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 따분한 일상을 유쾌하게 바꿔줄 다이어리 북
레슬리 마샹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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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이가 나한테 이런 말을 했다. "엄마! 엄마는 좋겠다. 집에서 아무것도 않하고 놀 수 있어서..." 아이의 눈에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매일 놀고 있는 사람으로 보였던 것이다. 나는 아이의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아침부터 잠들기까지 내가 집에서 하는 일들을 하나둘 풀어 놓았다. 아침 준비, 등교준비, 청소, 책읽기, 식물키우기, 장보기, 예방접종체크...저녁준비, 어질러진 집안정리까지 머릿속에 떠오른 나의 오늘 하루를 아이게 말하고나니 조금은 바쁘고 활동적인 하루를 보낸 나의 모습이 보였다. "아~ 엄마도 집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네.."아이는 이때부터 엄마의 하루를 알았다. 나역시 나의 하루를 말하고 나니 제법 많은 것들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어떤 날은 너무 무료한 나의 일상에 마음이 헛헛한적도 있었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수고스러움에 서운한 적도 있었다. 내가 지나온 오늘 하루를 다시 천천히 걷다보면 꽤 괜찮은 하루를 살아낸 하루도 왕왕 있었다.

#레슬리마샹#반짝이는하루그게오늘이야 다이어리북은 무료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꿔주는 여정을 기록하는 곳이다. 매번 행복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듯이, 매번 불행한 일들만 생겨나지도 않는다. 어떤 날은 눈부시게 찬란한 나의 하루가 있을 것이고, 어떤 날은 북극곰의 입김 만큼 차가운 하루를 마주 할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날들. 이런 날들을 기록하다보면 매일 다른 깊이의 일상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의 끄적임으로 우리는 오늘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


나의 존재에 감사하는 하루

가슴 뭉클해지는 감사의 이유를 찾고 싶다면 어서 거울 앞에 서세요.

바로 당신!

당신이 존재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감사의 이유랍니다.

스스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 보세요.

나의 어떤 점 때문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면서요!

따뜻한 차한잔에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 질때가 있다. 지금 이 편안한 감정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다. 가만히 일상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감사할 것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고맙고, 적당히 불어주는 선선한 가을바람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소소한 것들을 다이어리북에 적다보면 나의 존재자체가 감사함으로 다가온다.


오늘 하루 나는 아주 잘 버텼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회사에서 상사의 폭언에 버텨낸 나, 길을 걷다 만난 모르는 사람에게 감정이 상한 나, 친구의 오해에 마음이 답답한 나, 아이들의 말대꾸에 어안이 벙벙해진 나, 잘 버터낸 나의 하루를 적어 내려가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응원해주기도 한다. 끄적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라지는 불편한 감정들을 흘려보내기도 한다. 작은 끄적임의 힘은 예상보다 클 힘을 나에게 줄때도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잘 살아낸 하루

오늘을 살아내느라 힘들었다는 사실, 당신이 알잖아요.

잘한게 없다고 인색하게 굴 필요 없어요. 최선을 다한 결과니까요. 실수를 일부러 떠올릴 필요도 없지요.

이미 따가운 시선과 질타를 지독하게 받았잖아요. 그 순간을 견뎌낸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세요. 어깨를 토닥이며 지긋이 웃어주자고요.

지금은 자신에게 애썼다는 위로와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줄 때예요.

세상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를 지독하게 받고 있는 나에게, 또 질타와 후회로 나를 괴롭히 필요가 없다. 나만이라도 나를 이해하고 다독여주는 그런 시간을 다이어리북에 적어보자. 잘 살아낸 나의 하루를 응원하고 다독여주는 그런 시간이 하루에 1분정도는 줘야 하지 않을까.

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하루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있어요. 책 속에 있는 문구나 영화 대사,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이 될 수도 있지요.

당신만의 '만트라'를 떠올려 보세요. 만트라는 기분을 좋게 하거나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문장이에요.

