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도 좋아 1
오다 아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줄거리♡- 철들 무렵부터 대학까지 오직 육상이 전부였지만 부상으로 그만두고 해리 레코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츠미, 하지만 일에 서툴러 동경하는 시노부 선배에게 혼나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날 시노부는 나츠미에게 아티스트 타키의 담당을 맡기고,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라는 시노부에 말에 열심히 해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타키는 곡은 만들지 않고 나츠미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돌아다니기 바쁘고 참다 못한 나츠미는 화를 내고 만다. 타키는 나츠미가 자신의 곡을 위해 팔려온 거라는 이상한 말을 하고 나츠미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시노부를 찾아간다.

 

처음엔 불미스러운 이유로 조금 막무가내로 타키의 담당이 되었고 그 일로 속상하기도 했지만, 타키를 맡은 이상 타키가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나츠미는 노력한다. 게다가 타키는 나츠미에게 반했다며 지금 당장 자신을 좋아하라는 말까지 건네서 나츠미를 당황스럽게 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자신에게 자꾸 부딪혀 오는 타키는 장난을 치면서도 때때로 내보이는 진지한 마음에 나츠미마저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끝부분에서는 시노부의 아리송한 마음까지, 과연 나츠미는 누구와 사랑을 이어나갈지~~

 

레코드 회사를 배경으로 제멋대로지만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 타키, 조금 천방지축이긴 해도 밝은 느낌 한가득인 나츠미, 프로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시노부가 만들어 가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는 <사랑한다고 말해도 좋아>.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레코드 회사에서의 일들도 함께 나와서 잘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었다. 아직 초반이라 타키가 나츠미를 좋아하는 모습들만 한가득 만날 수 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나츠미의 마음도 타키에게로 기울어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타키를 담당하면서 일에 있어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나츠미의 모습과 더불어 더 두근대는 러브모드의 이야기들이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단편 <그야 사랑을 믿으니까>가 실려있었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웨딩회사의 젊은 사장과 사랑을 믿는 여사원의 이야기로 생각보다 스토리가 괜찮았다. 이렇게 실려있는 단편들은 실망스러운 경우들이 많은데 단편이라 약간 급 전개인 해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미 2권은 발매되었고 3권도 발매예정이라고 하니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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