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는 저녁때가 가까운 석양의 아름다운 햇빛이 가득차 있었다.
나는 그들 앞에 누워 있는 시체는 그들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저녁에 회사에서 나와 부둣가를 천천히 걸어서 집에 돌아올 때는 매우 유쾌했다.하늘은 푸르고 마음은 즐거웠다.
나는 그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즐겁게 여겨졌다.
나는 인간이란 결코 생활 자체를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떤 생활이든 다 그것이 그것이며 이곳에 지내는 생활에 조금도 불만을 느끼지 않는다고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