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 35 | 3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28 - 여행이 당신을 진정한 서른이 되게 한다
김병희 외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여행이 당신을 진정한 서른이 되게 한다!

좀 더 성숙하고 좀 더 여유로운 서른을 위해 떠나는 나만의 감성 여행

 

<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28>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우리나라의 여행지 28곳을 설명해주고 있다. 1명에 의해서가 아닌, 4명의 사진작가에 의해서 씌여졌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1장. 서른이 되기 전에 황금빛 들판을 보아라', '2장. 서른이 되기 전에 매화향기를 맡아봐라', '3장. 서른이 되기 전에 청보리밭에 누워봐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는 무심코 쉽고 편한 것들을 쫓는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살이의 요령이라 여기면서.

하지만 삶은 오묘하게도

돌아가는 듯 더디게 밟아가는 과정에서

사람을 살찌운다.

수고스러움이 있는 곳에

훗날 추엇이 될 잔잔한 이야기가 있다.

가끔은 조금 더디더라도 고개를 들어 눈빛을 나누자.

우리는 너무 쉬운 것들에 길들여져 있다.

 

여느 포토에세이와는 좀 다른 이 책! 단순히 사진과 자신의 느낌만을 적는 것이 아니라 '여행정보', '주변 여행지'까지 덧붙여 설명되어있는,,, 실용성까지 감안한 작가의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가 정말 바라는 정보가 이러한 것들이 아닐까? 단순한 느낌만을 필사하고 있는 다른 포토에세이와는 <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28>만의 차별적인 이 점이 참 마음에 든다.

 

<마음이 행복해지는 10가지 방법>

1. 매일 저녁, 그날 일어난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일기에 적는다.

2. 신문에서 감사할 만한 뉴스를 찾아 스크랩한다.

3. 평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사람을 찾아 감사편지를 전달한다.

4. 나에게 하루에 한 가지씩 선물을 한다.

5. 하루 한 번씩 거울을 보고 크게 소리 내어 웃는다.

6. 하루에 한 번 친절한 행동을 한다.

7. 아무도 모르게 좋은 일을 한다.

8. 평소 대화하지 않던 이웃에게 말을 건다.

9. 좋은 친구나 배우자와 일주일에 1시간씩 방해받지 않고 대화한다.

10. 연락이 끝겼던 친구에게 연락하여 만난다.

                                                              - <행복> 중에서 -

날마다 작은 행복 한 가지씩을 만들어보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풍경을 담고있는 사진들을 보니 마음이 설레어온다. 아직 나는 서른이 되려면 한참 먼,,, 아직은 풋풋한 20살이다,^^ 그런데 시간은 점점 빠르게 가는 것 같다. 어렸을 때보다도, 일년 전보다도, 어제보다도 오늘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 이 느낌! 나만 그런 것일까? 어느덧 나이의 앞자리가 1이 아닌 2가 되어버린 나를 볼때면, '너도 참 나이들었구나!'하는 말을 내 자신에게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어린것이!'하겠지만,,,ㅎㅎㅎ 그만큼 내가 서른이 될 때도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서른이 반갑게도 혹은 불행하게도 느껴지겠지... 서른을 행복하게 맞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더불어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28 곳의 여행지를 서른이 되기 전에 꼭 가봐야 겠다는 다짐과 함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
구광렬 지음 / 실천문학사 / 200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점에선 만족하고 있다.

하나는 충분한 담배이고 또 하나는 넘쳐나는 책들이다"

 

체 게바라. 그는 아르헨티나 출생의 쿠바 정치가이자 혁명가로, 우리 시대의 가장 성숙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나는 이 책,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을 읽기 전까지 그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다. 이름은 익히 들어봤지만, 그가 정작 무슨일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몰랐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구광렬씨는 우리에게는 약간 낯선 중남미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발벗고 뛰어다닌 결과 얻은 자료들 그리고 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이 책을 나는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체 게바라는 중남미 여행, 특히 '세기를 넘어 지탱하고 있는 마야 유적지'를 둘러본 뒤, '청년 아메리카의 힘찬 맥박과 눈부신 비행운의 숨결'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힘찬 맥박과 숨결이 역사를 만나 구체적으로 현현된 시들은 시인의 체온으로 데워진 눈물이요 피다. 그 눈물과 피는 방울방울 마른 땅을 적시는 강물 줄기가 되어 민중의 바다를 향해 흘러간다. (본문 42쪽)

