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시마모토 리오 지음, 김난주 옮김 / 해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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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학교 캠퍼스에 곳곳이 피어 있는 벚꽃 나무들을 보면서 만화속 주인공 같은 남자와 캠퍼스 커플이 되는 것을 상상하고는 했었다.

나도 어느 소설과 같은 예쁜 사랑을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하고, 엇갈린 운명에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나의 바램과는 달리 나의 이상형과 비슷 하게 생긴 사람들은 이미 여자친구가 있었고, 여자친구가 없다고 한들 그 남자는 내가 이상형이 아니라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말로 정중히 거절을 당했다.

일본 장편소설인[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 은 이런 나의 대학시절때의 추억을 다시 꺼내 놓았다.

이 소설은 여섯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지만 여섯가지 이야기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청소년을 위한 길잡이]를 읽고 두 번째 이야기[청결한 시선]을 읽어 내려 갈때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처럼 보여 단편소설들을 엮은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3번째 네번째 이야기들을 읽을 수록 서로 다른 이야기속에 여섯개의 이야기가 조합을 이루어 내면서 소설의 내용은 더 풍성해지는 것을 느꼈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야마토 요스케가 홋카이도에서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위해 하숙집 마와타 장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첫 번째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이나 말투, 행동의 묘사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힌트가 있었다.그리고 이 곳 미와타 장 사람들의 아픈 과거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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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잖아. 마음속으로 꼴사납게 반박하고 만다.

두번째 이야기 청결한 시선에서는 미와타 장에서 하숙을 하고 있는 조금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쓰바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과거의 아픔도 가지고 있고, 현재의 사랑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한 사랑을 하고 있었다.

쓰바키가 하고 있는 사랑은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사랑이 아니였다.

그들만의 사랑이야기는 당당해질수록 서로에게 아픈 상처로 남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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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필요한 사람이고는 싶다.

꼭 누군가와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쓰바키는 그래도 필요한 사람은 되고 싶어 했다.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소설속의 사람들의 사랑은 평범한 사랑은 아니였다.

하지만 한번쯤 누군가는 이런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두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평범한 사랑은 아니지만 그들의 사랑이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고 안타까워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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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연애를 하고 있는 그녀들은 이렇게 자연스럽고 행복해 보이는데, 그렇게나 단순한 사랑을 하고 있는 자신은 어쩔 줄 모르고 있다.

그건 결국, 그녀들이 아름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 이야기는 시스터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미와타 장에 하숙을 하고 있는 여자치고는 덩치가 큰 고하루의 이야기 이다.

미와타 장에서 살고 있는 여자들 중에 아니 소설속에 등장하는 여자중에 제일 평범한 여자 이다.

평범한 고하루는 평범한 사랑을 하고 있지만 사랑의 화살이 계속 엇나가면서 평범하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는 다른 여자들의 사랑이 부럽기도 하다.

나도 한번쯤 고하루와 같은 사랑을 하면서 마음을 졸이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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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끌어주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 자신을 이끌기 위해 계속 좋아한다.

그런 사랑이 있어도 좋지 않나 싶은 생각은, 지금 자신이 여기에 존재해도 된다는 생각과 같은 것이라는, 왠지 그런 기분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한마디에 10년을 살아갈수 있는 힘이 있다는 작가의 글이 마음에 와 닿았다.

좋아하는 가수의 말한마디에 공부를 하게 되고, 그렇게 빼기 힘들었던 살들을 빼기도 한다.

고하루를 짝사랑 하는 대학선배의 마음이 내가 대학시절 짝사랑했던 그마음을 닮아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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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성적으로 끝나가는 걸 그리도 싫어한 까닭은, 내가 지금까지 진정한 사랑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을 남긴채 헤어지는 게 어떤 일인지 몰랐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마지막 여섯번째 이야기 마와타 장의 연인 이야기는 마와타 장의 주인장 치즈루와 내연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는 세우의 이야기이다.

