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 - 배빗 콜의 살림어린이 그림책 14
배빗 콜 글.그림, 이경혜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내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

유쾌발랄하고 익살스러운 공주의 모습이 담긴 책...

공주이름이 내멋대로??

정말 못 말리는 공주인가봐요 ㅎㅎ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 봤어요 ^^



왕비는 내 멋대로 공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가지고 어떻게 왕자님과 결혼할 수 있겠니"

"우아한 공주로 만드는 학교라도 보내야겠네"

"얌전하게 구는 법좀 배우게 말이야"

드디어  내멋대로 공주는 우아한 공주 만드는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깐깐교장은 내멋대로 공주를 보자 말썽쟁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당장 수업을 시작해서  머리손질과 화장하기

우아한 몸과짐과 패션감각익히기 등 수업을 배워요

하지만 내 멋대로 공주는 교장의 수업이 맞지 않았어요

자신만의 방법,개성으로 선생님의 수업에 방해가 되어 지하 감옥에도 갖히게 되네요

그렇다고 절대 힘들어 하지도 않고 친구의 도움으로 용감하게 나오니

얌전한 공주들도 이 생활에 질려 내 멋대로 공주의 방식을 따르네요

 

어느 날 나타나 공주를 구해줄 기사 따윈 기다리지 않아!

언제 나타날지도 모를 운명의 왕자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멋진 왕자를 찾아나설 줄 알아야겠지!

 왕국은 직접 다시릴 줄 알고!

큰 짐승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강한 힘도 길러야 하고!!......

 



 

재밌는 그림과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 수준에 맞게

표현해 주어서 아이가 무척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우아하고 예쁜 공주들이 나와 자태를 뽐내는  책들만 봐왔는데

이 공주를 만나니 정말 개성이 넘치고 재미있게 살아가네요

틀에 박힌 교육을 벗어 버리고

규칙을 깨고 자신만의 방법으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공주의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네요

 

우리 사는 험한 세상도

강한 힘을 가진 아이들이 지혜롭게 잘 이끌어 갔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약해서 늘 엄마 아빠 밑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늘 엄마 아빠를 의지하니까

늘 욕구 불만이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이들이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우울해 하고 나쁜 죄에도 이끌리며 살아가라구요

자기의 권력을 믿고 강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깨끗하고 순수한 청년들이 많이 일어나서

이 나라를 현명하게 잘 이끌어 줬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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