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스케치 핸드북 : 건물과 도시풍경 (리커버 버전) 어반 스케치 핸드북
가브리엘 캄파나리오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어반 스케치 핸드북 : 건물과 도시풍경 


도시를 여행하는 또 하나의 방법


펜과 연필을 들고 밖으로 나가면 어반 스케치로 그릴 많고도 다양한 구조들과 측면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림 실력이 뛰어나든 초보자든, 이 어반 스케치 핸드북은 여러분들이 스케치북을 펼칠 때마다 매우 유용한 핵심 요소들과 예들을 제공해줄 것이다.

저자는 시간 여행을 하듯이 건축물, 특이 오래된 건물들을 스케치한다고 상상해 보면 그 건물에 처음 살았던 사람의 삶은 어땠을까 상상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내가 건물을 그렸던 적이 있는지 기억해 본다. 아주 예전에 한두번정도. 건물들은 딱딱해 보이고 자연을 담고 싶었던 나는 그리 건물과 도시풍경들은 그릴려고도 하지 않았다. 작가가 상상했던것처럼 그렇게 상상하는 순간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싶다. 나도 풍경을 그릴때 이런생각들을 해 보아야겠다.

책 속에는 건물들과 도시들을 그리는데 필요한 주요 요소들이 담겨 있다. 구도, 색채의 농도 조절, 축소와 확대 비율, 대비효과, 선, 창의력이 있으며, 표준으로 삼고 있는 기준들이라고 한다. 

건물을 손을 뻗으면 닿는 탁상용 정물화라고 생각해 보라고 한다. 이 말은 정말 확 와닿는다. 풍경을 그릴때 거대한 큰 멀리있는 것들을 작은 스케치북에 담으려고 하면 구도를 잡을때 우리손안에서 하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가 되었다. 

처음 들어가면 구도가 나온다. 초보자나 그림을 잘 그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가 되도록 설명이 되어 있는데 어디서부터 그러야 할까 손을 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용기있게 선을 그을 수 있을 듯 하다. 
풍경화나 인물화나 등 모든 그림은 구도가 제일 중요하다. 구도를 잘 잡힌 그림들은 완성도가 높다. 인물화에서는 더 중요하다 균형이 깨지면 다른사람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리기전 그 장소 주변을 한 번 둘려보라고 한다. 서서 보거나 앉아서 바라보기도 하면 스케치에 새롭고 흥미로운 시점을 찾을 수 있을 거란다. 이렇게 해 보면 우리가 바라보는 눈높이가 달라져서 원래의 풍경들이 또다른느낌을 주며 다양한그림들을 그릴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에 맞춰 그리든지 장면 잘라 그리기를 해 봄으로써 억지로 모든것을 담으려고 하지 말고 사진 찍을 때 하는 거처럼 그릴 부분만 잘라 그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사진을 찍어 그리는것을 좋아한다. 큰풍경을 직접 눈으로 그리기가 아무래도.. 세밀한것까지 그리는걸 좋아해서 그런거 같다. 

그럼 이제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한 비율에 대해 알아볼까. 비율의 기준점과 중심점을 찾고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와 크기 축정하는 방법도 알 수 있다. 
건물을 그리기 위해 정육면체를 상상해 수평선과 소실점을 찾는 방법을 배우면 원근법의 더 많은 원리를 알려준다.

그리고 흑백으로 대비감을 만들어 건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스케치한 그림에 채색을 해보자. 어반 스케치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잉크와 수채화물감이다. 채새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저자가 제시해주는 3가지색이 있다. 그 3가지 색만으로 채색작업을 진행해 봐도 충분할거 같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나도 그리 많은색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수채물감을 처음 구입하는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다. 12가지색. 혼색에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본색으로 색을 많이 섞어보고 터치를 해보는 기초적인것을 자주 하다보면 어떤색과 어떤색을 섞었을때 주는 색의 느낌을 알 수 있다. 나 또한 섞어서 칠해보고 그랬던 적이 있으니. 그래도 혼색이 어렵다면 자기가 자주 사용하는 색으로 30색정도 욕심부려 50색이상 100색이상의세트물감은 사는것은 좋지 않은거 같다. 