청결한 시선, 시스터,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은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면 다섯번째 벽장속 방관자와, 마와타 장의 연인이야기는 마와타 장이 생겨난 이야기와 치즈루가 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지, 결혼도 하지 않은 세우라는 남자를 내연의 남편이라고 소개하고 있는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를 읽고 있을 때면 같은 여자로서 치즈루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는 세우라는 남자를 그리고 세우가 치즈루에게 했던 행동들을 읽고는 더더욱 이해할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소설을 읽을 때 재미있는 소설은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 버리는데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장편소설은 쌓여 있는 집안일도 미루고 읽었다.

하나의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였다.

여섯이야기속에서 마와타 장 하숙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그들만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였다.

#일본소설#장편소설#나오키상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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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충전중 -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행복 에너지 채우기
김근하 지음 / 서사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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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예전과 달리 1인가구가 늘어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보다 나에주는 휴식의 시간을 더 중요시 여기는 요즘이다.

나역시 사람들과의 어울리는 시간도 즐겁지만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는 혹시 내가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나의 말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행동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온몸에 긴장이 되어서 즐거움보다는 피곤함이 밀려오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

상대방 마음을 챙기느냐 정작 나의 마음은 챙기지 못하고 무시하게 되기도 한다.

무시당한 내 마음은 어느순간 우울한 감정을 가득않고 내앞에 나타나기도 하고, 겉은 웃고 있지만 안은 성난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우리들의 마음을 [내마음은 충전중]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알수있다.

이 책은 3장으로 나눠져 있고 1장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는 방전의 순간을 알아채리고, 2장에서는 방전된 어네지를 충전하는 방법을 익혀 3장에서는 충전한 에너지를 확장하는 방법 회복탄력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잘 챙길수 있게 될것이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작년 이맘때쯤 미열이 있던 아이를 데리고 벚꽃구경을 가자고 했던 남편과 그냥 집에서 쉬게 해주자는 나 사이에 실랑이 끝에 결국에는 벚꽃구경을 갔던 일이 있었다.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결국에는 벚꽃구경을 가던 길 차안에서 아이는 토했고 속이 좋지 않은 아이는 칭얼대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아이를 재우고 차안은 침묵속에서 벚꽃이 만개한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던 장소에 도착했다.

잠에서 깬아이와 함께 차에서 내려 바람에 날리는 벚꽃과 양쪽길에 쭉 늘어져 피어 있는 벚꽃나무를 보니 불편했던 마음이 모두 사라졌다. 비난했던 남편의 선택이 옳았다. 미열이 있던 아이도 토를 한뒤 잠을 자고 일어나 그런지 열도 내렸고 벚꽃축제를 신나게 즐기고 왔던 기억이 난다.

저자의 유럽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읽고 작년 벚꽃축제일이 생각이 났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라는 저자의 말에 너무 공감이 되었다.

알아차림은 충전을 위한 중요한 신호입니다.

인정의 언어가 성공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나는 한번 칭찬을 받으면 두 달 동안은 잘 지낼수 있다.

게을렀던 저자의 일상에 경각심을 불려 일켜 주었던 스킨 스쿠버 다이빙에서 다이빙 강사의 인정의 언어로 저자는 포기하고 싶었던 스킨 스쿠버 다이빙을 멋지게 성공하면서 일상으로 돌아와 가을에 시작할 공개강의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한다.

칭찬의 말이, 할수 있다는 인정의 말이 몇달을 살아갈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말에 나역시 아이들에게 인정의 언어를 사용하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내마음은 충전중] 책 중간중간에는 질문지가 있다. 마음 알아차림 방법, 인정말을 들을때 느낌등 직접 나의 마음을 알아채리고 나를 알아갈수 있는 질문지들이 있다.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용기와 확신이 필요합니다. 용기와 확신을 가질 때, 개인적으로 곤경을 치른다 해도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가치에 따라 살 수 있습니다.

