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에서는 지금까지의 영어 공부를 돌아본다. 언제 시작해서 무엇으로 공부했고 어디에서 멈췄는지를 표에 적어 남긴다. Chapter 2에서는 5분 진단으로 지금 실력을 확인한다. 문법과 어휘와 읽기와 듣기를 나누어 채점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무엇을 할지가 한 줄로 정해진다.
Chapter 3에서는 그 한 줄을 어떻게 하는지 다룬다. 문법, 어휘, 읽기, 듣기, 그리고 시험 문제로 넘어가는 시점까지 다섯 부분이고, 본인 자리에 해당하는 곳부터 읽으면 된다.
Chapter 4에서는 계획을 세운다. 계획은 대개 그대로 되지 않으니, 안 지켜질 걸 미리 넣고 짜는 방법을 다룬다.
Chapter 1과 Chapter 2는 순서대로 읽으면 된다. Chapter3은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도 된다. 어느 부분부터 읽어야 하는지는 Chapter 2 마지막에 안내해 두었다.
Chapter 4는 다시 순서대로 읽는 편이 좋다. 앞에서 정한 것을 하나씩 옮기는 순서로 되어 있다.
이 책은 중학교 수준의 문법과 어휘에서 시작해, 실제 영어시험대비까지 이어지는 길을 함께 걷는다. 이 책을 덮은 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만의 계획을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가게 될 것이다. 영어는 한 번에 끝내는 공부가 아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실력은 쌓인다. 이 책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책이 아니라, 마침내 끝까지 이어가는 책이다.
책장에 꽂힌 영어책을 한번 꺼내보면 앞쪽 몇십 쪽에는 형광펜이 그어져 있고 모르는 단어 옆에 뜻도 적혀 있을 것이다. 그러다 어느 지점부터 표시가 사라지고, 뒤쪽 절반은 펼친 흔적도 없다. 앞부분이 빨리 넘어가는 건 그 구간이 유일하게 자신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