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4 - 노벨 과학상 수상자 연구 업적 파헤치기 노벨상을 꿈꿔라 10
이충환.이종림.오혜진 지음 / 동아엠앤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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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화제가 되면서 2024년 노벨상 수상자들에 관해 궁금해졌다. 동아엠앤비에서 “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4”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을 위한 도서가 출간되었다고 하여 읽어보고 싶었다. 


120 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고 텍스트 크기도 작지 않아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은 물론이고, 콤팩트한 도서를 찾고 있던 성인 독자들이 읽기 좋아 보인다. 얇고 가벼워 부담 없이 읽거나 원하는 정보를 찾아 필기하며 적극적으로 독서 활동에 활용하기 좋았다.


13,000원이라는 가격도 긍정적으로 보았다. 온라인 서점 무료 배송 가능 금액도 올라가고 도서 정가도 조금씩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 책은 할인 시 만 원이 조금 넘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보인다.


내용적 측면에서도 유익해 만족했다. 작년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와 업적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쓰인 1장과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와 업적을 차례로 담은 2장부터 4장까지로 구성된 책이다. 사진과 그림 자료가 많이 활용되어 노벨상 수상자들의 과학 업적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과학 분야 중에서도 인공지능 기계학습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존 홉필드 교수와 제프리 힌턴 교수를 다룬 노벨 물리학상 장을 집중해 읽었다. 업적을 소개하기 전에 인간 뇌 신경망과 인공 신경망에 대해 설명하는 페이지 덕에 생소한 원리를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뒷이야기 코너도 매 장 후반에 배치되어 있어 각 과학 분야별 수상자들을 깊이 이해하는 한편 흥미를 잃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작년 노벨과학상 수상자 및 업적이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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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 당신의 뇌가 행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한윤진 옮김, 김대수 감수 / 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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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리뷰


인간 심리를 다룬 책에 관심이 가는 요즘, 뇌 과학 측면에서 쉽게 설명한 책으로 보이는 “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을 발견해 얼른 읽기 시작했다. 독일 작가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으로, 표지에 써진 “독일 아마존 자기계발 1위”라는 문구가 특히 눈에 띈다. 귀엽게 그려진 일러스트도 빼 놓을 수 없다.


성인을 타깃으로 한 책이기에 텍스트이 양이 적지 않지만, 표지에서 보았던 귀여운 일러스트가 본문에도 쭉 이어져 나와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감정을 상징적으로 ‘림비’라는 캐릭터로 표현했다고 한다. 책 초반에 대뇌피질, 변연계, 신경전달물질 등에 관한 기초적 설명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으로 인식하게 한다.


몇 년 전부터 많이 출간되고 있는 뇌 과학 분야 책을 보며 읽기를 시도했으나, 어려움을 느끼며 포기했던 독자라면 “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을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의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뇌 반응 매커니즘과 연결지어 설명하고 행동의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알려준다. 덕분에 전문 용어에 매몰되지 않고도 뇌 과학 지식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었다.


‘감정 사용법’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실용적인 면에 치중한 책이다. 집중할 수 있는 방법, 일정 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행복을 위해 필요한 주변 청소와 이 때 주의할 점, 충동구매 방지하는 방법, 이 외에도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방법, 업무 상황에서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을 얻을 수 있다.


뇌 과학으로 뒷받침 된 믿을 만한 정보를 찾는다면 이 책이 적당해 보인다. 일상에 개선을 주고 싶은 2025년 연 초 독자들에게 유용하게 읽힐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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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프랑스어 문법 - A1 - B2 필수 문법 완벽 정복
손윤지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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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학습 후 주관적 리뷰


프랑스어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은 이 시점에 문법을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시원스쿨닷컴에서 새로 나온 “GO! 독학 프랑스어 문법”을 펼쳐 보았다. 초판 1쇄 발행이 2024년 11월로서 출간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새 책이다. 


아 앙부터 베 두까지 커버가 가능한 문법서라고 표지에 쓰여 있다. 본문 목차를 보면 확 와 닿는데, 에뜨르 동사부터 관사, 동사, 대명사, 명령문, 비교급, 최상급, 직설법 과거, 직설법 미래, 관계 대명사, 조건법, 접속법, 부정법, 간접 화법, 연결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각 과마다 짧게 문법 설명이 요약되어 있고, 그에 맞는 미니 테스트가 따라 붙어 있다. 그 이후로 연슺 문제가 실려 있는 식이다. 프랑스어 학습 경험이 있어 혼자 학습하는 데 무리가 없었으나, 만약 책 제목 그대로 독학하는 상황이었다면 마냥 쉽지 않았을 구성이라고 느꼈다. 독학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진 책 치고 설명이 그리 자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학원이나 개인 교습에서 교재로 쓰이기에 더 적합해 보였다.