 

체 게바라의 녹색노트에는 그가 필사한 69편의 시가 특별한 규칙이나 순서 없이 작성되어 있다. 69편의 시들은 세사르 바예호의 시 18편, 파블로 네루다의 시 17편, 니콜라스 기옌의 시 25편, 레온 펠리뻬의 시 9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체 게바라가 당시의 상황과 느낌을 적고 있는 자신의 일기에서 주는 느낌은 당시에 필사된 녹색노트의 시들이 주는 느낌과 비슷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펜을 놓지않고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힘을 주는 시들을 필사한 체 게바라. 그는 아마도 이렇게 시들을 필사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리라 생각된다.

 

"콩고,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라네. 난 제국주의자들에게 일격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네. 풍차를 향해 질주하는 돈키호테처럼 가슴에 녹슬지 않는 창을 품은 채, 자유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앞으로만 달려갈 것이라네."

 

체 게바라의 69편의 시들이 필사된 시기를 1965년 3월부터 1966년 3월까지의 아프리카 시절, 1966년 4월부터 1966년 10월까지의 휴식기 즉 쿠바시절, 그리고 1966년 11월에서 1967년 10월 8일의 볼리비아 시절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그는 의사의 꿈을 접고 혁명가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독서와 시가, 동물을 좋아하고 제국주의에 반대하며, 혁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려고 했던 체 게바라. 불쌍한 사람들을 염려하고 도와주는 그의 착한 성품. 정말 내가 생각해도 이 시대의 가장 성숙한 인물은 바로 체 게바라가 아닐까 한다.

 

"저는 더 이상 편지를 쓸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편지가 마지막이라 생각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사는 동안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지금부터 저는 죽음을 실패라 여기지 않을 겁니다. 터키의 혁명시인 힉멧이 노래한 것처럼 '난, 단지 하나 미완성 서사시의 슬픔을 무덤으로 가져갈 뿐'이니까요." 

 

체는 1967년 10월 9일, 그의 나이 39의 나이로 이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오늘날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숨쉬고 있다. 혁명 아이콘으로서, 문화와 상업 아이콘으로서 체는 세계 각국에서 언급된다. 다만 자본주의를 비판했던 체의 정신과는 반대로 상업적으로 그의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음을, 그리고 많은 이들이 체의 혁명적 정신을 잊고 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진정한 혁명가는 사랑이라는 위대한 감성에 의해 인도된다. 사랑 없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혁명가가 될 수 없다."

 

사랑과 정의로 가득했던 체 게바라! 나는 그에게서 또다른 신의 모습을 보았다. 그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며 오늘을 살아가야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샘 2009-08-0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마이리뷰 축하드립니다.
좋은 책을 알게 됐네요. 덕분에...

안녕뽕뽕 2009-08-06 20:37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뒷북소녀 2009-08-10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뽕뽕님, 제가 아시는 분 맞으시죠?
여기서 만나니 반갑네요. 축하드려요. :)

안녕뽕뽕 2009-08-10 14:07   좋아요 0 | URL
뒷북소녀님, 여기서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감사합니다~ㅎ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
아드리앵 고에츠 지음, 조수연 옮김 / 열음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신고전파의 대표적인 작가가 그린 작품인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를 소재로 내용을 구성하고있는 이 책!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게 전개된다. 나는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이 작품이 사라졌다는 사실 조차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나는 당연히 이 책의 표지에 실린 작품이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그림은 앵그르의 또다른 걸작인 <오달리스크>라고 한다. 이 세상에서 없어진 걸작인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 정말로 이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나와같은 문외한들에 의해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어딘가에 먼지가 쌓인 채 방치되어 있을까?

