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우트 Sprout 6
난바 아츠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남바아츠코 작가의 만화와 처음 만난게 선배와 그녀였다. 일상적인 고등학교 생활과 귀여운 주인공들과 예쁜감정들, 내가 참 좋아하는 느낌의 만화였다. 이후에 그녀의 귀엽다고 말해줘를 보았고, 난바아츠코의 만화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스프라우트도 망설임 없이 집어들었다. 미쿠의 집인 하숙집이 주 배경이 되어서 약간의 식상한 느낌이 만화이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생각과 달리 스프라우트 속에는 제목처럼 새싹의 푸릇함이 있었다.

미쿠집에 하숙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유쾌하고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미쿠를 많이 많이 위해준다는 것.. 저렇게 나를 위해주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면 하루 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6권은 소우헤이가 하숙집을 나갈것인가 아닌가에 많은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고 결국 나가겠다는 말에 미쿠는 슬픔과 울음을 참지 못했었다. 소우헤이를 좋아하는 미쿠의 그 마음이 너무 예쁘면서 안타까웠다. 미쿠의 마음을 알고 있는 소우헤이는 미쿠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미쿠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만 있는 것 같다. 여자친구가 있는 소우헤이의 마음이 과연 어디로 기울고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역시 미쿠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예쁘고 서툰 사랑만이 아니라 가족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만화다. 미쿠네 가족도 그렇고 스토리가 가족들과 연계되어 있는 것이 많은 것 같다. 6권에서는 키요카와 타카하시의 가족이야기도 잠깐 나오고 소우헤이도 가족과 함께 살게 되어서 미쿠의 집을 나가게 된다.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만화.  

과연 미쿠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소우헤이는 미쿠에게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궁금증만 더해간다.예쁘고 순수한 사랑을 꿈꾸게 만들어 주는 만화다.. 따뜻하고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이 참 좋다. 다음권이 더욱 더 기다려 지는 스프라우트.. 얼른 7권과 만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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