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man 이라고 한것은 모든 사람은 피할 수 없는 나이듦과 질병에 대해 얘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3명의 결혼과 이혼, 3명의 자식이 있다. 결국엔 그중에서 자신에게 남아있던 딸 마저 전처의 간병으로 주인공의 수술 당일에 같이 가자고 말도 못한채로 혼자 죽음을 맞는다..

이 소설을 읽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미래상이다.
한해한해 갈수록 연차휴가는 병원을 가기위해서 쓰는경우가 늘어난다.
아파본적이 없는 곳이 아파 오기 시작하며, 한 두군데는 기능이 떨어져 가는것을 느낀다.
훗날 노년이 되어, 이런 저런 질병이 생겼을때 내 상황은 어떠할지 생각해 보았다.
비참하게도 그리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친구들도 같이 늙어가는 처지이고. 결혼도 안했고. 그나마 가까운 혈육은 조카들만 남아있을 상황이 유력하다.
경제도 노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죽음은 어떻게 준비 할수있는건 아니지 않나.
비단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겠지만 답도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