 

이 책은 잃어버린 작품인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와 같은 제목을 가지고있다. 총 3부로 이루어지는데, 제 1부는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 제 2부는 '파르네세 정원 풍경', 제 3장은 '기수 없는 말들의 경주'로 구분되어진 채 내용이 전개된다.

 

오달리스크가 상상이었다면 이 여인은 현실이었다.

오달리스크가 동양이었다면 그녀는 서양이었다.

그녀는 내 노년을 비추어줄 빛이었다. (본문 31쪽)

 

제 1부는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를 그린 작가인 앵그르의 시점에서 서술된다. 1861년 파리에서, 그가 노년이 되어 지난날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사라진 그 그림을 그리게된 경위와 그 후의 일들을 말해준다.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상상했던 여성을 우연히 마주하게 된 앵그르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그녀를 하나의 화폭에 담는 일을 할 때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정말 벅차고 흐뭇하고 놀라웠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일찍 세상을 떴지만, 앵그르는 자신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간간이 삽입하여 그녀를 느끼고 있었다.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때,,, 더 추하지 않은 모습으로 그의 기억속에 자리잡은 그녀. 어쩌면, 앵그르에게는 그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기대를 하고 우상이라고 여겼던 존재가 타락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되면 정말 허탈하지 않은가. 앵그르의 예술활동에 그녀의 이른 죽음은 오히려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극적인 연출도 없고 멋을 부리는 것도 아닌,

저녁 무렵과 별이 떠오르는 하늘은 아름다운 시와도 같았다.

때로는 행인 하나 없이, 우물가에 여인 하나 없이 건물만 그리기도 했고,

때로는 나무와 바람만 그리기도 했다. (본문 79쪽)

 

제 2부는 인상파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프랑스의 화가 카미유 코로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그는 풍경화를 주로 그리는 화가이다. 그가 만난,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에 대해 잘 알고있는 한 여성은 제 3부에서 그 존재가 밝혀진다. 제 3부에서 내용을 전개하는 이는 제리코의 제자이자 사진작가인 어떤 인물이고, 2부에 등장하는 여성은 제리코와 사랑에 빠졌던 여인으로 제리코에게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 작품을 준 장본인이다. 제리코는 낭만파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프랑스의 화가로, <메두사호의 뗏목>이라는 유명한 작품을 남겼다. 자처하여 <메두사호의 뗏목>의 모델이 된 들라크루아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라는 작품을 남긴 화가이다. 이 짧고도 긴 이야기는 들라크루아가 이 모든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암시만을 남긴채 끝이난다.

 

저 위에서는 아폴론이 자신의 황금 전차를 타고 어둠의 뱀을 향해 활을 흔들고 있고, 그의 말들은 그를 태우고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본문 151쪽)

 

사실과 허구를 바탕으로 절묘하게 쓰여진 이 책은 정확한 답을 내지않고 여운을 남긴다. 아마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의 행방이 묘연하기 때문에, 더 깊이있게 가상의 이야기를 지어낼 수는 없었으리라 여겨진다. 나는 지금도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헷갈린다. 그런데 그렇게 구분짓는 것이 무슨 소용이랴. 단지 내가 아쉬운 점은, 우리가 그 그림을 본 모든 이들이 감탄을 자아냈을 정도의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어떤 그림일까? 그 행방이 묘연하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해지는,,, 이 걸작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르누아르 : 인생의 아름다움을 즐긴 인상주의 화가 마로니에북스 Art Book 17
가브리엘레 크레팔디 지음, 최병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중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빛의 효과 등의 특징을 지니는 인상주의에 관해 배웠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인 르누아르에 관해 그의 작품과 생애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의 한 면에는 르누아르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노년의 모습을 그린듯한데, 강단이 있어보이는 눈빛과 덥수룩한 흰 턱수염이 인상적이다. 색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붓놀림이 느껴진다. 시대별로 구분되어있는 이 책은, '작품 세계의 형성', '인상주의 시기', '성숙기', '노년기' 이렇게 네 부분으로 르누아르의 인생과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표지는 르누아르의 전체적인 작품의 느낌을 보여준다. 르누아르,,, Renoir,,,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프랑스인이다. 입 속을 둥그렇게 말면서 발음되는 그의 이름에서부터, 평온하고 부드러운 그의 인상이 상상되는 것은 나만 그럴까. 
 