선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며 창의력, 스케치에 사용하는 미술도구 연필, 펜, 수채화물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책을 다 읽어 갈때쯤 저자는 우리에게 도전할수 있는 도전과제들을 내어준다. 앞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기억하며 과제들을 하나하나 시도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과제중 제일 먼저 그려보고 싶은 것은 마을 광장 그리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도시의 풍경들을 그릴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영감을 받길, 또 주거환경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책을 들고 간단한 미술재료를 챙겨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속 풍경들을 내마음에 담고 그림을 담아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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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매일 읽는 철학 2
예저우 지음, 이영주 옮김 / 오렌지연필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쇼펜하우어처럼 살아보기 : 일곱 가지 인생 문제를 철학하다

철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을때 데카르트 철학을 좋아했고 철학책은 너무 어려워 철학자 한명 한명 읽어볼 자신이 없어서 철학을 모든 것들이 들어있던 두꺼운책으로 여러 철학자들을 만났었다. 그 중 쇼펜하우어 역시 책속에 있었고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도 간략하게 나와 있었던 거 같다. 철학자 칸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거 같고 이데아 라는 말과 형상 등등(생각나는 단어가 지금 잘 떠오르지 않는다)  어려운 철학속 말들을 이해하지 못한채 읽으며 이게 어떻다는 거지, 그래서 이것에 도달했다는 건가 음.. 혼란속에 글을 읽었던 거 같다. 철학은 참 어렵다. 하지만 삶의 진리같은 거다. 

Chapter 1 당신의 사상이 당신의 세계를 결정한다

Chapter 2 인생은 고통이지만 행복으로 전환할 수 있다

Chapter 3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면 담담해져라

Chapter 4 본래 험악한 인성을 수양으로 억눌러라

Chapter 5 고독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Chapter 6 붙잡아둘 수 없는 시간을 충분히 이용하라

Chapter 7 타인에게 현혹되지 말고 독립적으로 사고하라

고독이라는 말은 나에게 안좋은 의미로 다가오진 않는다. 나는 고독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조용하고 시끄러운것을 싫어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주말에도 왠만하면 밖을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생활을 하지만 할것들이 많다. 이것 저것 하다보면 시간은 너무 빨리간다. 
고독을 즐기는 나에게 어떤 딱 좋은 고독을 말해줄지 기대가 된다.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비판주의적 사상과 관념으로 처음엔 무시를 받았다고 후에 여록과 보유 출간후 대철학자로 추대했다. 
'삶은 고통이다'  정말 비판주의적이지 않는가.
행복한 삶에 대해 액운을 몇 번이나 피해 갔는지를 보아라고 한다. 행복했던 순간이 아닌.
쇼펜하우어는 고난이 닥쳤을때 신에게 의지하는 것을 비판하고 고난을 혼자 힘으로 헤쳐 나아가야 할 새로운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자주적인 사람이 되어라고 말하고 있다. 

자기자신을 알고 혼자 자신만의 공간에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사람은 내면 깊음 곳의 자신과 대화할 때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에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에 머물려 있지 말아라 오늘은 또 오늘만의 고통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나는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인가. 나름 어떤부분은 행복함으로 어떤부분은 걱정이 있다. 

쇼펜하우어는 행복을 향한 헛된 바람을 가지지 않았다. 미래세대가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주길 바란다. 며 명서을 얻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후에 쇼펜하우어는 위대한 철학자라고 말하지 않는가. 최근에 열혈사제 드라마를 보며 김남길이라는 배우를 다시 좋아하게 되었다. 비담때부터 너무 좋아했었는데 그가 나온 동영상을 보다 생각이 났는데 유작이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내가 존경하는 안철수님의 말 또한 기억이 난다. 흔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후에 이름 석자를 남기는 사람이 되는건 참으로 위대한거 같다. 

쇼펜하우어는 '만약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신이 얻은 것 덕분에 행복해 질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 나도 저렇게 되었다면~, 나에게도 무엇이 있었으면~ 외모나 돈 명예 등등 아니였을까.. 다른사람과 비교했던 적이 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내가 무엇 때문에 불행하다 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들었던 생각들은 쇼펜하우어는 건전한 인격을 지녀라고 말해준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곧 행복이다. 라고 깨달음까지 준다.

