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평이 현대의 문학 연구에 공헌한 바를 온전히 평가하려면 신비평으로 대체된 이전의 비평 형식, 즉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문학 연구를 지배한 역사•전기 비평이라는 형식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그 시절에는 문학 텍스트를 해석할 때 저자의 실제 삶과 저자가 살았던 시대를 공부하는 것이 일반석이었다.
해석자들은 저자의 의도를 밝힐 증거를 찾고자 저자의 편지, 일기, 에세이 등을 샅샅이 뒤지고는 했다.
저자의 의도를 감안한다고 해서 문학 텍스트의 의미가 발견되는 것은 아니듯이 독자 개인의 반응이 곧 텍스트의 의미를 말해 주는 것도 아니다. 특정한 독자는 텍스트 그 자체가 실제로 전달하는 것에 반응할 수도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하나의 텍스트에 대한 독자의 느낌 또는 견해는 텍스트가 아닌 과거의 경험 등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연상 같은 것으로써 생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감정의 오류는 인상비평이나 상대주의(독자가 생각한 의미가 곧 텍스트의 의미가 된다)를 낳는다.
독자반응 비평:독자들은 텍스트를 읽으면서 어떻게 의미를 만들어내는가? 그리고 독자들이 만들어내는 의미와 텍스트 사이의 관련성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