무 적용이 쉬운 맞춤형 프롬프트


챗GPT를 잘 활용하려면 ‘좋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롬프트를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보고서를 작성할 때 챗GPT에 “OOO 내용을 3줄 요약해 줘”라고 막연하게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프롬프트 구조를 통해 더욱 정교한 답변을 얻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장인의 다양한 니즈가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은 직장인이 실제로 마주하는 문제 해결을 목표로 구성되었다. 예를 들어, 상사의 지시에 맞춰 보고서를 빠르게 작성하거나, 고객 응대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 팀원과의 협업을 원활하게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을 챗GPT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챗GPT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법과 AI가 오답을 생성할 가능성까지 고려한 활용법이 담겨 있어 현실적인 업무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활용 가능


챗GPT를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누구나 간단한 프롬프트만 익히면 전문가로 발돋움 할 수 있다.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실전 적용법을 단계적으로 배워나가면 AI 활용 경험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AI와 소통하기 위해 '프롬프트'라는 다소 전문적인 단어를 쓰고 있지만 특별히 대단한 게 아니다. 일상 언어처럼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질문을 어떤 구조로 던지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답변의 구체성과 질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마치며,


2022년 겨울 ChatGPT를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기 시작하며, AI는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일상에 안착하고 있다.


이 책은 챗GPT를 단순히 ‘신기한 도구’가 아니라,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업무를 더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길 원한다. AI 하루가 다르게 기술 진보를 이뤄가고 있지만, 누군가는 여전히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자료를 찾고, 정리하며 낭비하지 않아도 될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AI가 점점 더 중요한 시대가 되는 만큼 과거 방식을 고집하기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시간 효율을 높여야 한다. 물론 쉽게 답만 찾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챗GPT를 통해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생각을 계속해서 확장해야 한다. 정답만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는 결코 자신의 것으로 남지 못한다.


<14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는 직장인들의 시간당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이다. 시간당 효율을 높여 얻은 시간에 자극적인 SNS, 가십거리를 찾아다기보다 한 단계 높은 생산적인 활동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본 서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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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기술 - 최소 노력으로 삶에 윤기를 더하는
이노우에 신파치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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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꾸준함'을 주제로 작가 본인의 고유한 에피소드로 꾸며진 책이다. 연 1회 사진전을 20년간 지속했고, 매일 4km씩 조깅 그리고 22년 동안 일기 쓰기를 해온 꾸준함의 달인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20년 이상 무엇인가 꾸준하게 해온다는 게 얼마나 지루하고 힘든 일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람은 처음 시작할 때는 의욕적으로 시작하다 그 일이 능숙해지고,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지 않으면 다른 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의 DNA, 두뇌가 그렇게 설계되었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따라서 무엇인가 오랜 시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신파치 작가는 무슨 방법으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가지 것들을 꾸준하게 해온 것일까? 그 답은 <꾸준함의 기술>에 모두 나와 있다. 다행인 건 큰 의지력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목차 살펴보기


총 315 페이지, 6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는 작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의 제목들이 너무나 좋다. 꾸준함을 실천해 봤고, 꾸준함을 통해 무엇인가 성취해 본 경험이 있다면 각 챕터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200%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챕터0. 꾸준함은 취미다

챕터1. 꾸준히 하기, 별거 아니다

챕터2. 꾸준함은 '구조'가 전부다

챕터3. 꾸준히 하면 '끝까지 해내는 힘'이 생긴다

챕터4. 꾸준히 하면 달라진 '나'를 만난다

챕터5. 꾸준함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

챕터6. 꾸준히 하며 발견한 것들




제 취미는 꾸준함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수집하는 겁니다.


정확히 위 문장은 책에 나온 문구는 아니다. 책에 흩어진 문장을 조합해 만든 나만의 깨달음이었다.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나는 무언가를 진득하게 오래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나의 경우 처음에는 잘하지만, 어느 순간 흥미를 잃고 손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손을 놓다 보니 자연스레 흥미가 사라졌고, 다시 시작하려니 어렵고 해서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그 일을 포기해야 했다.