가치 있는 삶이란 나와 타인이 모두 만족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 삶을 살아갈 용기와 그 삶이 틀리지 않다는 확신을 가지고 꿋꿋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일 소망하는 일이 나와 타인에게 도움되는 일이라면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한다면 분명 좋은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살아오면서 겪은 상처받은 마음을 알아채리고, 방전되어 버린 마음을 회복하는 회복탄력성을 알려주고 있다.

상처를 지워버리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그 상처속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돌아서 나오는 마음의 회복탄력성으로 우울한감정과 슬픔, 분노, 불평한 감정에 오래동안 빠져 있지 않는다.

우울한 감정속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자기계발#내마음은충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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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지 못한 말 - 최영미 산문집
최영미 지음 / 해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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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지 못한 말은 최영미 시인이 페이스북에 일기쓰듯 올렸던 글들을 하나의 에세이로 묶어 만들어낸 책이다.

시인으로서의 삶과 여자로서의 삶에 대해 평범하게 써내려 갔던 이야기들이다.

베스트셀러 시인이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라는 안내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매일 sns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써내려 갔던 이야기들로 최영미 시인의 일상을 엿볼수 있었다.

밥벌이로 시를 쓰는 날보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는 날이 많은 적도 있었고, 공들여 썼던 소설이 생각만큼 주목을 받지 못해 아쉬워하는 저자의 모습에 글을 쓰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기도 했다.

이 책을 하반부 정도에 접어들때 왜 제목을 아무도 하지 못한 말이라고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최영미 시인은 문단에서 본인을 왕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작가회비를 내기 싫어서, 우편물을 받기싫어서등 한국작가회의에 탈퇴의사도 밝혔다고 한다.

평범한듯 써내려 가는 일기들 속에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저자의 생각이 숨어 있는 듯 했다.

민주화 운동시대 부터 광화문 촛불집회 까지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이지만 평범하게 써내려가는 일기식의 글과 중간중간 위트있는 글감에 한숨에 글들을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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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 받침 일반인은 그렇게 많이 실수해도 되지만 작가는 그러면 안 되지요.

작가이기에 ㅆ ㅅ 오타가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불편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이 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문장이였다.

한여자가 ㅆ을 힘들게 밀고 오는 그림역시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일상글을 올리는 sns속에서도 작가는 오타없이 매끄러운 글을 적어야 하는 걸까? 조금은 느슨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벼운 글속에서 나도 모르게 더 깊숙히 글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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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진영 '틀린'편에도 옳은 사람이 있음을 나는 알게 되었다. 늘 올바른 쪽도 없고, 늘 틀린 쪽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나는 철이 들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 보일 때도 있었다.

저자의 말에 나역시 백프로 공감한다.

옳고 그름을 누가 판단하겠는가?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옳고 그름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지하는 사람들이 백프로 옳을수도 상대방이 백프로 나쁠수도 없다.

의미 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남편은 지지하는 사람이 확고한 편이라 매번 이야기를 하다보면 끝이 나지도 않고 결국에는 목소리를 높여가며 피곤한 대화를 이어가야할 경우들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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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출판사!

저자인 최영미 시인은 매스컴을 떠들썩 했던 문단내 미투 사건으로도 이미 뉴스를 통해서 여러번 볼수 있었다.

원고측으로 소송을 당하면서 법정에 까지 서게 된다.

법원은 최영미 시인의 손을 들어 주었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에세이를 쓰면서 본인의 길을 거침없이 걸어가고 있다. 이제는 작가에서 출판사대표로 1인 출판사를 등록했다.

이미출판사! 저자의 시중에 '이미'라는 시의 제목을 사용해 이미출판사 이름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이미'라는 시는 [아무도 하지 못한 말]책 속에 소개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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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을 때만

누군가를 찾아가,

위로하는 척했다.

가벼운 일상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라고 생각하면서 가볍게 읽어내려 가던 문장들 속에서 순간순간 내 마음을 쿵하고 두드리는 문장들이 나타나 몇번을 다시 읽게 되었다.

