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하는 습관
시라하마 류타로 지음, 김성혁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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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잠 잘 자는 일에 관심이 많아 “숙면하는 습관”을 읽어보고 싶었다. 특별히 수면에 문제가 있지는 않으나 앞으로 수면 관리에 긴장을 놓지 말자는 의미에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문고판 책처럼 매우 작게 나왔다. 전체 분량도 200 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다. 가볍게 숙면을 위한 정보를 얻기에 좋아 보인다.


책을 쓴 일본인 의학 박사는 ‘수면 투자’라는 개념을 만들어 2만여 명의 수면장애 환자를 치료했다고 한다. 책 표지에 있던 띠지에 ‘수면 투자’라는 문구가 책 제목보다 크게 써 있었는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수면 또는 숙면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가 관심 가질 만한 내용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얕은 잠이 미치는 손해, 숙면 기본 습관, 숙면하는 몸을 위한 새로운 습관, 숙면하는 멘탈을 위한 새로운 습관, 낮 시간 졸음을 이겨내는 방법, 마지막으로 잠들기 쉬워지는 작은 수면 습관 등이다. 적은 분량에서 예상 가능하듯이 정보 역시 짤막하게 설명되어 있고 금방 전 분량을 읽을 수 있었다.


“숙면하는 습관”을 읽으며 잠에 들기 전에 무심코 했던 몇 가지 행위들을 개선해보고자 마음  먹었다. 수분 섭취 자제와 블루라이트 차단을 우선적으로 실천해 볼 생각이다.


수면에 방해되는 행위인 줄 몰랐던 것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양말 신고 수면하기다. 양말 같은 도구로 외부에서 체온을 높일 경우 체내 열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아 깊은 잠에 들기 어렵다고 한다. 이런 저런 숙면을 위한 팁이 가득하지만 매우 짧게 써 있다는 점에서 바쁜 독자들이 읽기에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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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
진강훈 지음 / 성안당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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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주관적 견해


직장생활 현실감 가득한 기록물로 보이는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에 관심이 생겼다. 다른 직장인들은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지, 그리고 직장 생활 중에 어려운 일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미래 커리어를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궁금했다.


책을 쓴 작가는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가로 부사장을 거쳐 대학에서 데이토 통신을 강의하고 있다고 한다. IT 업계에서 직장생활을 오래 이어온 것을 바탕으로 직장생활 매뉴얼을 틈틈이 기록해 왔다고 한다.


틈틈이 직장 생활을 하며 글을 써 왔다고 하는데, 과연 말마따나 분량이 적지 않다. 400 페이지가 조금 넘는다. 모두 아홉 개 장으로 구분된다. 첫 직장, 힘든 시간 견디기, 신입사원이 지킬 것, 상사, 선배, 회사원으로서의 가치, 리더십, 내 편 만들기, 회사 떠나기 순이다. 처음 회사에 들어가서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을 이렇게 요약한 듯하다. 어느 과정에 있든지 회사원이라면 공감하며 읽기 좋겠다.


대체로 쉽지 않은 여러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면 좋을지 조언하는 식으로 글이 쓰여 있다. 예를 들어 입사 전에 생각했던 업무를 막상 회사에 들어가니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내가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회사 내부 상황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같은 것들이다. 대체로 현실적인 고민과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들이라고 느꼈고, 그래서 많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회사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입사원으로서 더 나은 회사 생활을 위한 글을 기대하고 있었던 독자라면 사소하게나마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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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to Order? 주문하시겠습니까? - 미국 58개 프랜차이즈에서 막힘없는 주문·쇼핑 영어회화
진저(조향진)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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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미국에서 주문하고 쇼핑할 때 어떤 영어를 구사하면 되는지 궁금해서 길벗에서 나온 “Ready to Order? 주문하시겠습니까?”를 읽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유튜브에서 32만 구독자를 보유한 영어 유튜버가 쓴 책이라고 한다. 


여행 가이드북처럼 한 손에 잡히는 책은 여덟 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 커피 및 디저트, 패스트푸드, 치킨 및 피자, 아침 및 브런치 및 파인 다이닝, 렌터카 및 호텔, 수퍼마켓 및 약국, 패션 및 뷰티, 책 및 스포츠 및 와인샵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에서 여행하며 갈 만한 장소가 망라되어 있어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독자라면 참고하기 좋아 보인다.


