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는 프로듀서의 비트를 받아야 하고 반대로 프로듀서는 자신의 비트를 곡으로 완성해줄 래퍼가 필요하며 멋들어진 스크래치로 곡을 장식할 DJ 역시 빠뜨릴 수 없다.이들 사이에 음악적 협력은 비교적 자유분방하게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마음에 맞는 이들은 의기투합해서 하나의 무리를 형성한다.이들은 밴드나 팀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느슨한 개념인 크루나 패밀리라고 불린다.모든 곡에서 함께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고 도움을 원하는 그런 관계 말이다.
서로 음악 작업을 도와주다가 자연스럽게 친해져 크루를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식 입회원서를 쓴다거나 강제성을 띠는 조직은 아니다.여기서 또 하나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한국 힙합 씬의 크루와 패밀리, 레이블은 서로 밀접한 교집합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물론 엄밀히 말해서 크루와 패밀리는 비공식적인 친목 단체이고 레이블은 공식 회사이다.
즉 크루나 패밀리가 거의 그대로 공식화되어 레이블 간판을 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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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음악을 구성하는 두 가지 핵심요소는 랩과 비트메이킹이다.때로는 단지 비트와 라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라임은 랩을 가리키고 비트는 랩을 입힐 수 있는 인스트루멘털 트랙을 뜻한다.
랩은 `엠씨잉mcing`이라고도 하는데 보컬 퍼커션의 형태로 비트에 맞춰 리듬감있게 가사를 전달하는 것을 가리킨다.랩을 할 때는 라이밍과 라임 형식에 상당한 무게가 실린다.
랩을 하는 사람들은 래퍼 또는 MC(master of ceremonies)라고 부른다.이들 두 용어는 대개 의미상의 차이 없이 혼용되나 이 둘을 구분 짓는 아티스트들도 있다.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이 더욱 뛰어나다는 곳을 은연중에 드러내기 위해 `MC`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용법 측면에서 `래퍼`는 보다 상업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스킬이 다소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 `MC`는 보다 진정성 있고 정통 힙합을 구사하며 스킬도 더욱 능숙하다는 인상을 준다.
비트메이킹은 힙합 음악 프로덕션, 즉 랩에 동반되는 배경음악을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비트메이킹에는 프로덕션 장비, `비트박싱`(보컬을 통해 리듬감 있는 드럼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라이브 밴드, 또는 레코드를 조작하는 DJ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실제로 오로지 비트밖에 없는 힙합 곡도 있는데 보통 이를 `인스트루멘털 힙합`이라고 부른다.
"진짜 끝내주게 멋진 비트가 아니라면 아무런 가사도 쓰고 싶지 않을 거야. 내가 어떤 랩을 해야 하는지 비트가 정확히 알려주고 음악이 나를 움직이게 해." 테크 나인
비트 메이커 또는 프로듀서가 비트를 만든다.
그러나 힙합에서는 이런 저런 조언과는 상관없이 실제로 배경음악을 만드는 사람만이 프로듀서로 인정을 받는다.
배경음악은 기본적으로 반복 위주이며 트랙 전체에 걸쳐 동일하거나 유사한 리듬이 계속 반복된다.
대게 버스의 라인마다 랩을 하는 리듬이 변화한다.
리듬과 랩의 라임 조합을 플로우라고 부르기도 한다.
힙합에서 다른 레코드의 일부를 샘플링하는 기법은 종종 그저 다른 사람의 음악을 `훔치는` 것으로 치부되거나 아티스트가 인스트루먼트를 연주하는 법을 배우기 싫어해서 샘플링을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볼 때 샘플링이 비트메이킹의 주된 방법이기는 하지만 모든 힙합 레코드가 샘플을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레코드를 음악 창작을 위한 자원으로 삼아 여러 곡의 일부를 모아 콜라주를 만드는 것이 힙합 샘플링의 핵심 개념이다.
"프리스타일은 새로운 용어처럼 보이지만 1980년대에는 프리스타일 랩이라는 게 스타일에 구에 받지 않는 라임이라는 의미였지. 특정한 주제 하나만 다루지는 않았다는 뜻이었어."
"예전 올드 스쿨에서는 프리스타일은 특별한 콘셉트가 없는 서면 라임을 뜻했어. 지금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랩을 하는 걸 프리스타일이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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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arding Warhol: Sixty Artists, Fifty Years (Hardcover)
Mark Rosenthal / Tate Publishing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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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빛과 색채의 조형화가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52
안 디스텔 지음, 송은경 옮김 / 시공사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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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불곰 2016-10-15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책추천 감사합니다
 
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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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하드웨어(뛰어난 터치스크린 소재)와 소프트웨어(특정 소재에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양쪽에서 보유하고 있는 독자 기술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완전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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