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하게 하는 법 1
나가타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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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인생의 목표는 최고의 남자를 잡아서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16살 소녀 니시지카 나노카. 아직은 자신의 노력에 걸맞는 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나노카에게 카와이 하루토가 나타난다. 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던 중 하루토가 요리부 활동을 한다는 걸 알고 요리부에 입부한다. 모든 부원들에게 애칭을 지어주고 다정하기만한 하루토의 마음을 잡기위해서 나노카는 마음을 사로잡을 기술들을 동원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연예이론에 빠삭해서 남자의 마음을 얻는 법을 잘 아는 나노카와 그런 그녀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하루토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는 법>. 자신의 매력이 많은 남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한 나노카는 오히려 진짜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니 마음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마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귀여웠다. 원래 단편으로 되어있던 거라 1권에서도 충분히 내용전개가 이루어져 있다. (작가님이 알고보니 읽진 않았지만 제목은 많이 들어봤던 <연애카탈로그>의 작가님이었다는ㅎㅎ)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는 법>외에 함께 유도를 하고 있는 소꼽친구의 이야기 <애정한판>, 철도마니아 남자친구에게 맞추기 위한 여자친구의 고군분투기 <사랑과 스위치백>, 어릴 때 부터 함께 했던 소꼽친구를 좋아하지만 마음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마는 소녀의 이야기 <핑퐁대시걸>가 함께 실려있다. 비슷한 분량의 단편들이 3개 더 들어있어 처음엔 단편집인 줄 알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해줘>의 나노카와 하루토의 이야기는 2권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알고보니 원래 단편으로 계획되었던 것이 갑자기 연재화가 결정되어서 2권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4편의 이야기 모두 아주 풋풋하고 귀여운 연애이야기다. 이제 막 마음을 전하고 시작하려는 출발점에 선 4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로 아주 특별하거나 큰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은 평이하고 소소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역시 단편이다 보니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조금씩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4편의 이야기중에서 <핑퐁대시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요게 연재화 되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ㅎㅎ 앞으로도 나노카와 하루토의 이야기가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는 2권에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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