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신감이 넘쳤는데 심하게 아프고난후 두려움이 커지고 주변의 열심히 살고 부려워했던 성공한 사람들의 죽음을 여러 번 겪으면서 불안이나 걱정이 더 커졌다. 저자 와다 히데키는 1960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도쿄대학교 의학부 부속병원 정신신경과 조수,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교 국제 펠로우, 고령자 전문 종합병원인 요쿠후카이 병원을 거쳐 현재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히토쓰바시대학교 경제학부 비상근 강사, 가와가카이병원 정신과 고문,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의 클리닉 원장, 라쓰메이칸대학교 생명과학부 특임 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80세의 벽』 『치매의 벽』 『감정적으로 변하지 않는 마음 정리술』 『불안에지지 않는 마음 정리술』 『고민하는 법의 작법』등이 있다. 80세의 벽은 나도 재미있게 잘 읽었다.
불안과 우울감, 짜증, 자기혐오 같은 감정에 휘둘리는 데에는 ‘사고방식의 습관’이 숨어 있다. 이런 사고방식은 마치 ‘고민과 불안에 빠지기 쉬운 체질’처럼, 고민과 불안을 더욱 키운다. 예를 들어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모두 나를 싫어해’, ‘한 번 실패하면 끝이야’라고 지나치게 단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고방식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일도 필요 이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한다. 마음의 사고방식을 ‘체질 개선’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고민∙불안∙망설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중 요법과 근본 치료, 체질 개선이 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거나 취미에 몰두하는 것은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대중 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직장 내 인간관계로 괴로워하던 사람이 과감히 이직하는 것은 근본 치료에 해당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고민과 불안에 빠지기 쉬운 ‘체질’을 바꾸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자신의 사고 습관을 알아차리고 사물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면 쉽게 낙담하거나 지나치게 고민하는 습관에서도 조금씩 벗어날 수 있다. 그러면 행동과 감정도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물론 고민과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같은 일을 겪더라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고민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으며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