당신의 처진 어깨를 감싸주고 우울한 기분을 바꿔주는 말, 웃고 싶을 때 떠오르는 말, 뭐든 좋아요.

그 문장에 담긴 잔향까지 전해지도록 이곳에 꼭꼭 눌러 새겨 보세요.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걱정이 먼저 나를 반기때가 있다. 그럴때 마다 나는 이상한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한 말을 중얼거린다. '오늘 나의 하루는 행복이야' 라고 말이다.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걱정이 살며시 모습을 감춰 버리기도 하고 흐릿하게 내 주위를 멤돌기도 한다. 만트라, 긍적확언은 나의 감정의 방향을 좋은 쪽으로 향하게 한다. '내가 하는 모든일이 술술풀린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주문처럼 외우는 문장이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아는 것은 지나온 과거와 지금내가 있는 현재 뿐이다. 괴테는 이런말을 했다. ' 오늘 이란 너무 평범한 날인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식상하고 진부한 말이지만 현재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지금 내가 현재를 어떻게 살아내는 가에 따라 나의 미래는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을 내가 잘살아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이 다이어리북에 오늘 하루를 끄적여 보면 된다.

#다이어리북#아마존베스트셀러#반짝이는하루그게오늘이야#미디어숲#책#서평#독서#협찬#마음#일기#긍정확언#만트라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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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안도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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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꼬마 공룡 대발이가 주인공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안도현 시인의 글이 함께 하고 있다. 안도현 시인의 '삶이란 나 아닌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장 되는 것...' 연탄 한장 일부분이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중에서 유명한 구절이다. 아이들 그림책에서 안도현 시인의 글을 만나 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었다. 아이는 공룡 대발이와 쿵쿵따 친구들의 모습에 흥미를 가지며 꽃을 좋아하는 대발이와 함께 꽃구경을 떠나 보았다.

걸을때마다 쿵쾅쿵쾅 소리를 내며 걷는 공룡 대발이. 걷는 소리가 너무 크다며 대발이를 피하는 수다쟁이 공주병 보드리의 이야기에 따뜻한 봄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었다.









길거리에 뭉게뭉게

벚꽃이 피었어요.

대발이는 꽃을 좋아해서

꽃구경을 나갔죠.

큰 발로 쿵쾅쿵쾅 벚꽃 길을 걷고 있는 대발이 모습이 귀엽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아이는 그림과 글을 보며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고 공룡 대발이와 보드리가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상상하기도 했다. 그림책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아이가 스스로 상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벚꽃이 희날리는 길을 기분좋게 걸어가던 공룡 대발이. 좋아하는 보드리가 발소리가 너무 크다고 대발이 피하게 되었다. 발도 크고, 신발도 크고, 걷는 소리도 크고 결국 대발이는 신발을 벗어던지고 벚꽃 나무 밑에서 보드를 기다리고 있다. 긍정적인 성격의 공룡 대발이는 보드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상상속에 빠져 보기도 한다.


그때 길 건너편에

보드리가 친구들과 서 있는게 보였어요.

보드리는 온몸에 벚꽃을 달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보드리가 바로 벚나무였어요.

공룡 대발이 눈에는 보드리가 벚꽃 나무로 보인다. 온몸에 향긋하고 보들보들한 꽃잎으로 가득한 보드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흐뭇한 공룡 대발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초록이와 파닥이 친구들이 보드리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대발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른이 되어 그림책을 읽다보면 그림을 분석하고 글의 뜻을 분석할려고 애쓰기도 한다.





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책은 유튜브 동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영상을 만날 볼 수 있다. 안도현 시인의 글과 인기 캐릭터 공룡 대발이가 만나 펼쳐지는 따스한 봄날 벚꽃 길을 걸으며 펼쳐지는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지난 봄날 벚꽃 나무 밑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바람에 날리는 꽃잎을 손바닥을 펼쳐 잡아보기도 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때의 따스했던 기억이 그림책을 읽으며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었다.