고독을 즐기라. 고독은 명확한 목표가 없어 자신이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가 아니라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자신에게 의미 있은 일을 하며, 자신의 특기를 개발하는 시기이다. 고독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시간은 무한하고 생명은 유한하다. 아무의미 없는 일에 자신의 삶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시간을 공경해야 한다. 

지혜라는 능력은 시각화하는 방법은 바로 실천이다. 지혜는 '해야 할 일'을 알려주며,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도록 한다. 
실천은 자신이 쌓은 지식과 지혜를 검증하는 과정이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문제를 고독을 바탕으로 한 쇼펜하우어의 사상 및 관념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있다.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비관주의적 태도가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 

고독하면 
어떻게 고독하면
쇼펜하우어가 알려주는 딱 좋은 고독을 하면
우리 삶이 더 나아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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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조이풀 - 즐거움의 미학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행복

'행복은 만질수 없다' 는 편견을 깨고 '보이는 것' 에서 행복을 찾아라!

즐거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본다. 나는 어떨때 즐거움을 느끼는가. 즐거움은 어디서부터, 즐거움은 어떤느낌을? 즐거움은 찾아오는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많은 생각이 든다. 
즐거움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고 한다. 즐거움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고 이 단순한 진리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내게 즐거움을 주었던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 봄꽃과 푸른세상을 걸을 수 있는 공원, 내가 좋아하는 인형들이 가득한 내작업방,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산책로 등 
그 장소로 갈 때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1장. 에너지 
- 색과 빛은 언제나 마음을 흔든다
2장. 풍요
- 좋은 건 너무 많아도 좋다
3장. 자유
- 자연 속에서는 누구나 온전히 즐겁다
4장. 조화
- 마음에는 어느 정도의 질서가 필요하다
5장. 놀이
- 우리 안엔 늘 놀고 싶은 아이가 있다
6장. 놀라움
- 즐거움은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온다
7잔. 초월
- 일상의 흐름 위로 가볍게 들어올려지다
8장. 마법
- 세상은 생각보다 더 크고 신비롭다
9장. 축하
-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진다
10장. 재생
- 즐거운 순간은 언제나 다시 찾아온다

이 책은 일상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찾아내고 만들어내고 음미하도록 안내해주는 가이드북이다. 이 가이드북은 특정 물건과 장소가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에게 맞는 미학이 무엇인지 아는 걸 돕기 위해 서로 다른 미학들이 어디서는 상호보완적이며 어디서는 갈등관계일 수 있는다도 설명하고자 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각자의 공간과 삶에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가이드이자 계획표다.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를 티라나 시장인 에디 라미가 4년만에 도시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이야기가 나온다. 티라나는 부패와 조직범죄의 온상이었다. 이 티라나를 건물을 밝은색 오렌지색으로 칠하고 모든것이 달라졌다. 선명한 색과 화려한 패턴은 황량한 도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티비에서 보았던 것이 떠올랐다. 범죄가 끊임없던 도시에 깨끗하게 청소하고 벽도 예쁘게 칠하고 꾸몄더니 범죄률이 낮아졌다. 그 도시는 쓰레기가 많고 어두운 색감들이 많았다. 밝게 변화를 주었더니 사람들의 감정이나 마음들도 변화가 온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라는 문구가 있는곳에 누군가가 쓰레기를 버렸다. 그 쓰레기를 보고 다른 누군가는 또 쓰레기를 버렸다. 쓰레기가 많이지자 당연히 그곳에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곳이 되어 버렸다. 나중에 그곳에 꽃과 나무를 심었더니 더이상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고. 이런 일만 보아도 눈으로 볼 수 있는 미학의 에너지라고 생각된다.

샘 그리블리라는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나의 산에서' 이야기는 순수한 동심을 보여준다. 이 책을 본 저자는 샘처럼 숲에서 살기 위해 모험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저자는 숲 속을 뛰어다니며 놀았던 게 왜 그리 즐거웠던 걸까?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에 우리는 아무 걱정 없이 마음이 편하고, 규칙에 구애받지 않으며, 아무 책임 없이 자유롭다. 살면서 특히 즐거운 순간들 중에는 자유를 느끼는 순간이 많다.

