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하게 하는 법 2
나가타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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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밀당에 목숨 걸었던 인기녀 나노카. 남자친구 하루토(애칭 하루)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루가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만 봐도 울컥하며 질투심을 느끼기도 하고 하루 앞에만 서면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매일이 충실한 날들이라 여긴다. 약간의 사소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그로 인해 더 친밀해 지기도 하며 조금은 서툴기도 하지만 조금씩 진전되어 가는 하루와 나노카. 어느 날, 2학년에 예쁜 전학생이 온다는 소문이 들리고 그 전학생은 요리부에 입부까지 하게 된다.

 

1권에서 나노카는 용감한 고백을 통해서 하루에게 마음을 전했고 2권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루와 나노카의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루에겐 티내지 못하지만 친구들에만 폭풍질투담을 쏟아내는 나노카와 다정하고 상냥하게 나노카를 아껴주는 하루~친절한 말 한마디에 두근 두근하고, 사소한 스킨십에도 얼굴이 붉어지고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순수하고 풋풋한 소년소녀의 첫사랑 같은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하루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노카의 마음들이 이곳 저곳에 묻어나서 순수한 그 마음이 참 귀엽다.ㅎㅎ

 

2권에서는 나노카의 사랑의 라이벌이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전학생 나카가와 아카리가 새롭게 등장한다. 요리부에 입부하지만 부장이 남자인 하루라는 것도 싫어하고, 왠지 모르게 남자에게도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듯한 인물이다. 얼굴도 예쁘고 나노카에게는 더 없이 친절하지만 왠지 남자들에게만은 쌀쌀맞은 아카리~하루와 몇 번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하루에 대한 오해들을 조금씩 풀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아카리가 은근히 매력있는 캐릭터 인 것 같아서 나중에라도 나노카와 라이벌이 된다면 어떤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지 사뭇 궁금해 진다.

 

<그녀가 사랑받는 이유>라는 번외편도실려있는데 나노카의 친구인 야스다 미사코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나노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떻게 친해지게 되었는지등 입학 초기의 스토리로 친구의 입장에서 본 나노카의 순수하고 진솔한 모습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번외편이 상당히 괜찮다. 개인적으로 이 번외편에서 나노카의 매력이 더 제대로 느껴졌다고나 할까~앞으로 나노카와 하루의 앞날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대 로 쭉 애정전선 이상무가 될지는 이미 나와있는 3권을 읽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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