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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 당신의 뇌가 행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한윤진 옮김, 김대수 감수 / 나무사이 / 2025년 1월
평점 :
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리뷰
인간 심리를 다룬 책에 관심이 가는 요즘, 뇌 과학 측면에서 쉽게 설명한 책으로 보이는 “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을 발견해 얼른 읽기 시작했다. 독일 작가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으로, 표지에 써진 “독일 아마존 자기계발 1위”라는 문구가 특히 눈에 띈다. 귀엽게 그려진 일러스트도 빼 놓을 수 없다.
성인을 타깃으로 한 책이기에 텍스트이 양이 적지 않지만, 표지에서 보았던 귀여운 일러스트가 본문에도 쭉 이어져 나와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감정을 상징적으로 ‘림비’라는 캐릭터로 표현했다고 한다. 책 초반에 대뇌피질, 변연계, 신경전달물질 등에 관한 기초적 설명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으로 인식하게 한다.
몇 년 전부터 많이 출간되고 있는 뇌 과학 분야 책을 보며 읽기를 시도했으나, 어려움을 느끼며 포기했던 독자라면 “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을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의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뇌 반응 매커니즘과 연결지어 설명하고 행동의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알려준다. 덕분에 전문 용어에 매몰되지 않고도 뇌 과학 지식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었다.
‘감정 사용법’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실용적인 면에 치중한 책이다. 집중할 수 있는 방법, 일정 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행복을 위해 필요한 주변 청소와 이 때 주의할 점, 충동구매 방지하는 방법, 이 외에도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방법, 업무 상황에서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을 얻을 수 있다.
뇌 과학으로 뒷받침 된 믿을 만한 정보를 찾는다면 이 책이 적당해 보인다. 일상에 개선을 주고 싶은 2025년 연 초 독자들에게 유용하게 읽힐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