반면 같이 시작한 동료나 친구들 중에 처음에는 어리숙했지만 오랫동안 계속하며 경지에 오른 사람들을 종종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나는 꾸준히 하지 못하고 포기한 나를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자책은 학창 시절 내내 나를 괴롭혔다. 아니, 학창 시절 동안 계속 반복되는 패턴이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못하던 것 중에 포기하지 못하고 항상 주위를 맴돌았던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독서'하기였다. 책 읽기를 너무나도 싫어했던 나는 교과서 외에 읽어본 책은 없었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도 스스로 읽어본 책은 0권이었다. 독서의 필요성을 전혀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느 날인가 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그 욕구가 생겼을 때 과거처럼 의욕적으로 하다 다시 포기하는 굴레에 빠지는 거 아닐까 하고 두려웠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특별히 목표를 정하지 않았고, 틈나는 대로 책을 읽자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나의 독서 생활을 시작되었던 것 같다.


2017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고, 지금은 독서 습관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그리고 최근 2년간은 매일 아침 1시간씩 책을 읽고 있다. 더불어 매일 글쓰기, 매일 투자하기, 정기적으로 달리기하는 습관도 생겼다. 나의 꾸준함이 만들어낸 성과들이다.


이를 꾸준함이 만들어낸 성과들이라고 표현했지만, 꾸준함 자체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해 보진 않았다. 누구나 의지를 가지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준함의 기술>을 읽고 '꾸준함'이 결코 평범한 능력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더불어 '꾸준함은 나의 취미'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좋아하는 일이 생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목표를 찾지 못해 방황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나는 목표가 있어야 삶을 의욕적으로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라고 고민하며 목표를 한창 찾고 있었다.


어제 떠오른 목표는 오늘 다시 생각보니 '내가 그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이 들며 다시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렵게 고민해서 목표를 찾아내고, '이건 내가 못하겠는데'라고 스스로를 낮추며 목표를 접는 일상이 반복이었다.


한 번은 친구와 술을 마시며 '목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었는데, 그때 한 친구가 '그럼 목표를 생각하지 말아'라고 농담반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목표를 생각하지 말아'는 어찌 보면 지금 내가 꾸준히를 지향하는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꾸준함의 기술>의 신파치 작가도 목표를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면 조금씩 꾸준하게 해보라고 조언해 준다. 단, 중요한 건 하루도 거르지 말고 '매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다 보면 좋아하는 일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목표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이 조언에 대해서는 20,000% 공감하는 바이다. 2024년에 생애 처음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해냈다. 그보다 시간을 과거로 돌려 10년 전쯤 함께 일하는 다른 회사의 팀원들이 팀장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고, 함께 찍은 사진을 봤었다. 그 당시 내 생각은 '어휴~ 미쳤지 뭐 하러 힘들게 저렇게 뛰어?'라고 생각했던 나였다.


달리기가 좋아진 것도, 마라톤을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은 모두 꾸준함의 힘이었다. 2023년부터 달릴 필요성을 느끼고 가끔 뛰어봤지만 오늘은 추우니깐,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니깐, 어제 술을 먹어서 등등 스스로 핑계를 대며 달리지 않는 나를 발견했다. 마음을 고쳐먹고 기상하며 산책로까지 걸어갔다 오자를 시작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혹은 전날 술을 먹었어도 꾸준하게 실행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차츰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매일 3km씩 뛰기로 했다. 달려보니 기분이 좋았다.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는 거의 매일 뛰었다. 그러다 보니 풀코스 마라톤에 뛰고 싶다는 목표로 생겼고 말이다.




마치며,


<꾸준함의 기술>을 완독하고 사춘기 자녀에게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꾸준함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꾸준함이라는 취미를 만들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춘기 자녀에게 섣불리 책을 선물해 줬다 반감이 생길 것 같아서 망설여진다.


그건 그거고, <꾸준함의 기술>은 '꾸준함' 한 가지를 주제로 신파치 작가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다양한 깨달음을 너무 편하게 전해주고 있다. 나 역시 꾸준하게 투자, 운동, 독서를 하며 드는 감정과 생각들이 있었는데 책에 쓰인 내용을 통해 그런 것들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싶어 한다. 이를 '자기 계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 서적은 독자를 의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한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기 계발서들은 읽는 동안엔 마른 장작처럼 활활 타오르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다 타버린 장작처럼 재만 남을 뿐이다.


