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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 - 니체가 가장 만족한 저서 『안티크리스트』 거꾸로 읽기
김진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
저자 김진
출판 스타북스
발매 2025.07.22.

선(善)이란 무엇인가?—그것은 인간의 영혼 속에서 불타오르는, 한계를 넘어선 인간을 향한 사랑의 감정, 사랑의 의지. 사랑 자체를 증대시키는 숭고한 모든 것이다.
반대로 악(惡)이란 무엇인가?—그것은 증오라는 어둠의 뿌리에서 솟아나는 모든 타락과 부패의 근원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그것은 사랑이 증가한다는 감정, 증오가 서서히 소멸하며, 근심의 족쇄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영혼의 감정이다.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 71쪽 중에서,,,,
대학생 시절부터 겉멋을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하이데거의 책을 들고 다니거나, 마르크스의 책도 제법 많이 들고 다녔다. 그리고 유독 많이 들고 다녔던 책이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였다.
시실 철학을 자세하게 공부를 하지 않았다. 특히 니체는 무척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른 철학자들은 대충 다른 사람들에게 소위 아는척 하면서 말을 하는게 가능 했지만 니체는 헤겔과 더불어 가장 어려운 철학자 이기도 했다.
그러다 이번에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를 읽게 됨으로서 아직은 안다 정도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사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면서 기독교적 느낌을 많이 받았다. 짜라투스트라는 조로아스터교를 의미하는 사람인데 너무 기독교 적이라 무척 혼란스러웠던 기억도 있었는데 이 책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를 읽으면서 어느 정도 감이 오기 시작했다,

니체는 그 유명한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던 사람이다. 니체가 말한 신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그런 나체가 예수의 13번째 자라는 제목이라니. 의문이 들면서 며칠 굶은 사람처럼 책을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한가지 얻은 것은, 그리고 내가 진정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니체는 스스로 예수를 “just one”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스스로 종교적 가르침을 지키며 위대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니체가 그토록 비판 했던 것은 예수를 팔아서, 종교의 이름으로 일반 사람들의 삶을 타락시키던 일부 종교인들을 비판 했다라는 것이다,
어쩌면 그런 모습은 예수의 살아 생전에도 그렇고, 니체가 살던 시기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기도 같은 모습일 것이다.

진정 니체는 예수의 삶을 칭송을 했지만 그를 따르던 성적자들을 비판하면서 예수가 아가페적 사랑을 했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니체를 안다고 잘난척 하고 살았지만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를 읽으면서 니체의 “안티크리스트”라는 텍스트를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도 상당히 진지하게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정독을 하고 싶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생각해 보면 니체만큼 진정한 그리스도인도 없엇던 것 같다. 철저한 기독교 집안의 그 였지만 표면적으로 그리스도인을 자청하는 사람들을 비판을 했으며 급기에 안티크리스트로 선언을 햇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저작들을 살펴보고,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를 보면 그가 얼마나 기독교인으로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 책의 한 문장 “기독교인들을 다른 종교인들과 구별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기독교인은 실천하는 존재요, 그 실천이 다르기 때문에 구별되는 것이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니체에 더 가까이 가는 것이 좋았지만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니체의 철학 사상은 깊었기 때문이였다,
그래도 니체는 물론 그의 종교관, 기독교인의 참 모습을 알고 싶다면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을 읽어보면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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