학습 중에 불편했던 점이 한 가지 있다. 연습문제가 많은 편인데 종이에 광택이 흘러 쓰기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광택 없는 종이였다면 필기하기 더욱 편리했을 것이다.


프랑스어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인 독자라면 보다 친절하고 흥미를 유도하게끔 제작된 책을 찾아보는 쪽이 좋아 보인다. 프랑스어를 어느 정도 학습한 경험이 있는 초급 수준의 학습자라면 “GO! 독학 프랑스어 문법” 책으로 문법 공부를 하는 것은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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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
한유라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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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령 여파가 이어지는 25년 초, 그날을 기록한 책이 나왔다고 하여 읽어봤다. 근 한 달 뉴스와 기사를 통해 접해왔는데, 책은 어떤 차별된 요소를 포함했을지 궁금했다.


110여 페이지라는 많지 않은 분량을 담은 손바닥 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책이다. 펼쳐서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전부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1장에 해당하는 사태 타임라인은 지금껏 다른 매체로 듣고 보고 읽은 사실과 다름없었다. 우리나라 계엄령의 역사를 살피는 2장은 이와 달리 본 책을 계기로 정리해 볼 수 있어 유용했다. 여순 사건, 제주 4.3 사건, 4.19 혁명, 6.3 항쟁, 10.26 사태 등 현대 대한민국이 지나온 길을 빠르게 되돌아봤다.

 

4장에는 사태 이후 타임라인이 정리되어 있다. 지난 짧은 기간 안에 참 많은 일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5장에는 현직 중학교 역사 교사가 쓴 책답게 사태 관련 주요 용어가 간단히 정리되어 있다. 삼권분립부터 헌법 재판소, 정당, 법률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책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무엇보다도 역사를 기록한 ‘사료’로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훗날 지난 2024년 12월 3일을 복기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정제된 자료 중 하나인 것이다. 동시대를 살면서 이번 사태를 실시간으로 접한 수많은 시민들이 이런 책으로까지 다시 사태를 돌이켜 볼 것인가, 하는 물음이 있으나, 역시 몇 십 년, 몇 백 년이 지나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자료로는 분명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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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 - 오해와 편견을 깨는 40년 인문학자의 종횡무진 중국 이야기
김영수 지음 / 바틀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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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파원의 중국 취재기를 소재로 한 중국 책을 한 달 전에 읽고선 중국에 관심이 커졌다. 중국을 소재로 한 신간이기도 하고, “쩨쩨한 중국인”이라는 호기심 자극하는 표현이 궁금해 읽고 싶어졌다. 중국 역사와 문화를 알려오고 있는 작가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전에 읽은 중국 관련서들에 비해 보다 흥미롭게 쓰여 있다고 느꼈다. 목차에 나온 소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중국인은 타고난 ‘뻥쟁이’인가”, “교태가 중국 미남자의 조건(?)”, “중국술 그것이 알고 싶다”, “중국에도 짜장면과 짬뽕이 있을까”, “중국을 알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등 얼른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질문이 가득하다.


중국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중국 영토, 문자, 역사, 창세 신화, 음식 등 갖가지 소재가 소개되어 있다. 단편적인 소재들이 작가의 글 솜씨 덕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보인다. 재미난 옛날이야기 읽는 기분도 들었다.


음식과 주류에 관한 설명이 쓰인 대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음식과 연회에 중요성을 크게 두어 관상용 음식도 있었다고 한다. 술 설명을 읽으며 빼갈이 마시고 싶어지기도 했고, 중국은 우리나라 마냥 2차 문화가 없다는 점에 놀랐다. 2차에 대한 고집은 술주정이자 실례란다. 이처럼 역사학 학문 차원에 기반한 중국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중국 실생활에서 알고 있으면 좋을 상식적 사항도 곳곳에 쓰여 있다.


특히 사료에 기초하면서도 흥미를 잃지 않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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