그림책은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그림책의 그림을 보다보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잠시 쉼을 허락하는 시간속에 머물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대발이는벚꽃을좋아해#봄이아트북스#안도현#그림책추천#책#독서#협찬#동시#봄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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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우즈훙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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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걱정을 이고지고 살아가고 있다. 걱정이 없으면 왠지 더 큰 걱정이 다가 올것만 같은 불안감에 걱정을 한다. 행복한 일이 생겨도 마음껏 행복해 할 수가 없다. 세상의 이치라는 것이 즐거운 일 뒤에는 항상 나쁜일들이 따라다니니 말이다. 행복해도 웃지 못하고 걱정이 많아서 웃지 못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웃는 날은 그리 많지 않다. 불안과 걱정이 매일 따라다리는 일상 속에서 행복한 날을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심리학자 칼 융은 이런말을 했다. "나는 내게 일어난 일의 결과가 아니라 나는 내가 선택한 것의 결과다" 지금 이순간 내게 일어난 일들은 내가 선택한 것들의 결과다. 의식적으로 선택한 것들과 무의식속에서 선택한 것들이 지금 나의 현재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쩌면 지금 내가 생각하는 걱정과 불안들도 내가 만들어낸 결과이다. 지금의 나의 삶이 싫다면.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면 나를 바꾸면 되는 것이었다. 모든 것은 나의 의지와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우즈홍 저자의 #나는나를바꾸기로했다 책에서는 진실한 자아와 거짓 자아를 구분하여 자신이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찾고 이를 통해 생명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나로 산다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가슴속 진짜 나를 만나게 된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길잡이가 되어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내면을 통찰하면 새로운 에너지가 흐른다. 자신을 '인정함'과 동시에 자기의 '가능성'과 '창조력'을 엿볼 수 있다. 스의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운 융은 이를 '개성화 여정'이라고 정의했다.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에 마음을 열고 천천히 여정을 지나다 보면 모든 세계의 이미지가 자기를 중심으로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자기만의 삶이 창조된다.

'인정' 이라는 단어를 받아 들이면 소란스럽던 걱정들이 어느정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 '그럴 수 있어' 라고 인정하다보면 새로운 해결방안들이 보이고 새로운 기회들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한다. 불안은 당연한 감정이고, 그 불안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연습으로 삶을 조금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볼수 있는 공간도 생겨 난다.



우리도 물처럼 이겨내야 한다. 내적 에너지가 끊임없이 장애물에 부딪혀도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노력해도 안되는 일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노력의 대가는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내가 느끼지 못했을 뿐 꾸준함으로 차곡차곡 쌓인 시간의 힘은 예기치도 못한 순간에 눈앞에 거대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노력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마음속 깊은 곳의 목소리를 듣자. 그리고 세상에 자기를 드러내는 데 망설이지 말자. 자기 내면의 요구를 충족시키면 이해하고 , 감사하고, 경철할 힘이 생긴다.

나는 어쩌면 나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나는 지금 거짓 자아의 말과 생각을 따라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여러번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의 말보다는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는 나 자신. 나의 목소리는 듣지 못하고 수많은 소음들만 가득 듣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자기를 드러내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세상에서 유일한 '나'로 살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마음속에 담는다.



자아 인식에는 이해와 수용이 뒤따라야 한다. 인지의 주된 대상은 자기감정이다. 자신의 온전한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공간을 부여하자. 그곳에서 감정의 에너지가 온전히 흐를 때 다른 에너지와 연결된다. 이것이 일종의 '치유'이다.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을 인정해야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해결해야 할 일이 잘 해결되지 않는다. 꼬리표처럼 따라 따리는 일 때문에 머리속은 매일 혼란스럽다. 가슴이 답답하고 뭘해도 즐겁지 않다. 누군가 나서서 해결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하지만 아무도 해결해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 오랜 기간동안 나를 짓눌려 오는 두려움과 걱정을 인정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래 그럴 수 있어' '그런일이 있었어' 마음을 다독이는 문장들로 공포와 두려움을 인정할려고 애쓰고 있다. 이미 벌어진 일. 어쩔 수 없다.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해결해야 한다. 나는 오늘도 마음을 다 잡는다. 심리적 고통은 모두 의미가 있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다 그럴만한 의미가 있다.

