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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노트 - 내 몸이 좋아하는 웰빙식 ㅣ 하서 노트 시리즈
술부인 글 요리 스타일링 / 하서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재료중에 하나 인 두부. 하얗고 부들부들한 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볶음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국에 들어가 있는 두부를 쏙쏙 골라먹는 것도 좋아하고 두부부침과 두부조림 등 약간의 조리만 거쳐도 나에게는 정말 훌륭한 요리가 된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한끼로도 제격인 웰빙음식 두부를 항상 정해진 몇 가지 방법들로만 즐겼는데, 그보다 더 다양한 60가지의 두부요리가 있다니 그야말로 눈이 번쩍 뜨일만한 정보~<두부노트>에서 정말 여러가지 맛있는 두부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Part 1.두부, 이야기의시작 에서부터 Part 2 두부, 입맛을 살리다 Part 3.두부, 밥이 되다. Part 4. 두부, 특별한 반찬이 되다 Part 5. 두부, 수프에 빠지다 Part 6.두부, 건강한 술안주가 되다 Part7. 두부, 홈베이커의 사랑을 받다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의 파트에 맞게 먹음직스러운 두부 레시피들이 담겨 있었다. 여러가지 요리 소개와 함께 예상되는 재료, 조리시간과 난이도, 사용되는 두부의 종류, 칼로리, 요리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잘 나와있었고 조리방법도 그리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열심히 두부 레시피들을 따라해 볼 예정~~

첫 파트에서 여러가지 두부의 종류를 알려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유부가 두부의 종류중에 하나인데다, 검색을 통해 유부가 튀긴 두부라는 것도 처음으로 알게 됐다. 또 두부 초콜릿 타르트나 두부 망고 아이스크림등 생각지도 못했던 레시피들과 일식 두부요리들도 나와있었는데, 생소하면서도 한번 쯤 특별한 요리로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두부못지 않게 좋아하는 두유만드는 법도 나와있었는데 항상 사먹기만 했던 두유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엔 재미로 보는 별자리 추천 콩콩 두부요리가 나와있었는데 자신의 별자리에 맞는 두부요리는 뭔지 찾아서 해 먹는 것도 두부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나는 정말 두부를 좋아해서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까 싶어서 책을 보게 되었는데, 막상 책을 쓰신 작가님은 두부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셨다고 한다. 할머니께서 편찮으시고 나서 건강을 생각해 두부먹기가 억지로 시작되었고, 좋아하던 두부를 먹기가 쉽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했고 이 책은 그런 두부 실험에 관한 작은 보고서라고 한다. 이렇게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레시피 속에서 좋아할만한 요리들을 선택해서 먹기 시작하면 두부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맛있는 두부요리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던 <두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