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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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경이적인 발전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지배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예견부터, ‘사람이 더 이상 죽지 않음은 물론 경제적 희소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유토피아적 예견에 이르기까지 지난 수십년간 다양한 미래예측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이 세계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것임을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인공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능가하는 특이점은 금세기 중반 이후 실현될 가능성이 높고, 이 기술이 가진 기술혁신의 이익과 초래할 다양한 위험에 대한 균형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직종별로 접근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미래가치와 더불어 기계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앞으로 일자리의 형태,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은 달라지지만 일자리 자체가 소멸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 있어야 사회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책으로 기술 변화의 물살에 적응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어 보면 어떨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변화에 잘 적응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막상 신기술 사용이 자신의 현실이 되면 당황한다.' <책 속에서...>


'태연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놀랍고 경이로움에 빠지지 마라. 기존 당신이 일하던 분야, 쓰고 있던 물건에서 조금 달라진 것뿐이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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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 - 진실과 비밀 땅의 역사 4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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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4권이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에게는 '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특유의 글 솜씨와 더 이상의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 없는 사진 모두 최고 경지로 구사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남을만큼 소인배적 악을 저지르고, 대인다운 행동을 할 것인가. 다만 우리는 큰 악을 저지른 소인배에 대해 비난할 줄 알고, 큰 선을 행한 큰사람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그런 비난과 갈채를 받을 대상들이 이 책 주인공들이다.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우리의 역사. 역사가 승자의 논리라 하지만그 논리에 짓밟히고, 굶고, 죽어나간 이름없는 민초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 역사의 흐름이 지금도 흘러가고있으니 더욱더 가슴 아프다.


전편 3권에 이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들의 흥미진진한 비화들도 알게 되었고,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한테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역사 이야기지만 몰랐던 역사의 진실들을 마주할수 있어서 뜻깊은 책이였다.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人相食·인상식) 변이 각 고을로 번지니 사방을 둘러봐도 살아날 방도가 없다.”(1699년 8월 16일 『승정원일기』) 임진왜란 이후 100년 만에 들이닥친 국가적 파멸 정국이었다.(김문기, 「17세기」) 1693년에서 1699년 사이에 인구가 141만 명 넘게 줄어든 파멸이었다.' <책 속으로...>


'1696년 마침내 노론인 부제학 이유가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청나라에 청곡을 다시 제안했다.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땅의역사4 #박종인 #상상출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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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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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운동 부족, 사회적 고립, 당뇨병, 고혈압, 흡연, 비만, 난청, 교육 조기 중단' <영국 의학지 '랜싯'에서 발표한 '치매의 9가지 위험 요인>


노인인구의 10% 가량이 치매로 고통을 받고 있다. 열명 중 한명이라는 수치는 그 누구도 치매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인 치매는 지금도 누군가를 위협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35년 간 치매를 연구해온 치매 권위자가 자신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이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치매가능성을 확인하고 예방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그야말로 요즘 꼭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노령화는 급속도록 진행되고 있어 2040년에는 인구의 34%가 노인인구가 될 것이라고 하니 크나큰 사회적 문제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줄어들고, 부양해야 할 가족 수는 늘어나고, 태어나는 인구는 점점 줄어드니 병든 부모를 모셔야 하는 자식 세대의 부담은 점점 늘어만 간다.


그래서 2017년 정부는 '치매 국가 부담제'를 실시하여 각종 제도를 펼쳐나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한다. 각자가 노력하고 치매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노인성 치매가 최초 발병하는 시기는 실제로 10~20년 전부터라고 하니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말할 필요도 없을 듯 하다.


저자는 40~50대부터 알츠하이머성 치매 혹은 알코올성 치매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간단한 운동, 사회적 활동, 규칙적인 습관, 강황성분 섭취, 충분한 수면,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 하기 등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길들인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사회적 고립감은 생활 반경이나 인간관계에 제약을 주어 그들을 나락으로 몰고 가고 있다. 건강한 습관을 들일 수 있으시게 옆에서 꾸준히 도와준다면, 그리고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준다면 치매로 가는 길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이들이 건강하게 살다가 행복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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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는 듣기에서 시작된다 - 듣기의 기술이 바꾸는 모든 것에 대하여
케이트 머피 지음, 김성환.최설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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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우리의 일상에서 대화가 사라진지 오래다. 인류의 대발명품인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 이후, 이 세상의 대화는 사라지고 모든 이들이 화면 속 세상에만 열중한다. 우리가 말하던 소통은 온라인으로만 남겨진 채다.


