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
진강훈 지음 / 성안당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 제공, 주관적 견해
직장생활 현실감 가득한 기록물로 보이는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에 관심이 생겼다. 다른 직장인들은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지, 그리고 직장 생활 중에 어려운 일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미래 커리어를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궁금했다.
책을 쓴 작가는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가로 부사장을 거쳐 대학에서 데이토 통신을 강의하고 있다고 한다. IT 업계에서 직장생활을 오래 이어온 것을 바탕으로 직장생활 매뉴얼을 틈틈이 기록해 왔다고 한다.
틈틈이 직장 생활을 하며 글을 써 왔다고 하는데, 과연 말마따나 분량이 적지 않다. 400 페이지가 조금 넘는다. 모두 아홉 개 장으로 구분된다. 첫 직장, 힘든 시간 견디기, 신입사원이 지킬 것, 상사, 선배, 회사원으로서의 가치, 리더십, 내 편 만들기, 회사 떠나기 순이다. 처음 회사에 들어가서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을 이렇게 요약한 듯하다. 어느 과정에 있든지 회사원이라면 공감하며 읽기 좋겠다.
대체로 쉽지 않은 여러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면 좋을지 조언하는 식으로 글이 쓰여 있다. 예를 들어 입사 전에 생각했던 업무를 막상 회사에 들어가니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내가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회사 내부 상황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같은 것들이다. 대체로 현실적인 고민과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들이라고 느꼈고, 그래서 많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회사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입사원으로서 더 나은 회사 생활을 위한 글을 기대하고 있었던 독자라면 사소하게나마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