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낙과 신약성서에 대한 역사적 탐구, 본문 비평, 문학적 탐구, 문헌학적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되돌릴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넘어설 수 있고 또 넘어서야 한다. 타낙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현존하는 근동 부족의 종교 문헌, 현대 히브리어 부흥을 위한 사전으로 쓰일 수 있는 유일한 히브리어 문헌 그 이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신약성서를 그저 또 하나의 헬레니즘 신비 종교위 문학적 침전물, 신화적 세계관의 잔재, 예수가 약속한 재림의 희망이 철저하게 좌절된 후 자신들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어느 묵시 공동체가 몸부림친 결과 나온 문서로 한정하여 기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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