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말 공부 -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고야마 노보루 지음, 안소현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결정을 내릴 때 적당해도 괜찮지만, 속도가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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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고 행동하는 사람과 꿈이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확실히 다르다. 꿈은 도망치지 않는다.
도망치는 것은 자기 자신일 뿐이다. 꿈이 실현되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할 수 없다고 포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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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사유화하지 않고 전부 밝히기 때문에 사원들의 협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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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과 사원의 거리 좁히기-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만든다.
회의마지막에는 질문 시간- 상대의 아픈 부분을 질문하면 현장에서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다.
징계를 받더라도 회복할 기회-반성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만회할 수 있는 기회 부여
사람이 아니라 일에 대해 지적- 인성에 대해 부정적 평가 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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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내릴 때 적당해도 괜찮지만, 속도가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고 사원들이 투덜거리더라도 사장은 똑같은 말을 반복하라고 말한다.

아침 청소 30분을 강제성을 두고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같은 조건에서 평등하게 할 수 있어 사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좋은 수단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의견에는 조금 이견이 생긴다.
회사라는 곳은 강제성이 난무하는 곳이긴 하지만, 청소라는 부분까지 강제성을 가져야 할 부분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 볼 문제같다.
분명 좋은 취지이긴 하겠지만, 그 청소시간이 근무 시간 외의 시간이라면 더더욱 문제일것 같고...
청소도 노동의 한 부분인데, 단순히 마음을 모으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노동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면 나는 반대랄까.(그렇게까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하지만 사원의 능력보다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을 공유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회사라니 어찌나 멋진지.
게다가 사원의 실력은 학력이 아닌 사내교육이 만들고, 어려운 시대일수록 사람에게 돈과 시간을 쏟아야 한다는 경영철학에 전적으로 동의하기에 이 회사에 일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는게 사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게 아니라 사원들이 원하는 것은 내가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와 내 연봉이 오르고, 내 연봉을 올려줄 만큼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라는 생각에도 동의한다.
콘도나 리조트를 사용하게 해주고, 교육혜택을 주는것보다 연봉을 높여 더 많이 받는걸 더 만족해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까.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마인드로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이라면 함께 일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인정받고 존중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성장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장이라면 내 삶의 큰 부분을 걸고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열린 사고를 하고 사원을 한 인격체로, 사람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경영철학을 가진 대표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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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독립근무자의 자유롭고 치열한 공적 생활
서메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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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하게 버티고 무던하게 참는 것이 곧 능력인 이 사화에서 나약한 모습을 들키면 안 된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월급으로 풀칠하는 일개미에겐 징징댈 자격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이런 자 책은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회사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악다구니와 맞물려 묵직한 부담으로 나를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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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가장 크게 사과해야 할 사람은 바로 무심한 나 자신이었을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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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우중충한 기분을 감춘 채 좋은 아침이라고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 안녕한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의 안녕을 물을 필요는 더더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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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터벅터벅 걸으며 지금껏 수없이 지나치면서도 한 번도 눈치 채지 못했던 거리의 풍경을 새삼 깨달았을 때는 가슴이 벅차오르기까지 했다. 쫓기듯 살면서도 내가 원했던 행복은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고, 저렴해 보이면서도 사실은 아주 사치스러운 행복. 나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 갖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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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한 프리랜서 저자의 에세이.
저자의 브런치 연재글과 일상툰을 조합해 발간한 이 책은 그녀의 프리랜서가 되기까지의 노력과 경험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평범한 사무직이었던 저자는 회사가 체질이 아니라며 그만두게 되고, 영문학 전공을 살려 프리랜서 번역가가 된다.
번역가가 되기 위해 고3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며 매일 학원을 다니며 공부한다.

막연한 프리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노력해 저자의 말대로 먹고 살만한 프리랜서 번역가가 되기까지의 고군분투가 담겨 있다.

특별한 재주가 없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지금도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수 많은 취준생과 프리랜서 준비중인 이들을 응원한다.
위험부담은 있으나 절박함과 열정을 무기삼아 꼭 성공할거라 다독여 준다.

프리랜서를 준비하는,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책.
그리고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이들에게 교과서가 되어 줄것 같다.

회사내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불합리한 처우를 견뎌내는 이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얼마나 많을까. "회사에서 우울하고 불행한 것은 당신 탓이 아니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당신의 잘못이 아니듯."이란 저자의 글처럼 당신 잘못이, 내 잘못이 아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기 위해 조그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

