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좋아! 이건 내 얘기 4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 예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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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난 내가좋아




 

애드리언은 다리가 불편해서 늘 휠체어를 의지하고 등교해

이 휠체어도 기술자 허버드 에베레스트라는 분이 사고를 당하며 장애인이 되자

휠체어를 직접 타보니 불편한게 너무 많아 그 분이 직접 개발하게 되어

애드리언도 좋은 휠체어를 만날 수 있었어요

애드리언이 장애인이란 꼬리말이 붙어있어도  표정도 너무  밝네요

애드리언이 직접디자인해서 발광바퀴도 달고  

의자 뒤에 바구니도 달고 우산꽂이도 만들고~~~~

애드리언은 자신이 타고 다니는 휠체어를 아주 좋아하네요!!!

반아이들 사이에서도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기도 정말 많에요 ㅎㅎㅎ



애드리언은 쉬는 시간이면 운동장에서 반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요

그러면서 번뜩!!!

다리가 불편한 애드리언은 뛸 수도 없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운동이 생겼네요!!

농구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농구에 관한 책도 보고 집에서도 운동연습을 할 수 있도록 장애물 통과하는 연습도 하고~~

이제 쉬는 시간마다 학교에서 농구를 하며 행복해 하네요

난 내가 좋아! 농구를 좋아하는 내가 좋고

힘들때 포기하지 않은 내가 좋아

엄마아빠도 친구들도 선생님도 이런 내가 좋대.



애드리언을 보니 정말 멋지고 본받고 싶네요!!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지요

장애인이라는 결과로 마음에 큰 낙담을 하고  

절망하며 푁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요

하지만 이 책을 보다 보니 애드리언의 마음을 우리아이도 꼭 배웠으면 좋겠네요

애드리언에게 있는 용기과 끈기, 의지로  

친구들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우정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네요

또한 살아가면서 얘기치 못한 일들로  

우리 아이들도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난관을 스스로 잘 이겨내고 노력해서 정말 아름다운 삶이 되길 바래요...

 끈기와 투지, 노력과 용기로 우리 아이도 애드리언처럼 멋지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직 저희집 아이들은 장애인이란 단어를 잘 알지 못해요
그저 우리와 조금 다른 사람, 몸이 아픈 사람이라고 말하곤 해요.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엄마, 저 아저씨는 어디가 아픈거야?" 라고 물어 볼때면
가끔 저도 당황스러워 올린 손가락을 얼른 내려준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29년전 전신주 감전으로 장애 1급으로 몸이 불편하세요.
어릴 적, 친구들이 가리키던 손가락에 상처 받았고, 장애인이라는 아빠가 싫었던 기억 때문에
저도 모르게 저희집 아이들에게 장애인이라는 걸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네요 
이제 제법 자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으며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친구'를 꼭 만나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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