#심리#마음#성장#치유#우즈홍#심리학책#나는나를바꾸기로했다#리드리드출판#책#서평#독서#협찬#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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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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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고민들에 마음이 혼란스럽다.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 고민하고 걱정하며 지금 해야 할 것들에 소홀해진다. 의미없는 걱정이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예고없이 찾아오는 걱정거리들을 모른척할 수가 없었다. 매일이 불안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살아내야 하기에 스스로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과 타협할려고 애쓰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하며 불안한 마음을 위로 받는다. 맘마미아 라는 뮤지컬을 보면서 그 순간만큼은 걱정 근심을 잊어 버린적이 있다. 극중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 장면 장면마다 전해져 오는 한사람 한사람의 삶의 이야기가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이서희 저자의 #방구석뮤지컬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30편의 명작뮤지컬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힐링에세이다. 뮤지컬 공연을 보러가기 전 작품의 줄거리와 뮤지컬이 어떻게 구성되어지고 있는지 미리 알아 볼수 있는 뮤지컬 안내서와 같은 책이다. 유명한 뮤지컬들은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지만 어떤 내용의 이야기로 어떻게 구성되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처럼 뮤지컬 초보 관람러들에게 이 책은 조금더 뮤지컬을 재미있게, 다양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중물 역활을 해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에메랄다의 안타까운 인생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다른 세 주인공의 감정, 고뇌, 인생이 대성당의 시대와 얽혀 비극을 빚어냅니다. 그 속에서 인물들은 운명에 저항하기도 하고 , 운명을 원망하기도 하고, 운명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삶을 빛나게 하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지켜내고자 분투하면서 말이죠.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작중에 명작 뮤지컬이다. 지나가는 길거리에 뮤지컬 공연 현수막으로 제일 많이 보았던 공연중 하나도 노트르담 드 파리 이다. 여러번 공연을 하지만 또 다시 공연장을 찾는 것은 매번 다른 감동을 전달 받는 다는 이유 때문이다. 운명을 저항하고, 원망하고, 받아들이기도 하는 인물들에게서 나의 고민들을 위로받는다.



소피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무언가 깨닫습니다. 진짜 아빠보다도 중요한 건 '자신을 무엇을 원하는지'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요.

여러번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중 하나가 '맘마미아'이다. 유쾌하기도 하고, 때로는 무거운 이야기에 마음을 졸이며 보기도 했던 맘마미아. 명작이라는 불리는 이유를 공연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영화와 뮤지컬 두가지 모두를 보았지만 볼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받고 답답한 마음을 위로 받는다.


그뿐 아니라, "Put Yourself in My Shoes"라는 표현처럼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해 알고,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으며, 그래야만 한다."는 목소리를 전해주기도 합니다.

'킹키부츠' 뮤지컬은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해준 줄거리와 구성을 보며 한번 공연장에 찾아가 보고 싶은 공연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우리는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한다. 도움 받기 위한 삶보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책에는 대표넘버를 동영상으로 감상 할 수 있다. 어떤 내용의 뮤지컬인지 미리보기를 통해서 좀더 가까이 공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즈의 마법사, 그 이야기 속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마녀들 삶의 진실과 거짓, 이 이야기는 인간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전해주는 선과 악의 모순에 대해 고민하도록 합니다.

