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거위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4
안토니 슈나이더 지음, 최용주 옮김, 헬가 반쉬 그림 / 큰나(시와시학사)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아빠와 소리내어 읽는 동화책이랍니다^ㅁ^

 울 아이아빠 아이랑 책 읽어 주는 시간 이 극히 드문데  

큰나에서 나온 이 책에 넘 맘에 들어 골랐답니다

  아빠랑 소리 내어 출생 직후부터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와 

지적 능력이 향상되고 어휘력과 기억력이 쑥쑥 늘어난대요

 

울 애들 7살, 4살 되었는데 

일찍 시작해 볼 걸 하는 후회도 되었지만 

지금이라도 아이와 책 읽으며 아이들이 책읽는 놀이를 했으면 좋겠더라구요



푸르른 언덕에 여우와 거미가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저 언덕 너머엔 총을 가진 사냥군이 살고 있어

여우와 거위는 언덕 너머로 절대 가지 않으려 해요  

거위는 날마다 하얀 긴목을 세우며 뽐내며 걸어 다녀요

 거위는 여러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바람이 불기 시작해요 

황금차를 탄 왕이 내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위를 태우고 성으로 가요

 거위가 떠나자 여우는 무척 슬펐어요

 거위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함께 지냈던 여우,개구리,오리들을  그리워해요

 바람에게 여우를 데려다 달라고 말하고  

여우는 거위를 보자 큰 소리리로 나와 함께 돌아가자 말해요  

둘은 언덕을 넘어 연못으로 날아와 황금차가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꽉 잠그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며 해피엔딩으로 마친답니다 ^ㅁ^

  

이 책을보면서 거위와 여우의 진한 감동이 느껴지네요

 생김새는 다르지만 행복한 한 쌍의 우정과 사랑이 너무 아름답네요

여우와 거위의 사랑하는 모습의 표지 그림도 너무 예뻐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그림과 색채감 .. 내용이 읽는 아이와 어른들의 마음에도 찡하네요 

외국 동화인데 글을 옮긴 최용주작가님이 중학생이 된 아들 어릴 적부터 동화책을 읽어 주듯

이 시리즈를 우리 말로 옮기면서  우리에게 "아빠랑 소리내어 읽는 동화"라는 좋은 선물을 주셨네요 ^^

이렇게 부모의 마음을 다 헤아리시고 책을 내 주셔서

책을 구매하는 저희도 넘 감사하네요

남편도 늘 퇴근이 늦고 저 혼자 두 아이랑 시간을 보낼 때가 많은데

"아빠랑 소리내어 읽는 동화" 로 아빠에게 아이들과 책 읽는 놀이를

해 준다면 아이들 생각 주머니도 쑥쑥 자라고

아이들 인성에도 넘 효과적일 것 같아요

아이아빠도 앞으로 주~욱 아이랑 함께 독서 시간 가질 것을 약속했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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