각 분류 별로 대표 브랜드와 그에 맞는 영어 문장이 수록되어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책 가장 앞 부분에 있는 커피 및 디저트에는 커피 분야에 스타벅스, 던킨 도넛, 파네라 브레드 등 세 가지 브랜드와 이곳에서의 주문에 관한 영어 문장과 토막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사진과 함께 읽어볼 수 있다. 영어 문장의 경우 길벗 홈페이지에서 음원 파일을 접근할 수 있었다. 문장을 읽어보는 것에 더해 음원 파일을 들으며 발음을 점검해볼 수 있는 것이다. 


미국 문화와 친숙해지는 용으로도 책을 활용하기 좋았다. 특히 미국인들이 무얼 어떻게 먹고 마시는지 식문화 위주로 읽어볼 수 있다. 영어 문장 공부 말고 미국 식문화가 궁금했던 독자라면 역시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생소했던 미국 브랜드도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었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미국을 잘 모르는 독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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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 - 물따라 산따라 자전거로 즐기는 생애 가장 건강한 휴가, 최신개정판
이준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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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국내에 어떤 괜찮은 자전거 로드가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중앙북스에서 새로 나온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는 최신 개정판으로서 숲길, 비경길, 도심길, 바닷길, 섬길, 바람길을 막라하여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을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책을 쓴 여행 작가는 그동안 섬 여행가이드나, 자연휴양림 가이드, 자전거 여행 관련 책을 써 왔다고 한다. 여행 책 중에서도 자전거 관련 책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이번 책도 크게 기대됐다.


무려 마흔 다섯 개 자전거 코스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자전거 여행 전문가가 고르고 고른 정제된 길만 소개되어 있는 것이다. 앞서 잠시 밝혔듯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취향대로 섬이면 섬 도심이면 도심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각 코스마다 자세한 관련 정보가 소개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난이도, 접근성, 소요 시간, 코스 상태, 코스별 보급, 맛집과 볼거리, 숙박 정보가 모든 코스마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지도나 사진 자료도 매 코스마다 포함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본격적인 코스별 설명이 소개되기 전에 책 앞쪽에 음식이나 테마를 기준으로 코스가 구분되어 있는 것을 재밌게 봤다. 국수 로드, 별미 로드로 구분된 음식 기준 코스 설명도 있고, 가을 라이딩 코스나 전망 좋은 라이딩 코스 등과 같이 테마별로 나뉘어 있기도 하다. 


에세이 형식으로 코스별로 짤막하게 써 있는 글도 재미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전거 여행을 하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전거로 국내 일주를 계획 중인 독자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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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스타트업 가이드 - 창업의 처음과 끝을 지키는 변호사와 회계사의 법률 가이드
현영우.심한강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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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주관적 견해


스타트업을 위해 갖추어야 할 법률 지식은 과연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변호사의 스타트업 가이드”라는 신간 도서를 읽고 싶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창업 과정을 당장 앞둔 것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들어 책에 손이 간 것이다. 


책은 현업 변호사 두 명이 함께 썼다. 한 변호사는 공인회계사 자격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법인파산, 기업 회생, 구조조정, M&A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고 한다. 다른 한 변호사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등록되어 현재 기업 법무와 자문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스타트업 창업과 폐업과 관련한 법률 지식을 제대로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200페이지 분량의 가벼운 책은 총 네 가지 장으로 나뉜다. 스타트업 설립과 법적 기초, 스타트업 운영과 법률 리스크 관리, 투자 유치와 계약, 스타트업 엑싯 전략과 폐업 순으로 전개되는 책이다. 스타트업 창업과 폐업을 생각하고 있는 독자라면 가볍게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좋아 보이는 구성이다.


분량에서 대략 예상 가능하듯이 매우 자세하게 작성된 문장은 아니다. 따라서 초보적인 수준에서 대략적인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기에 용이한 책이다. 필수적인 내용을 위주로 서술되어 있어 빠르게 훑는 것이 가능했다. 다소 깊고 방대한 콘텐츠를 기대했던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체크포인트라는 제목으로 각 장에 여럿 수록된 체크 리스트가 유용해 보였다. 독자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가상 사례 역시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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