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센 언니의 39금 사랑 에쎄이
최연지 지음 / 레드박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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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은 파도가 거친 바다에서만 가능하다.
연이 힘껏 날아오르려면 거센 바람이 필요하고 멋진 서핑을 하려면 거친 물결이 필요하다.
암굴에 갇혀 충분히 불행해야만 곡괭이를 들고 불가사의한 광맥을 파낸다.
추락해야만 날개를 펴고 솟아오른다.
ㅡㅡㅡㅡㅡ
사랑은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지만 존중은 의지다.
나 자신을 존중한다는 건 너무나 중요하다.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이 남도 존중할 줄 안다.
ㅡㅡㅡㅡㅡ
사랑의 감정이 없어도 친절하기는 해야 한다.
그건 인간에 대한 예의니까.
"친절해라. 네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플라툰-
ㅡㅡㅡㅡㅡ
땅에 넘어진 자가 땅을 짚고 일어나듯 자기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아무도 일으켜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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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질투와 애인이라는 드라마의 작가다.
애인은 잘 모르겠고, 질투는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야~~~"
라는 주제곡인...
근데.... 나만 아는건 아니겠지?ㅜㅜ

드라마 대본을 쓰며 있었던 일들이며, 배우들 이야기,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담겨있다. "행복한 여자는 돈을 쓰고, 불행한 여자는 글을 쓴다"
라는 한줄에서 느껴지는 솔직함.
조금 불편했던 것은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의 느낌을 일반화했달까.
모두가 꼭 그렇지만은 않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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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그런것 같다. 어떤것도 확신할 수 없고, 정답이 없고,내가 아는것이 모두 옳다고 할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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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치우쳐 시종일관 위로를 건네고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건네는 에세이가 아니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한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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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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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늙어가는 것이 아무렇지 않다.
어떤 것들을 보면 아픔을 느끼는데,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다. 머리를 휘날리며 긴 다리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그들은 얼마나 자유로워 보이는지. 또 어떤 것들은 나를 공황 상태에 빠뜨린다, 샌프란시스코 고속철도 문이 그렇다.
열차가 정지하고도 한참 기다려야 문이 열린다.
아주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너무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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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11년만에 떠오른 문학천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루시아 벌린의 단편집 가제본.

세번의 결혼, 네 아들을 낳은 후 싱글맘으로서의 삶, 알코올중독자였던 그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단편집이라 그런지 책은 시종일관 어둡다.

그녀는 고등학교 교사, 전화 교환원, 병동 사무원, 청소부, 간호보조 등의 다양한 일을 해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단편들은 그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그녀가 했던 일에 대한 이야기들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절히 섞여 있다.

밝지 않은 소재들을 통해 사회에 대해, 자신의 삶에 대해,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 그녀의 이야기는 허구가 아닌, 자신의 자서전을 짤막짤막한 단편으로 만들어놓은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고단했을 그녀의 삶 속에서 그녀가 유일하게 놓지 않고 있던것이 글이었기에, 그녀는 건강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다행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별한 내용이 아닌 자신의 일상들을 투박한 감정표현으로 툭 내뱉은 듯한데, 또 세밀하고 적나라하다.
각양각색의 슬픔과 사정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짤막짤막한 단편들이 쉽게 다가오지 않을만큼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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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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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의 핵심은 단순화와 집중이다.
복잡함을 제거한 후 가장 본질적인 곳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
단순화를 위한 노력
1. 본질에 충실해야한다.
2. 단숨함이란 정말 소중한 것을 위해 덜 소중한 것을 덜어내는 것이다.
3. 자신감이 필요하다.
ㅡㅡㅡㅡㅡㅡ
끊임없이 혁신하고, 자신감을 불어넣고,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관료주의를 막는 최선의 방책이다. 모든 조직은 곰팡이처럼 자라나는 관료주의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아야만 경쟁력을 갖춘 조직이 된다.
ㅡㅡㅡㅡㅡ
1. 소유의 삶에서 존재의 삶으로 바꾸어야 한다.
2. 현재 삶에 집중해야 한다.
3. 몸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4. 초연함을 얻어야 한다.
5. 관계를 정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6. 명상하고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심플하게 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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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것을 제거하고 가장 본질적인 곳에 에너지를 집중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불필한 것을 덜어내는 단순함과 집중과 몰입, 휴식과 소통이 생산성을 높이이는 중요한 요소이며, 조직의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조직에 융화하는 조직문화가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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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까만 단발머리
리아킴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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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이어폰을 끼면 '나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 된다.
우리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할 수 있다.
ㅡㅡㅡㅡㅡ
사람들이 댄서를 바라보는 시건이 달라지길 원했다.
춤을 만들어 선보인 사람도 작곡가나 작가처럼 독립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기를 원했다. 누군가의 백업댄서가 아닌
메인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
ㅡㅡㅡㅡㅡ
춤은 특정한 이벤트가 아니다.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나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
생각보다 ㅟ운 일이다.
온통 흠뻑 빠져서 황홀하게 춤추는 기분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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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의 Billie Jean에 반해 춤을 시작하게 된 리아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단벌머리와 마른 몸은 그녀가 스스로를 절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증거라고 한다.