전체적으로 그의 작품은 은은한 분위기가 풍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고있으면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것 같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역시 그런 느낌을 가지고, 그런 느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것이 아니었을지... 또한 그는 다른 화가들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회화 기법이 발전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목욕하는 여인'이다. 이 작품은 르누아르가 '목욕하는 여인'을 소재로 다룬 4점의 연작 중에서 첫 번째로 그렸던 작품으로 추정되며, 오늘날 빈 미술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그림에서 풍겨오는 느낌은 평온함과 부드러움인 것 같다. 여인의 머리카락은 웨이브가 진 갈색머리로, 여자가 자신의 손으로 만지고 있으며 그 모습이 자연스럽다. 또한 여자의 몸은 전혀 날씬하게 미화되지 않은,,, 일반적인 우리의 몸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실제로 내 앞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인의 몸을 표현하는 명암과 색깔이 참 자연스럽고 실로 감탄할만하다.

 

르누아르의 작품들은 유독 나체 여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하나같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얼굴 표정은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르누아르가 모델에게 요구를 한 것일까 아니면 작가의 상상이 곁들여진 결과물일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작품세계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뛰어난 양감과 명암의 표현으로 우리의 감탄을 자아내는 르누아르! 미술적 재능은 타고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고, 재능과 함께 부단한 노력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탄생시킨 그의 생애가 놀랍고 존경스럽다.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고, 마음의 평온을 되찾기를 희망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부가 예뻐지는 화장품 이야기 - 네이버 파워블로거 1위 꿀물의
이영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장바구니담기


<피부가 예뻐지는 화장품 이야기>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싶어하고 알아야하는 화장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네이버 파워블로거 1위, 닉네임 꿀물님이 편찬한 책! 같은 블로거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나와 다르신지...ㅠ; 책도내고,,, 참 대단하신 것 같다. 그만큼 화장품, 미용 부문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겸비하고 계신 꿀물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받아보았을때, 생각지도 못한 두가지의 선물을 더 받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스팟 BB와 DHC샘플들~^^ㅋㅋㅋ 전혀 예상도 못했던 것들이여서 택배를 받고 더욱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크게 '1. 피부가 예뻐지는 기초공사 - 클렌징, 기능성 화장품, 스킨케어', '2. 꽃단장하기 - 색조, 보디케어', '3. Special page - 꿀물의 리얼 어드바이스'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고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1장에 나오는 클렌징 방법, 선케어 방법, 그리고 2장에 나오는 모발관리법과 다이어트 방법이었다.


'생후 20년만에 다시 배우는 샴푸법'이라는 재미있는 타이틀로 소개되어있는 유용한 샴푸 사용법! 알레르기성 피부라서 피부가 예민하고, 머리가 잘 푸석푸석해지는 나에게 두피 마사지까지 알려주고 있는 이 사용팁은 참 유용했다,^^


와우~ 아무래도 이 여름에 내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바로 '다이어트!' 꿀물님의 생생한 다이어트 후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공감도 가고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다. 허나, 꿀물님은 40kg대가 목표이신... 참 날씬하신 분 같은데-ㅁ-; 아무튼,!ㅎ 다시한번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 수 있게 도와준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아직은 스킨, 로션, 선크림만 바르는 나!(귀찮아서 이마저도 안할때가 종종 있지만;ㅎ) 그래서인지 아직은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화장품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게 사실이다. 향후 2~3년 안에 나도 화장을 하게 되겠지, 후후훗! 그 날을 위해 이 책이 나의 미용에 관한 지식에 기초 바탕을 쌓아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나를 포함한 많은 여성분들이 아름다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 35 | 3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