하지만 <꾸준함의 기술>은 조금 다르다. 이 책 역시 '자기 계발서'로 분류되긴 할 것 같지만, 독자들이 활활 타오르게 동기부여하지 않는다. 이 책의 장점은 미지근하게 동기 부여하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는 점이 좋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 할 수 없을 만큼 오랫동안 하면 위대한 일이 된다. 당신은 꾸준하기만 하면 된다. 그 방법은 <꾸준함의 기술>을 읽다 보면 충분히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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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역사 - 이해하고 비판하고 변화하다
니알 키시타이니 지음, 도지영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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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학창 시절 배웠던 한국사, 세계사는 시험을 위해 연도와 사건을 기억해야 하는 과목이었다.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고 당시의 생활상이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려주는 기록이자 학문이라 생각한다. 이런 사실을 학창 시절에 깨달았다면 암기하고 사라지게 놔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회 속에서 삶을 살아가며 '세상을 너무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뉴스에서 경제 기사를 마구잡이로 읽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신문 기사를 읽다 보면 세상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보다 아는 건 많아졌다. 그렇지만 단편적으로 아는 게 많아졌을 뿐이지, 두뇌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회를 이해하는 지혜로는 발전하지 못했다. 학창 시절 (시험을 위해) 암기할 것이 그득했던 '역사'에 관한 책을 읽어보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암기가 아닌 이해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경제학에 대해 지식이 별로 없었지만 <경제학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제학이 발전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나 역사적인 관점보다 삶에 초점을 두고 쓰여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는 동안 흥미를 잃지 않는 주요한 요소이기도 했다.

 

<경제학의 역사>는 각 시대를 대변하는 경제학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복잡해져가는 경제, 사회, 심리 구조를 설명하는 경제학자들이 변화기에 등장하고 있는데, 경제학자란 변화된 사회를 설명하는 학문인지 또는 변화해야 할 사회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들인지에 대해 혼란스럽기도 했다. 이런 혼란은 책을 덮고 서평을 쓰는 지금도 정리되지 않고 남아있다.

 

경제학자의 사상이 사회를 이끌었는지, 아니면 후에 설명하는 모델을 만들었는지는 나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사회에 큰 변곡점이 있을 때마다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모델들이 나타났다는 점이고, 한 가지 모델만으로는 경제적인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 결론이 나에게 의미 있는 이유는 맹목적으로 한 가지 이론을 좇아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줬고, 정형적인 틀 안에서 경제 현상은 완벽하게 예측되고 이해될 수 없다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해방을 줬기 때문이다.

 

이는 다소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나의 성향과도 연결된다. 복잡한 현상이라도 정형화된 틀로 만들고, 그 안에서 이해되지 않고, 예측되지 않는 것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경제학의 역사>를 읽으며 가장 많이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것은 2025년 현재 미국의 대통령인 '트럼프'였다. 한 번 건너뛴 재선이긴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부과, 법인세 인하, 리쇼어링 정책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기술 전쟁'을 벌이는 그의 선언적인 말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이 책 속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당시에 옳다고 여겨왔던 경제 사상 (또는 모델)이 후대에 보완되거나 새로운 모형으로 가지치기 하며 마치 계속 진화하는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즉,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 떠오른 미국의 대통령이 국가 경쟁력 강화, 글로벌 교역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정책들을 스스로 이해해 볼 수 있는 이유를 발견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치며, <경제학의 역사>는 독자들이 특별히 경제학을 전공했거나 관심이 높은 사람이 아니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 내용이 가볍다는 건 절대 아니다. 나는 종종 책의 내용이 가볍고, 무겁고를 책 읽는 속도로 평가하는데 내 기준에 따르면 이 책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던 책이다. 내용의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과 현재 겪고 있는 경제 상황을 중첩해서 생각하는 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이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면 부담감 없이 읽어보는 걸 권한다. 생각보다 얻는 게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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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생존 전략 - 구글 AI 엔지니어가 공개한 AI 활용 비법
세가 쳉 지음, 홍민경 옮김, 샤오위핀 정리 / 더페이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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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대감을 안겨준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이 상용화되어 우리 일상에 자리 잡게 되면, 사람들은 그 변화에 더욱 열광하게 된다.