어떤 미술 작품을 좋아하는지 설문조사에서 가장 보고 싶어 한 그림은 풍경이 담긴 풍경화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조그만 땅을 그런 풍경으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린다. 그런 풍경은 이 세상의 어떤 지역과 놀라울 정도로 담았다. 그런 풍경을 만들어낸 디자이너와 화가 대부분이 가본 적 없는 곳, 아프리카의 초원이다. 

인간이 넓은 풍경(조망)과 접근 기능한 대피처(피신)를 모두 제공하는 경치에 이끌리는 성향을 묘사하기 위해 '조망과 피신' 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인간은 안전과 자유 사이의 이상적인 균형을 느낀다.

자연이 주는 소리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인공적인 소리 소음과 다르게 자연의 소리는 즐겁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산책을 하다보면 새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지는걸 느낀다. 특히 새소리는 주변 환경이 안전한지 이닌지를 판단해 준다는 것이다. 큰 폭풍을 비롯해 위험한 순간이 오기 전에 새들은 달아나고, 그래서 세상은 무서울 정도로 조용해진다. 지진으로 무서움이 많았던 적 지금도 지진의공포는 계속 있다. 그때 반려동물의 행동을 유심히 살폈던 거 같다. 개미가 기어가는 소리도 듣는다는 고양이 사월이의 행동을 보며 잘 놀거나 잘 잠든 모습을 보며 안심을 했었다. 

저자는 디즈니에서 만든 에니메이션 영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를 어릴적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 속에는 미법들이 나온다. 저주로 인해 공주는 숲 속 작은 오두막에서 요정들과 함께 살게 된다. 공주는16세 생일날 물레 바늘에 손가락이 찔린면 죽을것이라는 저주 또한 마법이라 생각이 들고 공주의 생일날 요정들이 마법으로 드레스를 만들고 여러 바법들이 나온다. 저자는 이런 마법을 믿어도 되는 것은 어린 시절의 진정한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해리포터가 생각이 났다. 해리포터속 이야기는 마법들이 많이 나온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리즈로 다 보고 다시 보려고 다운을 받아 담아놓았다. 해리포터에서 마법주문과 마법약을 만드는 공부를 하는걸 보았고, 망또를 두루면 투명인간이 되어 자기의 모습을 들키지 않고 돌아다니며, 마법지팡이와 마법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을 보면 정말 마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마법이 나타나면 이야기속의 괴물들도 아마 나오겠지.

이야기 속 마법들은 진짜 마법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마법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경험 또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저자가 이이슬란드 요정학교를 떠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곳을 간 것은 요정의 존재와 마법을 믿고 보았다는 사람들 때문이였다. 저자가 그곳에서 일어났던 경험들을 이야기 해주었는데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독특한 땅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자, 마법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게 이해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아이슬란드에서의 이야기는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나는 느껴보지 않았던 절대 느끼지 못하는 마법같은 이야기로 들렸다. 한번쯤은 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저자의 이야기도 충분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오로라를 좋아한다. 

'마법은 의인화된 풍경 속에 사는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즐거움은 우리 삶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일을 하면서 뭔가를 창조하는 즐거움을 얻으려 하기보다 생산성을 높이는 데만 중점을 뒀다. 우리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과 학교에서 밀려났다. 맞는 말이다. 나도 학교를 다닐때는 학교 학원 집이 다였고, 어른이 되어서도 직장 집이 다다. 이 책을 읽을수록 내가 너무 즐거움이 없는 생활속에 살아간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 삶의 중심으로 즐거움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세계를 되살려야 한다고.
생명은 증식하고 즐거움도 증식한다. 즐거움은 전염성이 커서 잡초처럼 널리 퍼진다. 
이 세상을 바로잡기는 어렵지만, 재생시키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다.
작은 씨앗에서 큰 식물이 자라난다. 이것이 재생의 교훈이다. 

