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남자 찻집 1
시미즈 유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줄거리♡- 우연히 발견한 찻집 녹풍당에 발을 들인 손님 루리. 분위기도 있고 4명의 멋진 점원 스이, 구레, 츠바키, 토키타카가 있는 그곳에서 차를 마시다, 피곤해 보인다는 말 한마디에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 놓는다. 커피와 배려로 기분좋게 돌아간 루리는 다시 녹풍당을 찾지만 야속하게도 정기휴일. 돌아서려는 그때 문 앞에서 다시 점원들을 만나게 되고, 다른 여자와 함께 다정하게 걸아가고 있던 남자친구 나오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렇게 녹풍당의 스이, 구레, 츠바키 토키타카가 손님 루리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주며 첫번째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첫번째 에피소드인 만큼 녹풍당의 느낌과 점원들을 보여주는 소개같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서 한회 마다 옴니버스 식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나오고, 그 손님들에 맞게 녹풍당의 중심인물들도 다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손님들과 이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게를 찾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도움을 주고,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녹풍당의 멋진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뜻한 느낌도 있고 왠지 흐뭇해 지는 만화다.

 

전통차 담당 스이, 식사 담당 토키타카, 디저트 담당 츠바키, 라떼아트 담당 구레등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과 매력을 가진 네명의 남자들이 하는 찻집을 소재로 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나 영화로도 만들어진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생각나는 만화였다. 진짜 이런 분위기 좋고 멋진남자들이 있는 찻집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아마 한번 쯤 방문해 지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맛있는 차와 디저트에 마음까지 헤아려 줄 수있는 멋진 남자들이 있다면 진짜 인산인해를 이룰 듯~~ㅎㅎ

 

그림이나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였고, 이야기도 편안하게 흘러가서 좋았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손님들이 가진 사연들이 조금은 평이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평이하더라도 조금 더 매력적인 아니면 조금 더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이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직 그들이 어떻게 모인건지도 궁금하고 그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지만 단편이라 아쉬웠는데, 인기를 얻어 후속편으로 감미남자가 시리즈물로 다시 연재되고 있다니 감미남자도 찾아 볼 예정~~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가 더욱 더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