편견 어린 시선에 맞서고,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재능있는 춤에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그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녀가 얼마나 고군분투했을까.
어린시절에 받았던 상처들이나, 성인이 되어서 받았던 상처들에 대해 솔직하고 꾸밈없이 이야기하는 모습도 자신감에서 나오는것 아닐까.

밑바닥부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들.
내가 가져보지 못한 열정과 내가 해보지 않은 노력이기에 감히 상상조차할 수 없지만, 그 노력 또한 그들의 재능이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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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관찰의 기술 - 몸의 신호로 상대를 꿰뚫어 보는 실전 매뉴얼
조 내버로 지음, 김수민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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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생각을 감추기 위해 존재한다면,
몸짓은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존 네이피어-

저자는 FBI출신으로 수년간 수천 개의 인간 행동들을 수집했다고 한다.
그 수집한 자료들이 25년간 범죄자와 스파이,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머리:모든행동은 머리에서 시작되므로, 사람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으려면 머리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마:뇌와 가깝게 연결된 부위이므로 감정을 빠르고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한다.
눈썹:여러개의 근육이 조정하므로 표현력이 매우 풍부하며 감정을 정교하게 전달한다.
눈:미학적 즐거움, 두려운 감정, 회피 등의 감정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으로 중요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귀:비언어 커뮤티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놀라운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코: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신체부위이며,타인과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필수적이다.
입:감정이 바뀌는 순간을 순식간에 정확히 드러내며, 눈에서 정보를 얻었다면 입에서 속마음에 대한 추가단서를 찾을 수 있다.
입술:감지하는 기능을 넘어 감정을 표현한다.
뺨과 턱:흥분이나 수치심으로 붉어진 뺨과 상황이 불확실해지면 위치가 바뀌는 턱은 무언거를 분명히 전해줄 수 있다.
아래턱: 자신감, 두려움, 불안, 북받치는 감정 등의 내면 상태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얼굴:얼굴에서 많은 정보를 모으도록 진화했다.
목: 가장 취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부위이다.
어깨:인물 됨됨이와 성취, 생각과 느낌에 괜해 놀라운 것들을 알려준다.
팔:끊임없이 보좌하고 따뜻하게 해주고 타인을 돌봐주고, 욕구까지 전달한다.
손과 손가락:열정과 바람, 능력, 근심, 부드러운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애정을 전달한다.
가슴과 몸통, 배:몸통은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집단에 소속되었는지, 직업이 뭐고 얼마나 건강한지에 데힌 단서를 제공하는 신체기관이다.
골반과 엉덩이, 생식기: 생식력이나 관능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다리:기품, 초조함, 기쁨까지 모두 전달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느끼는 감정을 매우 정직하게 전달한다.
발:두려움 뿐 아니라 감정과 의도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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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별로 자세한 행동들을 하나씩 정리해놓아서 읽기도 이해하기도 쉽다.
심리학 공부할때 배웠던 행동들이 나와 반갑기도 했고.

인간의 감정은 언어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부위를 통해 나타난다는걸 새삼 깨달으며, 놀랍기도 했다.
상대방이 하는 행동들이나 표정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호감의 표시인지, 불편함의 표시인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무척 도움될것 같다.
손짓하나, 입술을 실룩거리거나, 눈썹을 꿈틀거리는 것 하나에도 인간의 심리를 담고 있는 행동학.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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