 책 속에는 즐거움을 주는 곳들과 자연의 경이로움, 유명화가와 디자이너, 건축가, 색채 전문가, 무대 디자이너, 풍선 아티스트 등을 만나며 즐거움을 찾아내는 비결을 배울수 있다. 

우리주변에 있고 가까이 있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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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경이 왜 이래 - 안경 장인이 알려주는 안경의 모든 것
최병무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내 안경이 왜 이래 


안경 장인이 알려주는 안경의 모든 것

어릴때 안경을 쓰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엄마에게 안경을 사달라고 졸랐던적이 생각난다. 그때는 무엇이 그렇게 안경이 쓰고 싶었는지.. 끝내 안경점을 갔지만 눈이 나쁘지 않은 나에게 안경을 안써도 된다고 했지만 고집이 워낙 세서 보호안경을 맞추고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긴 어렸나보다^ 웃음이 나온다. 

좌우 2.0으로 시력이 좋았던 나는 친구들이 부러워했었다. 좌우 2.0 시력은 계속 유지할 줄 알았다. 어른이 되어서 1.5/1.0 으로 지금은 내눈의 시력이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안좋아지고 있다는것을 느낀다. 분명 스마트폰과 한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눈을 때지않고 집중해서 하는 이행동 또한 문제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도움 받아 눈건강을 지켜야겠다.

1장 안경, 잘 쓰고 있습니까?
2장 안경이 고치는 건 시력만이 아니다
3장 하나를 써도 제대로 써라
4장 내게 어울리는 안경을 찾아라
5장 안경에도 철학이 있다

이 책에는 안경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관한 이야기와 고대에 안경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안경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 현대 사회에서 눈과 시력을 관리할때 꼭 알고 있어야 할것들,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들과 앞으로 안경을 쓰게 될 사람들이 안경을 맞추고 사용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 나에게 맞는 안경테 선택 방법 등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주로 하는 나라의 사람들은 평균 시력이 3.0~4.0 정도라고 한다. 너무 놀라운 시력이지 않은가. 다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눈이 좋아지고 싶다. 
회복할 수 없는 시력에 가장 안전하고 간단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 안경이라고 한다.

시력과 집중력은 상관관계가 있다. 평소에 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무엇을 하든 쉬는 시간에 눈도 꼭 쉬게 해주라는 것이다. 한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몇시간을 그것에 집중을 하다보니 내눈이 쉬지 못해 안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낀다. 쉬는 시간에 쉰다고 스마튼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절대 눈에게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이란 것을 알게 된다.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라면 안경원에서 검안을 받는 것이 안과보다 더 정확하다고 한다. 

여름철 선글라스를 잘 쓰는데 눈을 보호해주는 제대로 된 선글라스를 사는 방법이 나와있다.
잘못 구입했다가는 눈을 버릴 수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선글라스를 사야겠다.

눈에 안좋다고 하는 스마트폰, LED 블루라이트에 대해서도 나온다.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호로몬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밤이 되어도 블루라이트로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를 받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 가끔 잠이 안올때 누운저리에서 스마트폰을 보았는데 잠이 안와서 스마트폰을 하는게 아니라 스마트폰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것이라니 잠들때는 스마트폰과 멀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알려주는대로 실천을 해 보는것이 좋을거 같다. 

노안이 찾아오는 시점에서 노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준다. 
안경을 오래 사용해도 새것처럼 쓰는 관리 노하우도 알려주니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다.
착용하는 안경 외에 콘택트렌지에 대한 정보들도 나온다. 세척방법이라던지 사용 시 유의사항 등을 알고 올바르게 콘택트렌지를 사용하면 좋을거 같다. 

내게 어울리는 안경테를 고르는 방법으로 얼굴형에 따른 안경테 선택, 피부나 눈 외적으로 보이는 인상 등을 보완해주는 안경테 선택도 나와있으니 잘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안경테를 고를 수 있을거 같다. 
눈 건강을 지켜줄 눈 운동법도 나와있다.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고 눈건강을 위해 따라해 보도록 하자.
안경에 관한 궁금증과 좋은 안경원을 선택하는 방법이 부록으로 나와 있으니 큰안경원이라고 좋은것은 아니라고 하니 잘 알아두고 안경원을 찾을때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요즘은 미세먼지나 스마트폰사용 등 눈건강을 위협하는 나쁜것들로부터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고 실천해 보는것이 좋을 거 같다.


