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새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32
이지선 글.그림 / 한솔수북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한 소녀의 집에 날아온 시커먼 새 한마리

소녀는 두려워 하며 창문을 닫고

사라지길 기다리지만

창틀에 앉아 그대로 있는데 ...

 잘못 보았는지 작은 새였다...

따뜻하게 안아 주고 무럭 무럭 자라

방 안에서 더 버틸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는데....

 

혼자가 된 소녀는 새를 무척 그리워하고...

외로움을 느끼고...

종이학을 접고 접어

멀리 보내며 새를 무척 보고 싶어 하네요 ...

 

소중했던 것을 떠나 보낼 수 있었던 용기....

새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새를 그리워 했는데

다시 만난 두 모습은 예전처럼 서로 의지하던 모습이 아닌

한층 성숙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읽기에 약간 이해하기 어렵지만

한번 읽고 두번 읽다보면

아~~ 이런 말이 나올 것 같아요 ...

 

 빠른 전개와 강렬한 그림인 인상적이고

이 책을 통해 저나 아이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기고

조금은 기다릴 줄 알고...

새로운 나를 찾는 기쁨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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