그런 와중에도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소통이라는 것을 시도한다. 가족이나 친구나, 동료 등등 그들과의 관계를 위해 대화를 끌어가지만 그것은 공허한 일방향에 지나지 않을 때가 많다. 이 책은 진정한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비법인 경청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뇌를 일치시키고자 하는 욕망, 즉 타인과 교감을 나누고자 하는 욕망은 매우 기본적인 것으로, 태어난 직후부터 활성화된다. ... 애착 이론에 따르면, 타인에게 귀를 기울이고 유대를 형성하는 능력은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책 속에서...>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의 상호작용과 행동방식에 숨겨진 과학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어 '듣기 행위'를 강조한다. 우리는 주로 말하는 것, 혹은 그것을 아우른 표현하는 것에만 집중할 뿐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 듣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듣기가 인간 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하며, 지금의 우리가 얼마나 많이 듣기 능력을 상실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말한다. 특히 스피치 능력에만 몰두하는 우리, 혹은 스마트폰 세상에만 몰두하는 우리를 질책하며 사라져버린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중에 '듣기'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말해준다.


지금의 세태를 보면 곧 불어닥칠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나 우리는 진짜 대화를 하게 될까 하는 두려움도 앞선다. '찐소통'을 온라인에서만 구하지 말고, 실제 내 앞에 존재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보자. '듣기'는 바로 그것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소통을 잃어버린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아야 할 책!


'지난 세기에 걸쳐 전자기기들이 우리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동안, 사람들이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데 들이는 시간은 깨어 있는 시간의 42퍼센트에서 24퍼센트로 거의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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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의 과학 - 경기장을 뒤흔든 금지된 약물의 비밀
최강 지음 / 동녘사이언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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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경쟁은 무엇일까?'


우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을 보며 울고 웃고 한다. 그것은 우리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하고, 국가간 감정을 격앙시키기도 한다. 스포츠가 대체 무엇이길래 전세계인의 가슴을 이리도 뛰게 하는것인가?


이 책은 얼마 전에 개최되었던 올림픽을 상기시키려는듯 스포츠와 뗄려야 뗄 수 없는 도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올림픽 정신은 참가만 해도 의의가 있다지만, 많은 이들이 그 이상을 바란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도핑에 손을 대는 운동선수 또한 적지 않다.


책에서는 여러 도핑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메달이 대체 뭐라고 메달을 따기 위해 도핑을 했던 선수들. 동독의 원반던지기 여자선수 이야기는 TV에서도 봤건만 다시 봐도 참으로 짠해진다. 18세에 코치에 의해 약물에 중독된 선수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급기야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까지 하게 된다.


걸리면 메달을 박탈당할 수도,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는 이다지도 위험하고 불안정한 선택을 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을까? 정말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경쟁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선수들의 생각은 조금씩 달라진 듯 하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 높이뛰기 선수는 4등이라는 순위결과에 너무 만족하며 목표를 이루었다고 하였다.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하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쥔 그 선수가 진정 승리자임에 틀림없다.


악마가 건네는 독잔이나 다름없는 '도핑'. 더 많은 선수들이 진정한 승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본다. 재미있는 소재였다. 도핑!


'비록 약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경기력의 1퍼센트라 하더라도 엘리트 선수 수준에서는 이처럼 미세한 기량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스테로이드가 육상계에 만연한 것과 누가 어떻게 실력이 향상되는지를 알고 있던 존슨은 며칠 뒤 덤덤하게 약물 복용을 시작했다.' <책 속에서...>


“과거에는 선수의 기량만이 경기를 결정지었지만, 이제는 기량과 도구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 (…) 연습을 많이 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경기력을 최고로 향상시키는 수영복을 입은 선수에게 금메달이 돌아갈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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