이 책은 어느 순간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뮤지컬이 품고 있는 배경과 서사를 생감동감 있게 담아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사와 무대 영상을 덧붙여, 문자가 가진 한계를 보완 했다. 서른편의 뮤지컬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던 뮤지컬이 있다면 공연장으로 발길을 옮겨 보라고 제안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호기심이 생기는 뮤지컬들이 몇몇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공연장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

#뮤지컬#방구석뮤지컬#리텍콘텐츠출판사#힐링에세이#공연#책#서평#독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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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고 신기한 동물들 - 우리가 꼭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마틴 브라운 지음, 김아림 옮김 / 작은우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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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동물책을 보면 비슷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사자, 호랑이, 치타, 코끼리... 어떤 책에는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내용 또한 그대로 붙여넣기 한 것 처럼 똑같은 경우도 있다. 동물을 좋아하고 미래에 동물박사가 꿈인 아이에게 동물 책은 가장 인기 있는 책이다. 서점에 책을 구매하러 갈때면 동물 책 한두권은 꼭 포함되어 있다. 나의 입장에서 보면 같은 동물들이 나오는 책을 매번 또 사는 아이의 선택을 이해 할수 없을 때도 종종 있다. 좀더 새로운 책을 다양하게 읽기를 원하는 나의 바램과는 달리 아이는 같은 동물 책에만 눈길을 준다. 하지만 나의 눈에는 똑같아 보이는 동물 책들이 아이는 다르다고 말한다. 같은 호랑이라도 무늬가 다르고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다. 하마가 있는 동물책과 없는 동물책도 있고, 기린의 자세가 또 다르다.

#그림작가가 쓰고 그린 #동물도감 #별나고신기한동물들 책에서는 그동안 아이가 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웃긴 동물들을 보여 준다. 그동안 알 기회가 없었던 완전 멋진 동물들을 잔뜩 볼 수 있는 책이다. 생전 처음 보는, 여태 잘 모르고 살았던 별난 동물들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흔한 동물은 나오지 않는다. 호랑이, 사자, 코끼는 없다.


주머니 개미핥기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 사는 이빨이 많은 개미핥기

우리가 흔히 책이나 동물원에서 보던 개미핥기와는 모습이 다르다. 여우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미어캣 같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동물의 이름은 개미핥기 이다. 세계에는 우리가 모르는 생소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동물들도 많다. 이 동물 그림책이 그들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다.

모래고양이 밤에 몰래 사막을 돌아다니는 고양잇과 동물

모래 공야이는 귀가 커서 청력에 예민하다. 모래고양이는 모래를 아주 좋아한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보는 길고양이와 닮았다. 너구리 얼굴형을 닮은 것 같기도 하다. 그동안 아이 동물책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한 동물들을 이 책 속에서 발견한다. 아이도 처음 본 동물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읽으며 책 속에 푹 빠져 있었다.


흰배돌고래 남쪽 바다의 인상적인 고래류 동물

바다에서 고래를 본 적은 없다. 고래 생태관에서 고래쇼를 관람한 적은 있지만 흰배돌고래는 처음이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육지와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살고 있기에 생존하는 흰배돌고래의 개체수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 신기하고 희귀한 동물이다. 매끄럽고 우아한 돌고래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줄무늬린상 아시아 평원의 발 빠른 방랑자

줄무늬린상을 보기란 하늘의 별 따기 처럼 어렵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간은 높은 나무 위에서 보내고 조금 낯을 가린다. 만화속에서 튀어 나온것 같은 생김새에 아이도 신기한지 여러번 줄무늬린상의 특징과 모습을 관찰하며 책을 읽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희귀한 동물들로 구성된 동물도감 책에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보았다. 곧 사라질 멸종위기 동물들도 있었고, 개체수를 알지 못할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는 동물도 있었다. 이 모든 동물들을 우리가 꼭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책은 말해주고 있다. 언제 어디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지 모르는 동물들의 존재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바야 하지 않을까.

#어린이도서#동물도감##별나고신기한동물들#마틴브라운#작은우주#책#서평#독서#동물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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