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뇌 건강 레시피
양은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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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멘시아북스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올해 헬스 분야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뇌 건강을 챙기고 싶은 마음에 또 다른 뇌 건강 서적을 읽기 시작했다. 그간 읽었던 책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검토하고 다른 작가가 언급하지 않은 사항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디멘시아북스에서 새로 출간된 책을 선택했다.


책을 집필한 시니어 웰빙 및 치매 전문가는 디멘시아뉴스에 치매와 노년 삶을 소재로 칼럼을 연재했다고 한다. 추가로 치매나 시니어 두뇌를 소재로 한 책도 그간 출간해 왔다고 한다. 뒤쪽 책날개를 잠깐 보니 디멘시아북스는 치매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매 전문 출판사라고 한다. 출판사 소개 문장을 보고 나니 이 책에 대한 신뢰감 역시 더욱 커졌다. 치매를 소재로 한 책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디멘시아북스에서 출간한 책 목록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매우 간단하다. 시이너 웰라이프를 다룬 1부와 품격 있는 노년을 위한 뇌 건강 이야기를 다룬 2부로 구분된다. 치매에 관한 정보부터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 두뇌 최적화를 위한 방법, 젊은 시절부터 인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 등 대체로 독자들이 기대할 실용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치매를 소재로 한 이런저런 단상이 함께 어우러진 칼럼 형식의 글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신문에서 읽을 수 있을 칼럼 형식의 글이어서 친숙함을 느꼈다.


다른 책에서는 읽지 못했던 몇 가지 뇌 건강 챙기는 방법을 접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림프 케어와 관련한 내용이다. 혈액과 림프는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여 공급하는 한편 이산화탄소화 노폐물을 회수하고, 백혈구를 운반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데 역할을 한다고 한다. 림프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신체를 이완하는 몇 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외에도 수면, 움직임, 식생활과 관련한 뇌 건강 챙기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가볍게 따라하기 좋아 보인다. 뇌 건강에 관심 있었던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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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 탈출 입문서 - 부동산 멘토 아빠가 알려주는
김주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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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오랜만에 부동산 서적에 손이 가 무얼 읽어볼까 고민하던 중에 작년에 읽었던 부동산 책을 가장 많이 출간했던 두드림미디어에서 나온 신간에 눈을 돌렸다. 작년 언젠가 읽었던 책이 아닌가 싶은 기시감이 드는 책 표지에 역시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책 제목이다. 


부동산 신간 서적인 “부린이 탈출 입문서”를 쓴 작가는 한국전력에서 부동산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고 한다. 요즘은 정년퇴직한 후에 소셜 미디어나 정책 포럼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나 브런치, 티스토리에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분야 입문자를 타깃으로 한 책치고 분량이 상당하다. 총 300 페이지가 조금 넘는데, 내지에 인쇄된 텍스트가 적지 않아 객관적인 분량에 비해 더 글이 많게 느껴진다. 입문하는 독자가 책을 사기 전에 가벼운 콘텐츠와 편집을 기대했다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어 보인다.


책은 총 다섯 개 챕터로 구분된다. 부동산 기본 다지기, 내 집 마련 전략, 부동산 투자 시 알아두면 좋을 것들, 부동산 투자로 불로 소득 구축하기 순서로 다섯 개 챕터로 나뉜다. 각 챕터별로 하위 장이 꽤 많이 있어서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한 글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 


투자 입문자로서 책 분량이 조금 많다고 느낄 수도 있겠으나, 그만큼 상세하게 작성되어 있고 다루고 있는 소재도 다양해서 유익하게 느낄 것이라 생각했다. 정독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본기를 충분히 이 책 한 권으로 쌓아둘 수 있어 보인다.


시각 자료가 거의 없이 글만 있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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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부동산 - 부동산 시장이 재편된다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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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근 일 년 동안 부동산 관련 서적에 손대지 않았는데 눈길을 끄는 책이 보여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제목은 바로 이재명 시대 부동산으로 심플하다. 부동산 시장이 재편된다는 문장이 표지 최상단에 있기도 하다. 조기에 바뀐 행정부에 따라 변화할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점쳐보는 책일 것이라 기대했다.


책을 쓴 작가는 부동산스터디 카페에서 큰 활약을 해 오고 있고 부동산 관련 도서를 이미 몇 권을 집필했다고 한다. 다섯 권의 책 제목을 보면 작가가 서울 부동산에 큰 관심을 뒀으리라 생각할 수 있었다.


