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면 글을 썼고 근무 중에도 시간이 나면 글을 썼다.점심시간엔 홀로 어두운 사무실에 남아 책을 읽기도 했다.나는 그 생각을 할 때마다 "나는 소설가가 될 거야."라고 나의 공무원 임명장에 대고 자신있게 말했던 친구를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