2023년은 등장한 ChatGPT는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글쓰기, 번역, 코딩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자연어 처리 능력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기도 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는 이 기술과 어떻게 공존하고 협력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과 통찰력을 제시하는 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AI 시대의 생존 전략'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과 사회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어떤 자세와 준비가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목차 살펴보기


총 4개 파트, 300페이지로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 대해 작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AI 기술이 발전했어도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가치가 있으며, 이를 활용해 AI를 활용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Part 01

직장과 업무

: AI 표준이 개인의 특징은 중요해진다

Part 02

학습과 사고

: AI 공존해도 당신의 뇌는 아웃소싱 없다

Part 03

비즈니스와 경영

: AI 장단점 파악하고 이용하기

Part 04

현재와 미래

: AI 기술ㄹ의 이해는 현재 진행형이다



우선 편하게 누워 관망하는 편이 낫다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AI 서비스는 ChatGPT 일 것이다. 이는 2022년 11월,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되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추상적인 AI를 일반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ChatGPT는 혜성처럼 등장한 것은 아니다. 발전 과정을 잠시 살펴보면 2018년 GPT1, 2019년 GPT2, 2020년 GPT3가 개발되었다. 버전의 업그레이드는 파라미터 수의 증가를 의미했고, 인간의 두뇌에 비교하면 시냅스에 비교되는 항목이다.


GPT는 2020년까지 파라미터 수를 15억 개에서 1750억 개로 늘림과 동시에 자연어 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ChatGPT라는 서비스를 2022년 11월에 출시하게 되었다. 과거 사람의 자연어 질의에 대해 중요 키워드만으로 정형적인 패턴의 답변만 하던 형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파라미터와 학습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로 흡사 인간의 대화와 유사한 형태로 (때론 더 뛰어나게) 답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도 ChatGPT 서비스의 발전은 이전의 발전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짧은 시간에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다. 현재 GPT4를 사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GPT5도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MS,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I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OpenAI의 GPT는 내부적인 성능에 대해 더 이상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AI 서비스가 범람하는 시대이다. 어제의 기술이 오늘 갑자기 몇 단계 점프업한 형태로 제공되고, 과거에 노력해서 익혔던 (AI 서비스에 대한) 지식이 한순간에 필요 없어고 있다. 신규 버전이 출시되면 기능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달까지 ChatGPT를 매월 29,000원씩 내며 유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Meta의 LLaMA, 구글의 Gemini, MS의 Copilot의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한 서비스만 사용하다 보니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변화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AI 서비스도 병행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유료 버전의 ChatGPT의 성능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만든 AI 서비스보다 훌륭했다. 하지만, "무료"로 써도 ChatGPT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달부터는 유료 구독을 중지한 상태다.


책 속에서 저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선은 편하게 관망하는 게 편이 낫다. (중량) 변화가 여전히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일찍 그 변화 속에 뛰어들면 도리어 시간과 자금을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시대 생존 전략




AI를 더 잘 사용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최근 스마트폰에 경량화된 AI 기술이 탑재되고 있는 중이다. 애플은 AI 기능과 SIRI를 통합해 자사 스마트폰을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한 삼성 Galaxy 또한 Google Gemini와 빅스비를 통합해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인공지능 폰으로 진화시키는 시도를 시작하고 있다.


미래에 우리는 AI를 일상속에서 거부감 없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범용적으로 사용하며 기술의 이기를 누릴 수는 있겠으나 AI 활용 수준에 따라 사회에서 개인 역량 차이는 크게 벌어질 수 있다.


<AI 시대 생존 전략>에서 저자는 AI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우리의 인문학적 사고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AI는 당신보다 훨씬 강해진다. (중략) 우리가 하드웨어의 기능에만 의지해 살아간다면 기계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ChatGPT, Gemini, LLaMA, Copilot와 같은 LLM (Large Language Model)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짧은 한 문장으로 질문을 던져도 AI에서 논문 수준의 답변을 얻어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AI는 언제라도 사용자에게 답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모호하게 질문하면 일반적으로 답변할 뿐이다. 이는 우리가 무엇을 알고 싶은지 정확하게 AI에게 질문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AI의 답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 비판적 사고와 고유한 인간적 가치를 상실할 위험이 크다고 말한다.




마치며,


결국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AI를 도구로 삼아 우리의 사고력을 확장하고,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이를 활용하는 주체는 인간이며,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AI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경쟁력과 사회적 변화의 양상이 달라질 것이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야말로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 전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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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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