전체 책 분량은 160 페이지 가량 될 정도로 라이트한 편이다. 내지에 인쇄된 텍스트 크기와 간격 역시 쉽고 빠른 독서를 고려한 듯 부담 없이 인쇄되어 있다. 시각 자료까지 제외한다면, 실제 텍스트만 놓고 봤을 때 적은 텍스트 분량을 기반으로 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장 구분은 꽤 세세하다. 6.27 대출 규제, 신정부 예상 방향, 변화를 이끌 변수(수급과 정책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예측, 대구와 울산 중심의 예시, 수도권 중심의 서른아홉 군데 추천 단지 순이다. 발언 인용이나 양적 그래프, 지도와 같은 자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분량을 떠올려보면 핵심 위주로 글이 수록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책 전체를 읽는 데에도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여러 장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던 장은 마지막 장이다. 서울과 경기 소재 추천 단지를 간단하게 소개한 장이다. 시나 동 단위로 말만 들었던 동네에서 작가가 추천하는 아파트 단지와 그 이유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임장 가기 전에 간단하게 참고하기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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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 합격 방식 - 의대생 학부모이며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쓰다
이경욱 지음 / 지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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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의대생 자녀를 둔 부모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쓴 책이라는 표현에 눈길이 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과연 학부모로서, 교사로서 제시하는 의대 입학을 위한 로드맵은 어떨지 궁금했다.


책을 받고 보니 예상보다 크기가 크고 두께도 두꺼웠다. A4 용지보다 조금 작은 수준으로서 수험서가 아닌 단행본 중에 이렇게 큰 책은 오랜만에 봤다. 책을 펼치니 일반 단행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텍스트 크기보다 좀 더 큰 편이고, 입학전형이나 교육 과정상 필요한 정보가 표로 제시된 경우가 많아 이런 결과물로 출판된 듯하다.


의대 입시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선택, 교육 활동,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입학전형, 면접, 학교별 구체적 전형, 의대 합격 전략, 학부모에게 제시하는 조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다뤄지는 정보의 영역이 매우 방대한 편이다. 공부란 무엇인지, 하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부터 현 의대 입시 전형에 관한 간략한 정보까지 의대 입시를 떠올렸을 때 나올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많은 답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부록 부분에는 의과대학 추천도서가 제시되어 있을 정도다.


현직 교사이자 학부모로서 다른 학부모 독자에게 건네는 조언이 담긴 5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좋은 고등학교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학년별 자녀들에게 무얼 중점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학부모로서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간략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의대 입시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는 요즘,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의대 입시 정보를 찾아 헤매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자녀의 의과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믿을만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의대 학부모이자 고등학교 교사가 쓴 이번 책을 통해 자녀의 의대 입학을 위한 입시와 학습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의대입시합격방식 #이경욱 #지장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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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랑 구조법 - 자꾸 꼬이는 연애를 위한 본격 생존 매뉴얼
앨릭스 노리스 지음, 최지원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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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웹툰이라는 설명에 궁금함을 느껴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책 표지 중앙에 있는 그림이며 책 제목의 타이포그래픽까지 모두 호기심을 자극했다. 


작가인 영국 출신의 앨릭스 노리스는 “웹코믹 네임”, “헬로 월드” 등의 웹툰을 그렸고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백만을 넘는다고 한다. 밝은미래에서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된 이번 책이 더욱 기대됐다.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고 한 페이지에는 네 컷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 컷마다 짧은 문장이 하단에 덧붙어 있거나 컷 안에 간략한 대화가 있는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조합된 형식이다. 글과 그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도 오색찬란한 색 활용과 귀여운 신체 표현이 돋보이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표지를 보며 예상했던 아기자기한 느낌을 책장 전체를 넘기며 계속해서 느낄 수 있었다. 성인이 아닐지라 하더라도 그림을 즐기며 책을 재밌게 활용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책 제목에서 예측 가능하듯이 사랑을 다룬 책이다. 연인 관계에 돌입하기 전, 연인 관계 중, 이별 후 등으로 구분해서 각 단계에서 독자들이 느끼는 지배적인 감정을 소재로 짧은 만화로 구성한 것이다. 사랑에 관해 가볍게 생각할 만한 질문과 답을 제공하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사랑을 하고 있는 독자든 그렇지 않은 독자든 누구나 의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각 장마다 수록된 컷의 개수가 많지 않아 매우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림을 조금 더 깊이 본다고 하더라도 독서에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관한 책을 좋아하는 독자나 책으로 제작된 웹툰을 즐겨보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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