위로받고 싶은때만 누군가를 찾아가 위로하는 척 했다. 지금 서평을 쓰고 있으면서 여러번 다시 읽게되는 문장이다.

필요할때만 누군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하게되는 나의 모습에 반성을 하기도 했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글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것 같다.

저자의 하루 일상을 읽을 때면 맞아 나도 저렇게 밥먹고 밥을 먹어도 배가 고프면 컵라면으로 배고픔을 채우기도 했지라고 공감하기도하고, 저자의 중학시설과 대학시설의 성추행에 관한 내용을 읽을때는 나도 모르게 입으로 욕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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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봄은 온다

폐허에도 꽂은 핀다

시시하고 소소하나 무언가를 만들어냈던 시대의 일기로 읽히기 바란다.

오랜만에 좋은 에세이책을 읽은 것 같다.

가볍워 보이지만 가볍지 않고,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해 보이지 않는 단숨에 읽을 만큼 저자의 살아온 하루하루의 일상에 공감이 되었고, 울퉁불퉁한 일상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내는 저자의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좋은 에세이 책으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소득세 신고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먹은 팥빙수 이야기와 같은 일상적은 이야기들과 민주화운동, 촛불집회,미투사건들과 같은 시대의 이야기들, 저자의 시와 소설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계절에 딱 읽기 좋은 에세이 책 이였다.

#에세이#에세이추천#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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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멘탈 - 결정적 순간의 근성, 자신감, 집중력 트레이닝
쓰지 요시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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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공인중개사 시험 당일날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시험을 쳤던 기억이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시험이라 올해 시험을 망쳐 버리면 또다시 1년동안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험당일 압박감은 대단했다.

달콤한 쵸콜릿으로 기분을 좋게 해보려고도 하고 크게 숨을 내쉬면서 긴장된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유리같은 나의 멘탈은 시험이 시작되면서 붕괴되기 시작했다.

시간이 부족할것 같은 생각에 문제도 제대로 읽지 않고 답을 체크하기도 하고, 아주 쉬운 문제들도 아리송한 답들 때문에 일단 찍고 넘어가기도 했다.

중간정도 시험에 집중하게 되면서 도망갔던 나의 멘탈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가까스로 합격점수를 받을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실전에 강하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력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

[최강 멘탈] 책은 결정적 순간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근성, 자신감, 집중력 트레이닝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근력트레이닝으로 몸의 근육을 만들듯이 멘탈 트레이닝으로 뇌의 근육을 만들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구글과 인텔, 트위터 같은 세계적 대기업들이 사원의 퍼포먼스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인드풀니스를 도입한 것이 마인드풀니스 열풍의 배경이라고 할수 있다. 최근에는 마인드풀니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근육 트레이닝을 한 근육처럼 뇌가 비대해 진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마인드풀니스는 우리말로 마음챙김, 명상이다.

명상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어지고 있다.

외국의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도 역시 직원들을 위해 명상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명상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나의 마음을 챙길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나역시 매일 새벽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처음에는 잡생각에 내가 제대로된 명상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게 시간이 흘려 가고는 했다.

명상은 뇌의 근육을 만들기위한 마인드풀니스 방법은 최강멘탈 책속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예기불안)은 떠올리지 않는다.

수험생들에게는 시험당일, 취업을 위한 취준생에게는 면접당일, 축구선수의 페널티킥, 지고있는 경우 9회말 2아웃 타자석에 선 야구선구등 중요한 사항에서 느끼는 압밥감은 대단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태연하게 행동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시험을 망치면 어떻하지? 면접에 떨어지면 어쩌지? 공이 골대를 빗나가면? 삼진아웃 당하면? 미래에 대한 불안에 멘탈은 붕괴되고 본인의 실력을 백프로 발휘할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면 나를 믿고,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기대없이 행동했던 일들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경험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알파/세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의 편안한 시간대가 바람직하다.