아무렇게나 쓰면 안 되지만 아무렇게나 쓰고 있는 안경, 잘 쓰고 있습니까?

내 눈에 딱 맞는, 안경 제대로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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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 구약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정동열 그림, 정해주 해설 / 선한청지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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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일독 플러스 만화성경/구약



재미있는 만화, 친절한 해설로 시작하는 성경1+독 첫걸음

왜 이책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냐면 나는 기독교인도 아니며 우리집은 불교를 믿지만 나는 믿는 신이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아야겠다 생각했던 것은 삶의 지혜를 얻고 싶어서이다. 어릴때 교회를 잠깐 가보고 성인이 된 후로 친구가 다니던 교회를 몇번 따라 가본게 다다. 그때 성경책을 접해보게 되었고 작은글씨와 책의 두께를 보아하니 끝까지 일독하기에는 어렵게 보인다. 이 책의 목적처럼 성경을 직접 읽을 때 조금이라도 더 익숙하고 수월하게 성경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라고 하니 성경을 읽기전 만화로 되어 있는 성경책으로 먼저 만나보고 싶어서 읽어 보았다.

성경은 사람의 이성이나 경험으로는 알 수 없는 초자연적인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성경에는 삶의 깊이를 다루는 잠언, 인생을 노래하는 시편, 열정을 가지고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말씀을 들어보자.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성경은 구약, 신약으로 두편이 나와있다. 내가 읽은 책은 구약이다.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여호수아/사사기/룻기/사무엘서/열왕기서/요나/이사야/예레미야/다니엘/에스라/에스더/느헤미야/욥기/시편/잠언/전도서/말라기

365 성경 일독표가 나와있다. 하루 하루 체크한면서 읽을 수 있는 성경일독표이다. 성경 전체를 가능한 한 연대순으로 읽을 수 있도록 배열 되어 있어서 순서에 유의하면서 읽으면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창세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는 성경 첫 구절로 시작한다. 
창세기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해설되어 있다. 
창세기에 대해 읽어 보았다면 천지 창조 로 시작되는 만화로 접해보자. 내가 아는 아담과 하와 이야기가 나온다. 둘은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먹게 되지만 말이다. 먹지마..
알고 있었던 부분을 만화로 더 재미있게 보았던 거 같고 몰랐던 부분은 만화로 쉽게 다가와 성경이야기를 잘 전달해 주는 거 같다.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는 신과 소통하는 장소 (재단)이고, 그곳에서 특정한 행위를 통해 신과 연결되고, 소통하고, 신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이득을 얻는 것이 성전의 존재 이유라는 것. 그래서 모든 종교에는 기도라는 형식의 행위가 발달하게 된다. 

기도는 신에게 무엇인가 받기 위한 행위가 아니고, 소통하고 그분의 뜻과 사랑을 경험하는 통로라고 한다. 
바라는 일이 있거나 어려움이 생기면 기도를 했던거 같다. 무엇을 바라고 했던 기도가 조금 부끄러워진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 기도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았으니^

솔로몬의 왕이 나왔던 부분이 기억이 난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거 같다. 솔로몬의 지혜는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지만 만화로 보니 구름속대화들을 읽어보는 재미가^ 하하 너무 재밌다. 이 만화를 보고 나면 솔로몬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세상에 부와 성공이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참된 지혜가 아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전도자의 지조는 눈에 보이는 것들에 마음을 뺘앗기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잘 말해준다. 

참된 지혜는 창조주를 기억하며 그를 경외하는 것이다.
구약의 마지막 책 말라기는 신약을 여는 첫 인물 세례요한과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신약편도 읽어보고 싶다.

나처럼 성경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만화로 쉽게 다가갈수 있어서 아이들까지, 그리고 성경을 읽어보고 싶은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는 책이다. 
성경이 주는 메세지와 성경 전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화로 볼 수 있으며, 성경책을 보기 전 이 책을 통해 익숙하고 수월하게 성경책을 읽을 수 있을듯하다. 신약까지 접하고 나면 성경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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