여담이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피할 수 없다면 그래도 어떻게해서든 피할 길을 찾든지, 그것도 안된다면 마주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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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 -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김혜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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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시간은 어디엔가 단단히 묶여 있다. 누군가 내 시간을 단단히 매어둔 게 틀림없다. 도저히 풀 수 없는 매듭이다.
한꺼번에 모두 잘라내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 어떻게 해야 이 지겨운 하루를 빨리 소진해버릴 수 있을까.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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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한 방울씩 아주 느리게 떨어지는 물방울 같다. 바닥에 깔린 타일의 수를 세고 타일과 타일 새 낀 먼지를 살피고 벽에 걸린 안내문을 읽는다.
할 수 있다면 누군가에게 내 시간의 일부를 떼어 팔고 싶다. 그런 생각도 한다. 하루라는 시간은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길다.
더 길어지고 점점 더 길어질 것이다.
그런 끔찍한 가정을 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가지 않는다.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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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종일 제멋대로 날뛴다. 하나의 감정을 잠재우면 또 다른 감정이 고개를 쳐든다.
나는 이름 붙일 수 없는 모홓한 기분에 휩싸여 이리저리 걸어 다닌다. 덜그럭거리며 감정들이 서로 부딪히고 그것들의 날선 모서리가 내 마음 속에 상처를 내는 것을 또력하게 느낄 수 있다.p.14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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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없는 걸 만들고 생산하는 것보다 이미 있는 걸 없애는 쪽이 더 힘들다는 걸 알게 된다.
아무 노력 없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면 그걸 부수고 망가뜨리는 데는 훨씬 더 큰 힘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힘과 노력으로도 그것들을 처음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 하다.
어떻게 하더라도 아무것도 없는 처음의 상태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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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억이나 기억 따위를 믿지 않는다. 그건 희망이나 기대처럼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실체가 없고 다만 거기 있을 거라고 짐작하게 되는 것들.
그런 것들은 사람을 들뜨게 하고 결국엔 망쳐버리고 만다.p.29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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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하여"를 쓴 김혜진 작가의 작품으로 제 5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이다.
삶의 의미와 살아갈 이유, 의욕을 상실한 이들의 묵직한 이야기.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들은 노숙자라 불리며 중앙역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그곳을 집 삼아 살아간다.
어느 날, 젊은 남자가 캐리어 하나를 끌고 중앙역으로 들어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차라리 캐리어를 잃어버린다면 삶을 포기할 수 있을 것만 같다던 그였으나, 막상 같은 처지의 한 여자에게 도둑 맞고 나니 그여자를 찾아 헤매고, 마침내 찾은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여자는 사죄의 의미로 몸을 허락하고,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관계는 사랑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어떠한 희망도 없는 사랑과 삶은 그들을 지치게 한다.
이 책은 사회에서 설 곳을 잃고 밑바닥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삶의 의지를 잃은 두 남녀의 허락받지 않은, 이루어질 수 없는 지독한 사랑이야기이기도 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름도 없고, 과거에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현재를 살아가는, 마지못해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이만 존재할 뿐이다.
소설은 시종일관 무겁고, 끝까지 어둡고 막막한 현실을 담고 있다.
헤어나올 수 없는, 어떤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과 그들을 도우려는 이들(실은 실적때문일), 그리고 그들을 이용하려는 이들,
부서지고 망가지는 것들, 지킬 수 없는 것들 이야기가 내내 지속된다.
노숙자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과 사랑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책이다.

절망과 포기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삶이나 묘한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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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film 2019-11-11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11월 22일 삼청동 과수원에서 열리는 김혜진 작가님 북토크 놀러오세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59106/items/3217897?preview=1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모에가라 지음, 김해용 옮김 / 밝은세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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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꿈이 없어?"
"꿈이 없으면 깨질 일도 없으니 차라리 이득 아닌가요?"
"자네도 끔찍이 외로운 사람이군 그래."
"'외롭다'를 '자유롭다'로 바꾸어 생각하면 많은 위안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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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현재보다 환경이 악화될 경우 공포감을 느끼듯 좋아질 경우에도 역시 겁을 집어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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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순간에 우리는 안녕이나는 말을 전하기 어렵다. 어딘가에 굵은 글씨로 헤어질 때 써먹기 위해 근사한 말을 준비해둔다고 하더라도 막상 이별해야 할 상대가 눈앞에 있으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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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구인구직 정보지 맨 뒤에 있는 펜팔코너에서 가오리라는 여성을 만나 연인이 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영문도 모른채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된다.
그녀를 만남으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으로 그의 삶의 방법들이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일이 잘되어 나름 성공한 삶을 살면서도 변화가 두려운 주인공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이 깨지지 않게 노력한다.
사치를 부리지도,허세를 부리지도 않고, 묵묵히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 모습,
급변하는 변화가 낯설거나 두려운 이들의 모습들을 가만가만 표현한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페이스북에서 그녀의 이름을 보고 실수로 친구신청을 누르면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가며 추억하게 되는데, 왜 그랬을까의 의문이 생기면서도 그녀와의 만남이 자신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일본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SNS에서 140글자로 글을 써 올려 "140자 문학"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 후 보안되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책이라고.
특별할것 없는 만남과 이별까지의 이야기가 담담하고 소박하게 흘러간다.
평범한 이야기가 잔잔히 흘러가지만 지루하지 않다.
다만 시간적 흐름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 보니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으나, 읽는데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아닌듯 싶다.

잠시도 일탈을 꿈꾸지 않는 바른생활이 어른이 견지해야 할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한다면 나는 차라리 철없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p.42

라는 글처럼 나도 철없는 사람으로 그냥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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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의 주문제작 만화
키크니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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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키득키득 웃다가 뭉클,
피식피식 웃다가 먹먹.

한 컷의 그림 안에 삶이 들어 있다.
내게도 이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데,
작가님에게 그림을 의뢰한 분들은 얼마나 큰 위안을 받았을까.
따뜻함과 개그가 공존하기 쉽지 않은데, 그림과 한줄 글에 너무도 잘 녹여냈다.

지루한 시간에 옆에 있던 선생님에게 건넸더니, 몇장 보시더니 바로 결제!
배송왔다고 좋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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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행복한 순간을 그려주세요
-여러분의 행복한 순간이 저의 행복한 순간이죠.

라는 이야기를 하는 작가님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지 않을까.
누구에게도 듣지 못한 이야기, 누구에게도 받지 못한 위안을 그림으로 받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센스와 재치,감동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림과 코멘트!
이 책은 정말 소장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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