[최강멘탈]책에서는 명상,호흡,요가 노하우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제일 먼저 명상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준뒤 호흡방법과 요가를 하는 순서로 진행하면 좋을것 같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가지고 살아간다. 저자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나를 성장시킬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피해 도망가려고 하지만 말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겨낼지를 방법을 찾아 매번 찾아 오는 스트레스에 대처할수 있는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다.

이기고 싶어 라는 욕구를 버리면 모든것이 잘풀린다.

#자기계발#최강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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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심리학부터 - 여자에겐 남자, 외모, 돈보다 심리학이 먼저다
장루겅 지음, 송은진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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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상대방의 생각이 어떤지? 상대방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다.

회사생활중에 만났던 동료중에 유독 나와 성격이 잘 안맞고 사소한것 까지 서로 부딪치는 동료가 있었다.

어떤날은 콩한쪽도 나눠 먹을것 같은 배려로 나를 대하다가도 어떤날은 자기실수로 떨어트린 볼펜까지도 나때문이라고 나에게 화풀이를 한다.

그 동료 때문에 회사를 퇴사해야 하는 고민까지 했었던 기억이 난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동료의 심리는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그당시 [여자라면 심리학부터]라는 책을 미리 읽었다면 그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우아하고 똑똑한 여자는 심리학으로 삶을 경영한다고 말해 주고 있다.

여자의 심리학은 첫만남, 관계, 일상생활, 처세, 업무, 인기,친구,사랑 까지 모든것이 심리학으로 시작해서 심리학으로 끝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처세와 업무편에서는 직장생활속에서 내가 겪어던 직장 상사와 동료들과의 문제점을 심리학으로 지혜롭게 풀어가는 방법들을 설명해 주고있다.

 

 

고슴도치 효과 이론에 따르면 고슴도치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심리적거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고슴도치들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자기 몸에 있는 가시로 상대방을 찌르고 자신들 역시 가시에 찔린다고 한다. 서로의 가시찔림을 방지하기위해 고슴도치들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심리적거리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도 심리적거리는 두어야 한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사적인 공간을 침범하는 무례한 행동이 되고, 불편한 감정들이 쌓여 사이가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심리적거리는 지키는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 보는가이다. 네 말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나의 잘못과는 상관없이 싫은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유치해 보이는 상황속에서 가끔은 아무렇지 않게 쿨하게 넘겨 버린적도 있다.

그렇게 쿨하게 넘겨 버린일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바보같은 생각이 들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자라면 심리학부터]책속에서 내가 하고 있던 행동이 바보같은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내 자신이 떳떳하다면 그런 사람들의 말에 일일이 신경쓸 필요 없이 쿨하게 넘겨 버리는게 올바른 행동이 였다.

아마도 그때 내가 그사람들과 똑같이 소리치고 도발했다면 마음은 더 불편하고 몇날몇일을 우울한 기분속에서 살았을듯 하다.

당신이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그가 아니라 당신의 문제다.

그때 내가 싫어 했던 회사동료의 잘못된 점들만 보고 좋은점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분명 아무이유없이 짜증을 냈던것이 아니였을 것이고, 나에게 콩한쪽도 나눠먹을 만큼 많은 배려도 해줬던 동료 였다.

그런 동료를 나는 단점만 보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아볼려고 하지 않았다.

모든것이 그 동료의 잘못이지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는 어쩌면 나에게 문제가 있었던것을 알지 못한채 동료의 잘못만으로 그 동료를 싫어했고 불편해 했었던것 같다.

충분히 내편으로 만들수 있었던 동료를 나는 적을 만들면서 불편한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다.

우아하게 첫 만남을 주도하는 여자가 되고 싶다면,

손해보지 않고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고 싶다면,

상사, 직장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사랑,우정과 함께 삶을 더 풍요롭게 가꾸고 싶다면 심리학부터!

#심리학#여자라면심리학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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