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은 시스템의 붕괴다 - 증상 억제가 아닌, 전신 시스템의 복원으로
이윤성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만성질환이 왜 생기는지 원인을 알고 치료법을 알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읽었다. 저자 이윤성은 기계 제조업을 하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저자는 항암치료 대신 다른 길을 선택하고 지금은 완전히 나았다. 저자는 쉰이 넘어서 대체의학 석박사를 밟으며 만성질환과 면역을 연구했다.

​

그 연구는 지난 10여 년에 걸쳐 BAHI Therapy(혈류∙항산화∙호르몬∙면역 복원 치료법)로 발전했고, 최근 5년간은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관찰로 이어졌다.

사업가로 다져진 공학적 사고에 의학 지식을 접목한 통합 독립 연구자로서, 지금은 알츠하이머로 영역을 넓혀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수소흡입요법』이 있다.

​

저자는 20년 동안 만성질환, 자연의학, 통합의학을 실천해 온 의사다. 2025년에는 재생의학과 자연치유의 원리를 바탕으로 ‘k재생의학’이라는 개념을 정립해 암 치료와 간∙ 재생, 대사∙면역 질환에 이르기까지 여러 만성∙난치 질환에 적용하고 있다.

​

질병의 궁극적인 해결은 인체 스스로 회복 시스템, 곧 ‘세포 재생’을 되살리는 데 있다. “만성질환은 시스템의 붕괴”라는 관점은 만성질환의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겹친다. 저자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절감하고 산으로 들어가 자연의학을 연구했다.



루스 파이퍼스원장은 삶을 바꾸지 않으면 건강도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루스 원장은 25년 동안 런던에서 난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많이 만났다. 루스 원장은 난임의 원인이 난소로 흐르는 혈류가 막히고, 세포의 대사가 힘을 잃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

그래서 루스 원장은 빛과 산소로 그 막힌 흐름을 되살리는 길을 파고들었고, 순환이 다시 열릴 때 몸이 스스로 제 힘을 되찾는 모습을 거듭 지켜보았다. 혈액순환은 순환대로, 호르몬은 호르몬대로, 면역은 면역대로, 혈액순환과 항산화, 호르몬과 면역이라는 하나의 생명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

​

루스 원장은 더 건강하고 균형있게 살아가려면 몸을 이해하고 삶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저자가 대장암에 걸렸을 때 몸은 진작부터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화장실에 한참 앉아있어도, 뭔가 남아 있는 느낌, 손발은 얼음장처럼 차가왔다.

​

한 여름에도 종아리에 토시를 끼고 다녔다. 아랫배가 ‘사르르’기분 나쁘게 저려오는 일도 반복됐다.대학병원에 입원하고 내시경, 조직검사, CT검사를 했는데 의사는 “결장의 암은 확인 됐습니다. 그런데 직장 쪽에도 암이 의심됩니다.”라고 했다. 저자는 귀를 의심했다.



검사는 끓없이 이어졌다. 바늘이 여러 곳을 찔러 조직 검사를 떼어냈다. 목과 직장은 암이 아니었다. 만약 직장이 암이었다면, 평생 배에 장루를 달아야 했다. 그런 삶이라면 스스로 끝내고 싶었다고 한다. 직장에 종양을 제거하고 화장실에서 대변을 봤는데 저자는 정신을 잃었다.

​

중환자실에 실려 갔는데 스물네 시간 동안 의식이 없었다. 출혈이 심해서였다. 저자는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지 않았다. 14년이 지났지만 건강하게 살아 있다.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약이 아니라 시스템 복원으로, 증상의 억제가 아니라 근본 치유로, 의존이 아니라 자립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

​

만성질환은 약으로 낫지 않으면 좌절할 수 있다. 건강은 누군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되찾는 것이다. 만성질환은 ‘오래가는 병이다.’ 감기나 식중독처럼 며칠 지나면 낫는 급성 질환과 달리, 만성질환은 3개월 이상 이어지며 대부분 평생 안고 간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관절염, 암,심장병, 뇌졸중 등이 만성질환이다. 몸은 항상성이 있어야 한다. 항상성은 몸이 스스로 일하는 것이다.

​

상처가 아무는 것도, 체온이 유지되는 것도, 감기에서 회복되는 것도 모두 항상성이다. 시스템 복원 의학은 항상성 시스템 자체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시스템 복원은 혈류를 열고,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면역을 되살리는 것이다. 내가 아는 정형외과 원장님도 통합의학적으로 잘 아는데 저자도 그런 것 같다. 저자가 다양하게 의학적으로 알려주니까 좋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